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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기 전에 꼭 봐야 할 저예산 영화·비디오 제작 가이드
ISBN : 9791130434902
지은이 : 헬렌 가비
옮긴이 : 이근우·길현정
쪽수 : 362
판형 : 153*224mm
발행일 : 201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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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독립영화 제작자를 위한 실용 입문서
∙ 아이디어에서 배급까지, 영화 제작을 다룬 명쾌하고 완전한 매뉴얼
∙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간명한 설명, 전문가들이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사례
∙ <피터와 늑대>, <험난한 여정>, <이유 있는 반항> 등 실제 제작 사례의 문제 해결법
∙ 수십 여 편 영화의 제작, 편집, 감독 경력과 집필과 강의 경험을 통해 쌓은 헬렌 가비의 제작 노하우

200자평
찍기 전에 이 책을 꼭 봐야 하는 까닭은? 아이디어 발상에서 배급까지 영화제작 전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한다. 누가 봐야 하나? 저예산 독립영화나 단편영상 제작자를 위한 완벽 가이드북이다. 무엇을 새겨봐야 하나? 영화 성공 열쇠인 프리프로덕션 부분이다. 저자는 저예산 영화 제작자가 해결해야 할 영화 현장 문제에 간명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은이 소개
헬렌 가비(Helen Garvy)
영화 제작자, 감독, 작가, 편집자다. 샤이어영화사에서 제작자로 일하며 다수 영화를 제작, 감독, 편집했다. <이유 있는 반항>(2000)을 제작·감독·편집했으며, <면역 체계>(1988), <험난한 여정>(1986), <피터와 늑대>(1981)에 제작, 편집으로 참여했다. 저서로는 『이유 있는 반항』(2007), 『면역 체계』(1992)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이근우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방송영화제작학부 교수다. 아카데미오브아트유니버시티(Academy of Art University) 영화·텔레비전학과에서 BFA와 MFA를,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전문대학교 영상미디어과 교수로 재직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방송국 KMPT에서 PD로, 케이투컴에서 영상제작팀장으로 일했다. 저서로 『UCC, 영화 그리고 모션그래픽』(2009), 『크리에이티브 그래픽디자인』(2009), 『HD핸드북』(2007, 공저), 『샌드애니메이션』(2006, 공저), 『UCC와 영화』(2006, 공저)가 있다.

 

길현정

장안대학교 연기영상과 전임교수다. 경희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협동과정에서 공연예술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안무가사업을 운영했으며 한국영재개발연구위원, 서울디지털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에서 초빙교수를 거쳐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에서 학부장 등을 역임했다.

차례
옮긴이 서문

01 도입
들어가는 말
제작자란 직업은?
좋은 영화 만들기

02 기획
아이디어 내기
전체 기획안
각본
기획 작업의 평가
자금 조달
제작과 촬영의 성공적 관리

03 사전 제작
구성과 체계화
세부 각본 작업 일정표 작성
비용 절감 방안
예산 편성
제작진과 장비 점검
캐스팅하기
촬영 장소 섭외
의상과 무대소품
물품 조달 및 후방 지원
촬영 준비 설정

04 제작의 실제
촬영하기
배우와 제작진의 역할
촬영 장소 설정
물품 조달 및 후방 지원
대본과 편집 노트 작성하기
급히 현상한 작업용 필름의 활용
문제 발생 시 대처법

05 사후 제작 작업하기
프로듀서의 역할
단계별 제작 과정: 영화
비디오 편집
배급하기
맺음말
부록

 

책 속으로
프로듀서의 주 임무는 창의적인 작업을 하면서도 조직 운영의 역할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창의적인 작업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은 전반적으로 큰 범주에서 영화를 처음 만들고자 아이디어를 개시한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만일 원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보통 작가나 감독임)이 프로듀서를 고용했다면 제작을 위한 기초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들에 의해 대부분 기초적인 창작 작업의 예술성과 창의성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기타, 일반적인 다른 할 일들이 프로듀서에게 주어지게 된다. 큰 규모의 제작 조직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은 펀드 조성을 포함한 예산 준비와 함께 총괄적인 제작 구성을 맡는다. 만일 프로듀서가 아이디어를 구성했고 기획했다면 영화 속에서 많은 창의적인 결정을 프로듀서가 내리게 되고 감독과 작가는 한정된 기술적 역할과 임무에만 국한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라인프로듀서가 고용되어 조직 관리와 구성의 전반을 맡게 되기도 한다.
_<01 도입> 중에서

 

<험난한 여정> 작업을 예로 들어 보자. 영화 자체가 시대물이어서 많은 동료들이나 관심 있던 사람들이 그 시대에 썼던 물품들을 구할 수 있는지 의뢰해 왔다. 우리 또한 한정되고 많지 않은 예산이었지만 소품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대공황 시절 작은 마을의 이웃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은 가정 한구석에 처박혀 있었고 시간이 걸리지만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물품을 구해야만 했다. 의상 담당이 주변의 중고 의류점에서 구한 그 시대의 헌옷들을 손질했고 제작비를 충분히 모으기도 전에 우린 의상 담당자에게 언제든지 적합한 의상을 찾으면 구입하라고 지시하고 돈을 지불했다. 영화의 제작비를 모으는 중이어서 경제적인 모험이긴 했지만 준비 기간이 짧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촉박하게 물건을 찾다 보면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었기 때문에 결정을 내렸다. 처음에는 주연배우들에게 알맞은 외투를 찾아 헤맸지만 나중에 엑스트라들을 인터뷰할 땐 의상을 입히고 어울리는 배역을 채용할 수 있었다. 또한 주요 촬영 장소를 제작 전에 미리 물색했다. 어디를 가든 항상 새로운 길을 통해서 갔고 작은 노트북을 차에 가지고 다니면서 가능성 있는 장소를 기록했다.
_<02 기획> 중에서

 

오디션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은 그 장소나 어떤 사람을 찾느냐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직업 배우를 찾는가 아니면 아마추어도 괜찮은가? LA나 뉴욕 근처에서 사람을 구하는가 아니면 작은 도시에서 구하는가? 많은 사람들을 심사할 것인가 아니면 좀 까다롭게 소수의 인원만 골라서 심사할 것인가? 그저 오디션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만 한 뒤 찾아오는 사람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자격이 있는 배우를 찾거나 오디션 해 보도록 권유할 것인가? 직업 배우를 찾는다면 큰 도시에 있는 배역 소개소나 오디션을 통해 찾는 것은 꽤 간단하다. 배역 소개소 외에도 연극 단체를 통해, 또는 오디션 광고를 내서 배우를 구할 수 있다. 좀 큰 도시에는 오디션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뉴스레터도 있다. 아마추어 배우를 선발할 때에는 다른 식의 접근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_<03 사전 제작> 중에서

 

이런 모든 필요 사항들의 균형을 맞추고 우선순위를 똑바로 하는 것은 주로 프로듀서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더 세부적으로 이를 실행하는 일은 결국 조감독이나 제작 매니저가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누가’ 하는가는 그 일이 실제로 행해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공 놀리듯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촬영하고 제작진을 만족시키는 데 필수 요소이다. 각자가 자기 자신의 요구 사항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둘 것이기 때문에-때로는 타인의 요구사항을 까맣게 잊어버리고-다른 사람의 요구나 필요 사항들을 상호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그냥 조용히 이런 마찰들을 해결하고 결정을 알리는 것보다 그들로부터 더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_<04 제작의 실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