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플랫폼 시즌원. 아티클 서비스
인도철학의 완전한 행복
ISBN : 9791128809521
지은이 : 김진영
옮긴이 :
쪽수 : 14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3월 22일


책 구매
아티클 보기

 

책 소개

200자평
인도철학은 이성적 정신의 소유자가 존재와 우주 본성을 직관적으로 깨닫는 진리를 추구하며, 심장을 관통하는 무한의 미늘을 원하는 자의 철학이다. 인도철학에서 처음으로 행복을 탐구한 『우파니샤드』는 정보화된 지식 체계로 이를 풀어놓지 않고 수수께끼처럼 은유한다. 그리고 수카와 아난다라는 두 가지 행복으로 신성하고 영적인 인간 가치를 비밀스럽게 직조한다. 수카에서 시작된 행복은 아난다를 지향하면서 완전해진다. 완전함이란 내적 결핍과 외적 결함 없이 세상과 공존하는 절대와 그 어떤 것도 상충하지 않는 진리로 서사된다. 내 안에 존재하는 행복에 대한 확고한 자존적 직관, 성스러운 힘을 제외한 불완전함을 제거하려는 선한 의지, 이타적 행위를 지향하는 인도철학의 행복은 ‘완전한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이다.

지은이 소개
김진영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다. 주요 전공은 인도철학, 베다 철학이다.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논문은 “베다제식의 신화적 구조연구”(2008), 석사논문은 “문다카 우파니샤드에 나타난 브라흐만에 대한 연구”(1998)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상임연구원,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생과 사의 인문학』(공저, 2015), 『죽음의례와 문화적 기억』(공저, 2015), 『한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공저, 2012), 『아시아불교, 전통의 계승과 전환』(공저, 2011), 『아시아불교, 서구의 수용과 대응』(공저, 2011) 등이 있다. 주요한 논문으로는 “간디의 교육철학과 진정한 행복”(2017), “우빠니샤드에서의 행복과 불행의 신화적 구조”(2016), “인도철학에서의 고통과 불행 개념”(2016), “인도철학의 행복 개념 분석”(2015), “현대사회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행복이론”(2015), “힌두 죽음의례의 유형과 철학적 사유체계”(2014), “힌두 죽음의례의 신성화 구조와 그 기능”(2014), “베다 초기에 나타난 죽음 개념의 기원과 전개양상”(2013) 등이 있다.

차례
01 행복의 기원과 분류
02 상대적 행복, 수카
03 절대적 행복, 아난다
04 선한 행복
05 행복의 윤리학
06 행복이 숨겨진 장소
07 행복의 신화
08 행복과 지식
09 인간의 행복
10 완전한 행복

책 속으로
수카가 인간이 느끼는 현생의 가장 일반적인 행복으로 매우 중요한 행복이라는 점을 ?우파니샤드?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행복은 일시적이며 지속적이지 않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가우타마 싯다르타(Gautama Siddhārtha)는 지상에서 수카로서의 모든 행복을 누리면서도, 눈앞의 탐스러운 사과가 언젠가는 썩을 것이며 사랑하는 가족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사실에 고통을 느꼈다. 그리고 이 고통을 제거하기 위해 출가했고 이후에 불교의 창시자 붓다(Buddha)가 된다.
‘상대적 행복, 수카’ 중에서

이렇게 다섯 껍질로 인간을 설명하는 오장설(五藏說, pañcakośamayavāda)에서 가장 내밀한 최종적인 껍질이 아난다이며, 여기에 브라만이 내재한다. 일차원적인 인간은 음식과 호흡이라는 가장 외적인 껍질에 의존하면서 자신을 물질적인 존재로 한정시킨다. 한 단계 나아간 인간은 자신의 마음과 의식이 인간의 본질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의 진정한 본질은 물질성과 의식성이 아니다. 그 본질은 외부의 껍질을 탈각(脫却)하는 정화의 의지와 노력으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절대적 행복, 아난다’ 중에서

인도철학의 주요한 개념인 초월성과 영적인 영역을 인간의 목적과 연결해 설명하는 살라가메의 구분법에서 가장 주의 깊게 해석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존재 영역이다. 그의 해석에 의하면 인간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모두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존재하는 방식에 따라 인간은 동물, 인간, 신의 영역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해탈의 영역에 도달하는 자는 신성을 획득하는데 이 초월적 신성을 영성(靈性, spirituality)이라고 규정한다.
‘행복의 윤리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