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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ISBN : 9791128814785
지은이 : 서은영
옮긴이 :
쪽수 : 10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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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만화웹툰총서를 소개합니다.

인기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고 학문적 체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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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드리는 기초 이론서입니다. 장르론, 장르사, 기술론, 산업론, 작가론 등 만화·웹툰 전 분야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학계와 현장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엮어 만화·웹툰의 학문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ASKO)가 함께하는 와 은 각각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각각 50종이 발간됩니다.

만화·웹툰학의 기본 개념을 키워드 열 개로 정리
대학 교수와 연구소 연구자들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100여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이론과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해 해설했습니다. 주제와 필요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아이템 유닛 기준으로 분해하고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만화·웹툰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됩니다.

200자평
이정문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웹툰 작가도 아닌, 원로만화가가 받는 주목은 새삼스럽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로봇, 사물인터넷, 5G, 증강현실 등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오늘날, 이미 1960년대에 이런 미래를 예측했던 만화가 이정문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놀랄 일은 아니다. 만화가 그저 ‘공상’이라던 시대에 상상력으로 그려 낸 미래가 50년이 지난 이제 현실이 되어 과거의 이정문을 소환한 것이다. 게다가 토종로봇 와 그의 SF에서 보여 준 수많은 로봇들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 만화의 아류가 되지 않기 위한 그의 노력이 다시금 재고되어야 할 때다.

이정문
한국 SF만화의 개척자다. 1959년 가 ≪아리랑≫ 신인공모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 이후 와 을 연재하며 자신만의 명랑만화 스타일을 만들어 가던 이정문은 1965년 SF만화에 도전하면서 두 장르를 모두 넘나들었다. 1965년 ≪새소년≫에 발표한 은 서유기에 공상과학적 상상력을 더해 탄생했다. 이후 슈트를 착용한 소년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1967), 토종 거대 로봇을 선보인 (1975), (1977) 등의 SF만화를 잇따라 발표했다. 최근 이정문의 SF 작품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의 리메이크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2007년 (유경원·조민철 작), 2011년 (PUNEW 작) 2007년 (유경원, 조민철 작), 2011년 (PUNEW·데굴데굴 작)에 이어 2017년에는 와이랩에서 웹툰 콘텐츠로 리메이크했으며, 2018년에는 글은 신형욱, 작화는 양경일 작가의 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기도 했다.

지은이 소개
서은영
만화연구가다. 2013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근대 만화의 전개와 문화적 의미”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해 “1920년대 매체의 대중화와 만화”라는 논문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천만화대상에서 ‘학술평론상’을 수상했다. 2016년 라는 전시 큐레이터를 담당한 바 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포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만화규장각 웹진에서 대표 필진으로 웹툰 리뷰를 쓰고 있다. 저서로 『(만화웹툰작가평론선) 박기정』(2018), 『(만화웹툰작가평론선) 주호민』(2018) 등이 있고, “1920∼30년대 한국 만화의 ‘웃음’과 미학적 특징”(2017), “‘순정’장르의 성립과 순정만화”(2015), “1970년대 청년 세대의 성 풍속도 양상: 강철수의 초기 성인극화를 중심으로”(2015), “로보트 태권V 부활프로젝트”(2014)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차례
01 명랑만화의 시대
02 심술 유전자의 힘과 캐릭터의 변주
03 이정문의 심술 미학: 윤리적 작가가 구현한 이타적 심술
04 가장의 일상:
05 과학기술 입국과 공상과학만화의 시작
06 우주공간, 그러나 다시 지구로의 귀환
07 소년과 타자의 조우
08 이정문 SF의 원형:
09 이정문 SF의 상상력: 미스터리한 가상의 세계
10 ‘토종’ 거대 로봇의 열망:

책 속으로
심술 가족의 심술이 놀부 못지않다고 해도 놀부와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그들의 심술 대부분이 타인을 위한 행동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이는 명백한 모순형용이다. 심술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온당하지 아니하게 고집을 부리는 마음”, “남을 골리기 좋아하거나 남이 잘못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보”로 정의하고 있다. 심술이라는 단어 자체가 타자에 대한 배려를 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타적 심술’이란 있을 수 없다.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면서 타인의 안녕을 바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정문의 심술은 이것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그만의 미학이 생성된다.
-‘이정문의 심술 미학: 윤리적 작가가 구현한 이타적 심술’ 중에서

두려움이 소거된 낯선 존재들-설인, 외계인-은 소년들이 안심하고 모험을 떠날 수 있게 해 준다. 이정문이 설계해 둔 우주와 불가사의한 공간에 대한 낯섦의 공포도 ‘친구’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정문의 SF는 소년의 모험 서사, 성장 서사가 될 수 있었다.
-‘소년과 타자의 조우’ 중에서

이정문 SF상상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의 작품들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 본다. 을 비롯해 , 까지, 여러 작품에서 드러나는 이정문의 미스터리 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곧 SF만화의 상상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정문 SF의 상상력: 미스터리한 가상의 세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