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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성
ISBN : 9791128811227
지은이 : 정재현
옮긴이 :
쪽수 : 121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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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만화웹툰총서를 소개합니다.

인기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고 학문적 체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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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드리는 기초 이론서입니다. 장르론, 장르사, 기술론, 산업론, 작가론 등 만화·웹툰 전 분야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학계와 현장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엮어 만화·웹툰의 학문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ASKO)가 함께하는 와 은 각각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각각 50종이 발간됩니다.

만화·웹툰학의 기본 개념을 키워드 열 개로 정리
대학 교수와 연구소 연구자들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100여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이론과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해 해설했습니다. 주제와 필요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아이템 유닛 기준으로 분해하고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만화·웹툰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됩니다.

200자평
‘만화계의 10할 타자’, ‘만화공장장’, ‘만화기업인’. 만화가 박봉성을 부르는 명칭들이다. 그만큼 한국 만화계에 새겨놓은 그의 발자취는 뚜렷하다. 1983년 발표한 『20세 재벌』을 시작으로 기업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으며, 『신의 아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의 작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가 되었다. 시대를 반영하는 캐릭터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만화계를 넘어 대중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박봉성. 그의 삶과 작품 세계, 창작 활동을 조명함으로써 한국 만화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기술하고 그의 작품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평가한다.

박봉성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나 16세의 나이로 오명천의 문하에 들어 그림을 배웠다. 1974년 『떠돌이 복서』로 데뷔했지만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후에야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3년 『20세 재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84년 『신의 아들』을 발표, 대대적인 인기를 몰이를 하면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1980년대 초 봉성프로덕션을 설립, 만화계에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부산예술대학 겸임교수(1995),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21003년에는 동료 작가들과 함께 만화콘텐츠 전문 기업 ‘대한민국만화중심’을 설립했다. 2005년 10월 15일 산행 도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신의 아들』(1984), 『아버지와 아들』(1985), 『캠퍼스와 청개구리』(1987), 『집행인』(1987),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1990)등 500여 작품, 1만여 권에 이르는 만화를 발표했다.

지은이 소개
정재현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템플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방문교수다. 서울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와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문화연구를 공부한 뒤 템플대학교에서 음식 미디어와 민족주의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부터 만화 전문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omic Art에서 제작·유통 부편집인을 맡고 있다. 2015년 만화 연구 프로젝트 ‘CriticM’에 저자로 참여해 명랑만화의 쇠퇴, 미국 만화문화 연구, 웹툰 세계화 등 다섯 편의 글을 실었다. 만화 관련 주요 논문으로는 “Genre hybridity as the scheme of the Korean comics industry”(2017)와 Korea Journal에 2019년 가을 게재될 “Webtoons go viral?: The globalization processes of Korean digital comics”가 있다.

차례
01 만화가 박봉성
02 ‘만화공장장’과 대량생산 시스템
03 시대 변화와 적극 대응한 ‘만화기업인’
04 대표작품 모음
05 박봉성의 페르소나, 최강타
06 박봉성 만화의 대중성
07 박봉성 만화의 실재감 형성
08 사회적 검열과 만화사태
09 영상화 및 문화적 가치의 재창출
10 문화 텍스트로서의 사회적 가치

책 속으로
재벌만화, 기업만화, 성인극화 등 장르 구분 없이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엄청난 부와 명성을 이루었지만 박봉성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소재 중심’, ‘자료 중심’ 만화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허영만이지만 박봉성 역시 자료 수집에 공을 많이 들이며 새로운 소재, 새로운 장르의 만화를 끊임없이 시도했다. 1996년부터 ≪경향신문≫에 연재한 『36계』나 2000년 시작한 역사만화 『박봉성 삼국지』가 그러하다. 『삼국지』, 『수호지』, 『손자병법』 등 어렸을 때부터 중국 고전을 좋아했던 그였지만 『36계』의 연재를 위해 박봉성은 3개월에 걸쳐 자료를 모으고 스토리를 구상했다. 50세를 넘어 시작한 『박봉성 삼국지』는 5년간의 준비와 기획, 3년간의 그림 작업, 하루 10시간 이상의 창작활동이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만화가 박봉성’ 중에서

『신의 아들』은 기업만화이자 스포츠만화다. 주인공 최강타는 기업의 총수로서 세계적 대기업을 이뤄 나가는 동시에 당시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권투를 통해 목표를 향해 끝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교통사고로 심장과 눈이 파손되어 사경을 헤매던 최강타는 세계챔피언 도전에 실패해 삶을 포기한 권투계의 숙적 정광석에게 눈과 생명을 부여받는다. 이후 최강타는 권투와 기업이라는 두 수단을 통해 그와의 약속을 지키고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는 매개체로 사용한다. 전지전능한 판결자로서 적대자들의 죄를 용서하고 세상을 재단하는 최강타의 ‘신’적인 모습과 목표 달성과 성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최강타의 ‘인간’적인 면모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표작품 모음’ 중에서

박봉성의 작품이 타 매체로 전환되어 처음 대중에게 소개된 것은 1983년 출판된 『신의 아들』이다.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1982)이 으로 영화화된 1986년, 『신의 아들』(1983)은 지영호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배우 최민수의 ‘데뷔작’으로 주목을 끌었으며, 그가 조민수(전보배 역)에게 눈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슬퍼하는 마지막 장면은 영화계를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영상화 및 문화적 가치의 재창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