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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연구에 대한 자연과학의 시각
ISBN : 9791128810312
지은이 : 김동민
옮긴이 :
쪽수 : 12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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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자평
기존의 미디어생태학은 자연과학의 생태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는 미디어생태학의 근원인 마셜 매클루언의 정신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은 자연과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점에서 미디어생태학은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 패러다임 전환기에 자연과학의 이론과 지식은 미디어 연구에 활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지은이 소개
김동민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다.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한일장신대학교 교수를 그만두게 된 후 자유로운 조건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하며 언론정보학을 21세기형 융합 학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미디어 시간여행』(2015), 『미디어 오디세이』(2013), 『언론 법제의 이론과 현실』(편저, 1993), 『한국 언론의 정치경제학』(공저, 1990) 등이 있다. 논문으로 “마셜 맥루언의 ‘지구촌’ 개념에 관한 연구: 상대성 이론과의 관계를 중심으로”(2016), “동아일보의 신탁통치 왜곡보도 연구”(2010), “방송통신 융합 현상의 정치경제학적 고찰: ‘이윤율의 경향적 하락의 법칙’을 중심으로”(2006), “비판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평가와 과제”(1998) 등이 있다.

차례
01 언론정보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02 미디어생태학이란 무엇인가
03 복잡계와 사이버커뮤니케이션의 공간
04 네트워크 과학
05 문화적 유전자, 밈
06 생태계는 책이다
07 사회열역학과 행동경제학
08 물리학의 발전과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
09 자본주의라는 토양
10 사회과학의 뿌리를 찾아서

책 속으로
사람들이 미디어를 선택하는 행동도 이러한 법칙과 패턴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란 것도 매스미디어를 바라보는 인간 행동의 본성이 빚어내는 집단 현상일 수 있다. 물리학자로서 사회물리학을 제기한 마크 뷰캐넌(Mark Buchanan)은 개인의 특성이 아닌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고, 도킨스는 인간의 본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 두 관점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이 패턴 형성의 초기와 진행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고, 그 패턴이 큰 흐름을 형성했을 때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커질 뿐 아니라 새로운 성질로 나타난다.
‘언론정보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중에서

복잡계 과학을 사이버스페이스인 SNS에 적용해 보자. 사이버스페이스에 참여하는 개인들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어떤 창발현상이 일어나는가?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고라에 모이고 카페를 개설해 커뮤니케이션하며, 페이스북에서는 알아서 친구 집단을 형성하고 그룹을 만들고 페이지를 개설해 커뮤니케이션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친구들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을 형성한다. 이것은 중앙의 통제도 아니고 어느 누구의 기획도 아니며 위계질서도 없는 자연스러운 창발 현상이다.
‘복잡계와 사이버커뮤니케이션의 공간’ 중에서

밈은 종교나 맹신, 종교적 또는 애국적 맹신, 그리고 독신주의가 복합체를 구성해 해악을 끼칠 수도 있으나 긍정적인 면도 있다. 밈은 유전자 기계보다 수명이 길다. 유전자 기계로서의 우리는 위로는 조부와 아래로는 손자까지 3대를 넘으면 기억이 희미해지지만 문화는 그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소크라테스의 유전자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지라도 그의 밈 복합체는 아직도 건재하다. 이렇게 어떤 문화적 특성은 단지 그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진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밈 유전자는 뇌에 모방 능력을 만들어 줘 그 능력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진화해 가는 것이다.
‘문화적 유전자, 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