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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4
ISBN : 9788964066072
지은이 : 조르주 상드
옮긴이 : 이재희
쪽수 : 378
판형 : 143*213mm
발행일 : 2011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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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 서간문학의 결정판
≪편지≫는 그 분량에서 루소, 볼테르, 괴테의 서간집보다 많으며 생트뵈브와 위고의 서간집을 훨씬 능가한다. 조르주 상드는 평생 4만여 통의 편지를 썼고 2000여 명에게 쓴 1만 8000통이 남아 있다. 이재희 교수는 30년 넘게 조르주 상드를 연구했고, 20년 동안 ≪편지≫를 연구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그가 가려 뽑은 508통의 ≪편지≫를 6권의 책에 담았다. 이재희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편지를 이보다 잘 쓸 수 있는 작가는 없다. 많은 작가들이 편지를 남겼고 책으로 묶여 나왔지만 양에서, 다양성에서, 진실성에서 조르주 상드의 편지는 압도적이다.”

살아 있는 19세기 인명 백과사전
그녀의 편지에는 리스트, 하이네, 발자크, 보들레르, 쇼팽, 뮈세, 플로베르, 고티에, 들라크루아, 투르게네프, 마르크스 등 19세기 유럽의 지성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들은 상드의 가족이고 친구다. 문학가, 음악가, 화가, 연극배우, 철학가, 정치가, 사상가, 종교가, 법률학자, 혁명가, 역사학자, 식물학자, 노동자… 그들과 사소한 가족 이야기에서부터 문학, 예술, 사상, 사회적 이슈, 정치적 사건, 사랑, 슬픔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이 조르주 상드의 매력이다
“산다는 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괴로움, 남편, 권태, 부채, 가족 그리고 가슴이 미어지는 고뇌와 끈질긴 중상모략에도 불구하고 산다는 것은 도취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며, 행복입니다. 천국입니다. 아! 나는 맹세코 예술가의 생애를 살고 싶습니다. 나의 좌우명은 자유입니다.”
- 1830년, 어느 여자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1권 43번,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남편에게 고백하는 편지
전 세계의 조르주 상드 독자들에게 일명 ‘고백 편지’로 불리는 편지다. 오렐리앙 드 세즈와 사랑에 빠진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되자, 상드는 자신의 심경을 기나긴 편지로 남편에게 고백한다. 이때 상드의 나이 21세다. 21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성숙함과 솔직함, 현명함과 열정이 흘러넘친다. 당대의 지성이라는 남자들이 상드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편지≫ 1권 43번의 일독을 권한다.

키도 작고 예쁘지 않은 그녀가 당대 지성을 사로잡으며 ‘사랑의 여신’이란 칭호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다 보니 그녀는 어느새 ‘스캔들의 여왕’이 되었다. ‘사랑의 여신’이란 칭호도 얻었다. 뮈세, 쇼팽과의 세기적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키도 작고 예쁘지도 않은 그녀가 당대 지성들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린 이유가 뭐였을까? 그녀는 살롱에 출입하며 사교만 하는 여자가 아니었다. 정치혁명가였으며 사랑과 결혼, 교육에서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회개혁가였다. 예술지상주의자로서 ‘정열의 화신’이었으며 코즈모폴리턴, 여행가, 식물학자, 열렬한 음악 애호가이자 화가이기도 했다. 이런 조르주 상드의 진면목을 ≪편지≫에서 만날 수 있다.

200자평
문학의 유형 중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한 장르에 속하는 것은 시, 소설, 희곡 그리고 평론이다. 그러나 작가의 생애나 작품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또 다른 분야로 자서전이나 일기와 서간집이 있는데, 특히 상드의 생애와 작품 연구에서는 최근에 완간된 서간집이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편지≫는 왕복 서한이 아니고 상드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만을 수록하고 있는데, 우선 그 분량이 방대하여 상드는 세계문학사에서 편지를 가장 많이 쓴 서한 문학가로 꼽힌다.

지은이 소개
조르주 상드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여성 작가다. 아버지는 폴란드 왕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귀족 가문 출신이고, 어머니는 파리 세느 강변의 새장수의 딸로 가난한 서민 출신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윈 상드는 프랑스 중부의 시골 마을 노앙에 있는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 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뒤드방 남작과 결혼했으나 순탄치 못한 생활 끝에 이혼하고, 두 아이와 함께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여 ≪피가로≫지에 짧은 글들을 기고하며 남장 차림의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다.
남녀평등과 여성에 대한 사회 인습에 항의하여 여성의 자유로운 정열의 권리를 주장한 처녀작으로 ≪앵디아나≫(1832)를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같은 계열의 작품으로 ≪발랑틴≫(1832), 90여 편의 소설 중에서 대표작인 자서전적 애정소설 ≪렐리아≫(1833)와 ≪자크≫(1834), ≪앙드레≫(1835), ≪한 여행자의 편지≫(1834∼36), ≪시몽≫(1836), ≪모프라≫(1837), ≪위스코크≫(1838)등 연이어 나온 소설들도 호평을 받았다. 장 레이노, 미셸 드 부르주, 라므네, 피에르 르루 등과 교제하여 그 영향으로 인도주의적이며 사회주의적인 소설을 썼는데, 이 계열의 작품으로 ≪프랑스 여행의 동료≫(1841), ≪오라스≫(1841∼1842), ≪앙지보의 방앗간 주인≫(1845), ≪앙투완 씨의 죄≫(1845), 대표작이며 대하소설인 ≪콩쉬엘로≫(1842∼1843), ≪뤼돌스타드 백작 부인≫(1843∼1844), ≪스피리디옹≫(1838∼1839), ≪칠현금≫(1839), ≪테베리노≫(1845) 등이 있다. 1844년 ≪잔느≫를 필두로 해서 일련의 전원 소설들을 발표했는데, 이 계열의 작품으로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전원소설 ≪마의 늪≫(1846), ≪소녀 파데트≫(1848∼1849), ≪사생아 프랑수아≫(1849), ≪피리부는 사람들≫(1853) 등이 있다. 노년에는 방대한 자서전인 ≪내 생애의 이야기≫(1847∼1855), 손녀들을 위한 동화 ≪할머니 이야기≫를 쓰면서 초기의 연애 모험소설로 돌아가 ≪부아도레의 미남자들≫(1857∼1858)과 ≪발메르 후작≫(1860), ≪검은 도시≫(1861), ≪타마리스≫(1862), ≪캥티니양≫(1863), ≪마지막 사랑≫(1866), ≪나농≫(1872) 등을 발표했다. 희곡과 시, 평론, 수필, 일기, 비망록, 기행문, 서문, 기사 등 180여 편에 달하는 많은 글을 남겼다. 특히, 그녀가 남긴 편지들은 파리의 클라식 가르니에 출판사에서 조르주 뤼뱅이 26권으로 편집 완성한 방대하고 기념비적인 서간집으로 세계 문학사에서 서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교환 서간집으로는 ≪상드와 플로베르≫(1904), ≪상드와 뮈세≫(1904), ≪상드와 아그리콜 페르디기에≫, ≪상드와 피에르 르루≫, ≪상드와 생트 봐브≫, ≪상드와 마리 도르발≫, ≪상드와 폴린 비아르도≫등이 간행되었다.

옮긴이 소개
이재희는 한국외대 불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에서 조르주 상드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프랑스와 유럽의 상드 문학 현장을 여러 차례 답사했고, 노앙에서 개최된 상드와 쇼팽 애호가 모임이나 상드 국제회의에 여러 번 참가했으며, 뉴욕 상드협회 ≪상드 연구≫지 국제 편집인이었고, 프랑스 에시롤, 노앙 상드협회 회원이었다. 현재 파리의 상드협회 회원이며 외대 불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자서전 연구서 ≪조르주 상드, 문학 상상력과 정원≫, 주제 연구서 ≪상드 연구 1, 2, 3≫이 있고, 상드 번역서로는 ≪상드 서간집 1, 2≫, 자전적 애정소설 ≪렐리아≫, 전원소설 ≪마의 늪≫, ≪소녀 파데트≫, ≪사생아 프랑수아≫, 동화 ≪픽토르뒤 성≫, ≪용기의 날개≫, ≪말하는 떡갈나무 /신성한 꽃≫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쇼팽과 상드≫, ≪상드 전기≫, ≪상드 문학 앨범≫ 등이 있다.

차례
212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46년 12월 30일
213 위르쉴 조스에게: 1846년(?)
214 오귀스트 네프체르에게: 1847년 1월 11일
215 쥘 뒤프레에게: 1847년 4월 14일
216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47년 5월 6일
217 가브리엘 팔랑팽에게: 1847년(?) 5월 8일경
218 알베르 그르지말라에게: 1847년 5월 12일
219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47년 5월 12일(?)
220 오르탕스 알라르에게: 1847년 6월 22일(*)
221 장 바티스트 클레쟁제에게: 1847년 6월 25일
222 테오도르 루소에게: 1847년 6월 26일
223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47년 7월 19일(?)
224 에마뉘엘 아라고에게: 1847년 7월 18일에 시작해서 26일까지
225 프레데리크 쇼팽에게: 1847년 7월 28일(*)
226 가브리엘 팔랑팽에게: 1847년 8월 19일
227 샤를 퐁시에게: 1847년 8월 27일
228 위르쉴 조스에게: 1847년 10월(?)
229 피에르 보카주에게: 1847년 10월 4일
230 마리 드 로지에르에게: 1847년 11월 22일
231 샤를로트 마를리아니에게: 1847년 11월 말
232 폴린 비아르도에게: 1847년 12월 1일
233 프랑수아 뷜로즈에게: 1847년 12월 7일 혹은 8일(*)
234 샤를 퐁시에게: 1847년 12월 14일
235 샤를로트 마를리아니에게: 1847년 12월 22일
236 주세페 마치니에게: 1847년 12월 24일(*)
237 미하일 바쿠닌에게: 1848년 1월 1일
238 르네 발레 드 빌뇌브에게: 1848년 1월 6일
239 주세페 마치니에게: 1848년 1월 25일
240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48년 2월 3일
241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48년 2월 7일
242 르네 발레 드 빌뇌브에게: 1848년 2월 8일
243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48년 2월 23일
244 장 레노에게: 1848년 3월 25일경
245 장 레노에게: 1848년 3월 29일
246 르드뤼 롤랭에게: 1848년 4월 초(*)
247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48년 4월 16일 밤부터 17일까지
248 샤를 퐁시에게: 1848년 5월 5일
249 마르크 코시디에르에게: 1848년 5월 20일
250 샤를 퐁시에게: 1848년 5월 24일
251 르드뤼 롤랭에게: 1848년 5월 28일
252 테오필 토레에게: 1848년 5월 28일(*)
253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48년 6월 10일(*)
254 오르탕스 알라르 드 메리탕스에게: 1848년 6월 12일
255 마르크 뒤프레스에게: 1848년 6월 14일
256 프랑수아 롤리나에게: 1848년 6월 19일과 20일경, 1848년 6월 22일
257 외제니 뒤베르네에게: 1848년 7월 15일
258 카를 마르크스에게: 1848년 7월 20일
259 셰 데스탕주에게: 1848년 7월 25일
260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48년 7월 27일
261 샤를 퐁시에게: 1848년 8월 1일
262 뤼지 칼라마타에게: 1848년 9월 6일(*)
263 샤를로트 마를리아니에게: 1848년 9월 15일
264 주세페 마치니에게: 1848년 9월 30일
265 귀스타브 파페에게: 1848년 10월 19일
266 오귀스틴 브로앙에게: 1848년 10월 29일
267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48년 11월 1일
268 에밀 오캉트에게: 1848년 11월 10일(?)(*)
269 주세페 마치니에게: 1848년 11월 22일
270 샤를 뒤베르네에게: 1848년 12월 2일
271 폴린 비아르도에게: 1848년 12월 8일
272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48년 12월
273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49년 3월 14일
274 루이 블랑에게: 1849년 4월 5일
275 그리유 드 뵈즐랭 부인에게: 1849년 7월 19일
276 루드비카 예체예비치에게: 1849년 9월 1일
277 피에르 보카주에게: 1849년 10월 20일(?)
278 주세페 마치니에게: 1849년 11월 5일
279 샤를 뒤베리에에게: 1850년 6월 3일
280 피에르 보카주에게: 1850년 8월 7일
281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50년 8월 27일
282 캐럴라인 스탠스펠드에게: 1850년 8월 27일
283 주세페 마치니에게 1850년 10월 5일
284 주세페 마치니에게: 1850년 10월 15일
285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50년 10월 28일

조르주 상드 부분 연보(1846∼1849)

책 속으로
고통 속에 있을 때 사람들은 우정의 가치를 절감하지. 난 지금 내 슬픈 생애에서 가장 가혹하고 쓰라리고 처참한 시련을 맞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더 자네의 우정이 고마운 피난처라네.
-에마뉘엘 아라고에게 보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