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플랫폼 시즌원. 아티클 서비스
윤승운
ISBN : 9791128810947
지은이 : 서찬휘
옮긴이 :
쪽수 : 118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7월 15일


책 구매
아티클 보기

 

책 소개
인기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고 학문적 체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만화·웹툰이론총서>, <만화·웹툰작가평론선>
만화·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드리는 기초 이론서입니다. 장르론, 장르사, 기술론, 산업론, 작가론 등 만화·웹툰 전 분야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학계와 현장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엮어 만화·웹툰의 학문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ASKO)가 함께하는 <만화·웹툰이론총서>와 <만화·웹툰작가평론선>은 각각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8년 10종, 2019년 10종, 2020년 10종씩 출간됩니다.

만화·웹툰학의 기본 개념을 키워드 열 개로 정리
대학 교수와 연구소 연구자들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100여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이론과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해 해설했습니다. 주제와 필요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아이템 유닛 기준으로 분해하고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만화·웹툰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됩니다.

200자평
윤승운은 어린이들의 웃음을 책임지던 명랑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명랑만화의 인기가 사그라든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팔려 나가는 스테디셀러 <맹꽁이 서당>이 그의 대표작이다. 스스로 서툰 그림, 못 그리는 그림이라며 늘 겸손해 하지만, 윤승운은 그 누구보다 명랑만화에 맞는 표현을 연구하는 작가였다. 어린이 만화 작가로서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것”이라는 굳은 신념으로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소재를 차용하고 변화에 대응해 내며 시대와 세대 구분을 뛰어넘어 사랑받았다.

윤승운
<요철 발명왕>(1975)과 <맹꽁이 서당>(1982)으로 명랑만화 전성기에 절정의 인기를 누린 작가다. 지금까지 이름이 회자되는 까닭은 단지 그 시기에 작품을 크게 흥행시켰기 때문만이 아니라 명랑만화 작가로서 끊임없이 자기 만화와 자기 장르에 보여 준 자세 때문이다. 그가 정의하는 명랑만화는 “폭소를 일으키는 만화”다. 그의 만화는 기본을 충실히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단순하거나 평면적이지 않기 위한 온갖 장치들로 가득하다.

지은이 소개
서찬휘
만화칼럼니스트다.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에서 문화연구 전공으로 2014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등에서 학부 강의를 진행했다. 1998년부터 만화와 그 주변 문화들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탐색하고 정리해 왔다. 현재는 거시보다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만화 바깥의 만화사를 주 화두로 삼고 있다. 만화 정보 웹진 ‘만화인’을 운영했고, 팟캐스트 <서찬휘의 만화인으로 살자>, <만화만담> 시즌 1~2, <만골남M씨>를 기획/진행했으며, 2009년 부천국제만화축제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전 <만화(漫畵), 만화(滿話)–그 끝없는 이야기> 원안과 2014년 부천국제만화축제 주제전 <만화, 시대의 울림> 공동 큐레이터를 맡았다. 저서로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2018), 『키워드 오덕학』(2017)이 있다.

차례
01 명랑만화의 지금을 대표하는 생존자
02 만화가 윤승운의 삶
03 명랑만화 작가로 본격 시작
04 말썽꾸러기의 시대적 부응, <요철 발명왕>
05 <맹꽁이 서당>, 만화를 에듀테인먼트로
06 서툰 그림, 꾸준한 그림
07 끊임없이 공부하는 만화가
08 평생의 라이벌이자 친구, 신문수와 윤승운
09 창작만화가회 그리고 심수회
10 윤승운의 어린이, 어린이만화론

책 속으로
윤승운은 기술적으로 원숙한 다른 작가들에 비해 완성도를 갖추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한 천재 같은 재능으로 그려내는 이들에 비해 자기 그림을 서툴다 여겼다. <요철 발명왕> 저자 서문에서는 이 투고 시기를 두고 “그냥 재미 삼아 한 것으로, 얼마쯤 하다가 손을 떼려 했다. 바라던 바와는 달리 만화가로서 성공할 자신이 없었다. 그때만 해도 프로 만화가가 되겠다는 야무진 생각은 못해봤다”고 회고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야말로 ‘꾸준히’ 그리며 10년을 보냈다.
‘만화가 윤승운의 삶’ 중에서

재밌는 건 이 한심이와 꼴찌 두 캐릭터가 실제 인물을 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윤승운이 초등학교 시절 동네 목욕탕에서 봤던 사내아이들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무렵, 열한 살이 된 윤승운은 혼자 들른 목욕탕에서 먼저 와 목욕을 하고 있는 또래 남자애들 둘을 보았다고 한다. 한데 이 둘의 장난이 그야말로 무지막지했다. 훗날 <두심이 표류기> 개정판의 저자 서문에서 윤승운은 그렇게 심하게 장난치는 아이들은 처음 봤다면서 “두 녀석은 나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탕 속의 물을 퍼내 상대방에게 뿌리며 야단법석을 피우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명랑만화 작가로 본격 시작’ 중에서

요철이와 조수 격인 맹물이는 언제나 황당무계하고 엉뚱한 발명으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악동이다. 악동 둘이 사고를 치고 친구와 아버지를 비롯해 주변 사람이 내내 골탕을 먹는 구도는 윤승운표 명랑만화의 틀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요철 발명왕>은 그 시기에 그려 보던 근미래의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들을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반영해 그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말썽꾸러기의 시대적 부응, <요철 발명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