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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
ISBN : 9791128814709
지은이 : 류수연
옮긴이 :
쪽수 : 125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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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만화웹툰총서를 소개합니다.

인기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고 학문적 체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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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드리는 기초 이론서입니다. 장르론, 장르사, 기술론, 산업론, 작가론 등 만화·웹툰 전 분야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학계와 현장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엮어 만화·웹툰의 학문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ASKO)가 함께하는 와 은 각각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각각 50종이 발간됩니다.

만화·웹툰학의 기본 개념을 키워드 열 개로 정리
대학 교수와 연구소 연구자들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100여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이론과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해 해설했습니다. 주제와 필요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아이템 유닛 기준으로 분해하고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만화·웹툰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됩니다.

200자평
만화 잡지의 황금기로 기록되는 1990년대, 순정만화 역시 본격적인 잡지 시대를 맞이하며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만화가 한승원은 바로 그런 순정만화 잡지 시대를 이끌어 간 대표적인 작가였다. 독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그림과 섬세한 감정 묘사로 이어지는 서사는 한승원 만화의 트레이드 마크다. 가장 ‘순정만화’다운, 그래서 오히려 때로는 제 몫의 정당한 평가를 획득하지 못했던 한승원의 만화를 다시 사유하고, 그 현재적 의미를 톺아보고자 한다.

한승원
1982년 로 데뷔한 한승원은 1990년대 만화 잡지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다. 아름다운 그림체와 세심한 심리묘사, 사랑에 따른 비애의 감수성을 잘 다루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특히 한승원 만화의 주인공은 완벽한 인체 비율을 지닌 아름다운 인물로 탄생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1992), (1996), (1998>>과 ≪프린세스≫(1990) 등이 있다. 특히 ≪프린세스≫는 명실공히 한승원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1990년 첫 연재 이후 20년을 뛰어넘는 연재를 통해 달라진 시대에 따른 변주 가능한 만화가의 면모를 보여 준다.

지은이 소개
류수연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다.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계간 ≪창작과비평≫의 신인 평론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문학 연구와 현장 비평을 함께 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의 선임이사이자 대중서사학회의 연구이사 겸 로맨스연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평론으로 “소설, 그리고 인천의 얼굴”(2019), “통각의 회복, ‘이름’의 기원을 재구성하다”(2013) 등이, 논문으로 “가정상비약, 총후보국과 사적 간호의 확대”(2018) “조선의 ‘이트’가 된 모던 걸”(2013),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할리우드 프리즘』(공저, 2017), 『뷰파인더 위의 경성』(2013) 등이 있다.

차례
01 소녀, 사랑을 만나다
02 첫사랑이라는 성장 동화
03 이루어질 수 없어서 더 아름다운
04 메이드 인 한승원
05 말괄량이 길들이기?
06 사랑, 금기를 넘다
07 착한 사람들의 착하지 않은 멜로
08 판타지가 된 동화의 세계
09 지금 여기의 판타지
10 한승원의, 한승원에 의한, 한승원을 위한

책 속으로
은 당대의 독자들에겐 일종의 연애 교과서와도 같은 기능을 한다. 작품 속에서 전개되는 은비와 진하의 연애는 풋풋하지만, 그들의 사랑에는 언제나 미래가 전제되어 있다. 지금의 만남은 현재에만 유의미한 것이 아닌 미래의 가치를 내포한 것이다. 연애는 곧 언제든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현재의 준비에 충실해야 한다. 로맨스의 성취가 두 주인공의 학업으로 이어지는 결말은 이 지점에서 설명될 수 있다.
-‘소녀, 사랑을 만나다’ 중에서

그 어떤 노력도 통할 수 없는 절대적인 불가능성과의 조우. 그에게 첫사랑은 그토록 잔인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불가능성으로 인해 가운은 자기 내면에 숨겨 둔 깊은 고독과 진정으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가량을 통해 자각한 자신의 내면은 사실 상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했음을 말이다. 결국 그에게 첫사랑은 한 인간이 겪어 내야 할 가장 큰 성장통이었고, 다시 가족이 되기 위한 여정을 견뎌 내는 유일한 힘이 된다.
-‘첫사랑이라는 성장 동화’ 중에서

한승원의 단편들 역시 이런 만화 잡지의 독특한 환경에서 탄생했다. 특히 한승원의 단편은 라디오 사연 같은 성격으로 당대의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라디오 사연이야말로 짧은 이야기로 단시간 내에 독자와의 공감을 형성하는 데 가장 적절한 형식이었기 때문이다. 한승원의 『우정이상 사랑이하』와 『그릴 수 없는 이야기』에 실린 작품들 역시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메이드 인 한승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