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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전 천줄읽기
ISBN : 9788966805303
지은이 : 황보밀
옮긴이 : 김장환
쪽수 : 172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2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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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진(晉)나라 황보밀(皇甫謐, 215∼282)이 지은 ≪고사전≫은 중국 고대 필기류 인물전기집 가운데 하나로 총 91조(96명)의 짤막한 고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용은 요(堯) 시대의 피의(被衣)로부터 위 말(魏末)의 초선(焦先)까지 청고(淸高)한 고사들의 언행과 일화를 수록하고 있다. 이러한 피세은일적인 경향의 고사는 도가적 색채를 강하게 풍기며 위진남북조 소설의 주류 가운데 하나인 지인소설(志人小說)의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서, 중국 고대 도가문학과 필기소설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고사전≫은 지인소설이 종래의 사전문학(史傳文學)의 굴레에서 벗어나 독립된 소설 양식으로 정착하기까지의 과도기적인 특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사전≫에 실려 있는 고사 가운데 일부는 후대의 여러 문인들이 전고(典故)로 즐겨 사용할 만큼 그 영향력이 자못 크다. 그리고 ≪고사전≫은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은일전집(隱逸專集)’으로 ≪후한서(後漢書)≫ <일민열전(逸民列傳)>의 성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대부분의 후대 정사(正史)에서 <은일전>을 따로 입전(入傳)하는 기풍을 조성했다.

200자평
‘고사(高士)’는 ‘품행이 고상한 선비’ 또는 ‘재야의 은군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 책은 중국 고대 필기류 인물전기집 가운데 하나로 총 91조의 짤막한 고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 내용은 요(堯) 시대의 피의(被衣)로부터 위 말(魏末)의 초선(焦先)까지 청고(淸高)한 고사들의 언행과 일화를 수록하고 있다. 현존하는 최초의 ‘은일전집’으로 후대 중국의 은일문학(隱逸文學)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지은이 소개
황보밀은 동한(東漢) 헌제(獻帝) 건안(建安) 20년(215)에 태어나 삼국시대를 거쳐 서진(西晉) 무제(武帝) 태강(太康) 3년(282)에 죽었다. 동한 태위(太尉) 황보숭(皇甫嵩)의 증손으로, 어릴 적 이름은 정(靜), 자는 사안(士安), 자호는 현안선생(玄晏先生)이다. 여러 전적과 제자백가서에 널리 통달했으며, 평생 벼슬하지 않고 저술에 전념했다. 진 무제가 여러 차례 초징(招徵)의 뜻을 밝혔으나 끝내 고사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제자인 지우(摯虞)·장궤(張軌)·우종(牛綜)·석순(席純) 등은 모두 진나라의 명신이 되었다. 주요 저작으로는 <삼도부서(三都賦序)>·<석권론(釋勸論)>·<현수론(玄守論)>·<독종론(篤終論)> 등의 문장과 ≪제왕세기(帝王世紀)≫·≪연력(年曆)≫·≪고사전(高士傳)≫·≪일사전(逸士傳)≫·≪열녀전(列女傳)≫ 등의 역사전기서, ≪현안춘추(玄晏春秋)≫·≪음양역술(陰陽曆術)≫·≪귀곡자주(鬼谷子注)≫ 등의 철학서, ≪침구갑을경(針灸甲乙經)≫ 등의 의학서가 있다.

옮긴이 소개
김장환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지인소설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2004∼2005), 같은 대학교 페어뱅크 센타(Fairbank Center for Chinese Studies) 객원교수(2011∼2012)를 지냈다. 전공 분야는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중국문학의 벼리≫, ≪중국문학의 갈래≫, ≪중국문학의 숨결≫, ≪중국문언단편소설선≫, ≪유의경(劉義慶)과 세설신어(世說新語)≫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중국연극사≫, ≪중국유서개설(中國類書槪說)≫, ≪중국역대필기(中國歷代筆記)≫, ≪세상의 참신한 이야기―세설신어≫(전3권), ≪세설신어보(世說新語補)≫(전4권), ≪세설신어성휘운분(世說新語姓彙韻分)≫(전3권), ≪태평광기(太平廣記)≫(전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8권), ≪봉신연의(封神演義)≫(전9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고사전(高士傳)≫, ≪소림(笑林)≫, ≪어림(語林)≫, ≪곽자(郭子)≫, ≪속설(俗說)≫, ≪담수(談藪)≫, ≪소설(小說)≫, ≪계안록(啓顔錄)≫, ≪신선전(神仙傳)≫, ≪옥호빙(玉壺氷)≫, ≪열이전(列異傳)≫, ≪제해기(齊諧記)·속제해기(續齊諧記)≫, ≪선험기(宣驗記)≫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에 관한 여러 편의 연구 논문이 있다.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피의(被衣)
소부(巢父)
허유(許由)
선권(善卷)
양부(壤父)
피구공(披?公)
상용(商容)
노자 이이(老子李耳)
노래자(老萊子)
임류(林類)
영계기(榮啓期)
육통(陸通)
증삼(曾參)
원헌(原憲)
호구자림(壺丘子林)
열어구(列禦寇)
장주(莊周)
안촉(顔?)
진중자(陳仲子)
어부(漁父)
사호(四皓)
황석공(黃石公)
노이징사(魯二徵士)
지준(摯峻)
성공(成公)
엄준(嚴遵)
한순(韓順)
민공(閔貢)
엄광(嚴光)
양홍(梁鴻)
대동(臺?)
한강(韓康)
임당(任棠)
법진(法眞)
한빈노부(漢濱老父)
하복(夏馥)
곽태(郭太)
신도반(申屠蟠)
원굉(袁?)
관녕(管寧)
방공(龐公)
순정(荀靖)
초선(焦先)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 고기를 먹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편안히 걸으면 수레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죄가 없으면 귀한 것과 마찬가지이니,
맑고 깨끗하고 곧고 바른 마음이면 스스로 즐거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