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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푹스의 초국적 정보자본주의 비판
ISBN : 9791128810015
지은이 : 강상현
옮긴이 :
쪽수 : 124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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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자평
크리스티안 푹스는 네오마르크스주의 관점의 미디어 학자다. 그는 현대사회의 특징을 초국적 정보자본주의로 규정한다. 비판적 인터넷 이론을 통해 특히 상업적인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 노동을 착취하고 자본 축적을 도모하는지 고찰하면서 새로운 공론권으로서 대안적 미디어 구축 필요성 등을 역설한다.

지은이 소개
강상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정보학회장과 한국방송학회장,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과 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 미디어공공성포럼 운영위원장과 공동대표, 국회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역임했다. 주요 저술로 『커뮤니케이션과 사회변동: 미디어 기술이 과연 세상을 바꾸는가』(2015), 『공영방송의 이해』(공저, 2012), 『한국 사회의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공저, 2011), 『디지털 시대 미디어의 이해와 활용』(공편, 2009), 『미디어공공성』(공저, 2009), 『디지털방송법제론』(공저, 2008), 『모바일 미디어』(공저, 2006), 『디지털방송론』(공저, 2002), 『정보통신혁명과 한국사회: 뉴미디어 패러독스』(1996), 『지배권력과 제도언론』(공역, 1991), 『제3세계커뮤니케이션론』(공역, 1987) 등이 있다.

차례
01 트리플C
02 참여적이고 협동적이며 지속 가능한 정보사회
03 정보사회 이론의 유형화
04 초국적 정보자본주의
05 비판적 인터넷 이론
06 선물 상품 인터넷 경제
07 디지털 생산소비 노동
08 웹 2.0 감시
09 소셜 미디어 감시의 위험과 대응
10 대안적 공론권으로서의 소셜 미디어

책 속으로
푹스는 경쟁이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지배적인 조직 구조로, 자원과 지배력의 불평등한 분배는 바로 경쟁의 전형적인 결과이며 이러한 사회는 배제를 특징으로 하는 사회(excluding society)라고 했다. 즉 경쟁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다른 개인이나 집단의 희생 위에서 이익을 보는 것으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만을 위해 기본적인 인간 욕구를 성취하고 실현함으로써 다른 개인이나 집단을 배제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에 비해 협동은 “행위자들이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자원을 협조적으로 이용함으로써 새로운 체계적 특성이 등장하며 상호 학습에 참여해 모든 행위자들이 이익을 얻고 그들이 서로 협력해서 구성한 사회 체계 안에서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라고 했다.
‘참여적이고 협동적이며 지속 가능한 정보사회’ 중에서

크리스티안 푹스(Christian Fuchs)의 ‘초국적 정보자본주의’ 개념은 그가 현대사회의 특징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추출해 낸 결론적 개념이자 현대사회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개념이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있어서 정보와 지식 및 정보통신 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참여적이고 협동적이며 지속 가능한 정보사회를 지향했던 푹스는 ‘정보사회’와 연관된 기존의 여러 논의들을 검토하면서 그러한 논의 혹은 주장들이 현대사회의 특징들을 설명하는 데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적절하게 현대사회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으로 ‘초국적 정보자본주의’를 제시했다.
‘정보사회 이론의 유형화’ 중에서

푹스의 입장에서 보면 ‘초국적 정보자본주의’의 등장과 확대는 완전히 주관적인 변화도 아니고 객관적인 변화도 아닌 주관·객관 변증법적인 것이다. 객관적인 접근은 기술결정론적인 것으로, 노동과 행위 주체의 변화를 무시하며, 주관적인 접근은 기술이 행위 주체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간과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푹스는 기술지향적인 객관적 마르크스주의 접근이나 지식지향적인 주관적 마르크스주의 접근 모두 불충분하다고 보고, ‘초국적 정보자본주의’는 정보와 네트워크가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측면 모두를 갖는 것으로서 양 접근을 변증법적으로 지양한다고 보았다. 지식은 기술의 도움으로 생산되고 전달되고 소비되며, 그 결과 새로운 지식이 등장할 수 있고, 다시 새로운 지식에 의한 기술의 도움으로 지식이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되는 등 지식과 기술은 변증법적으로 서로를 보강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초국적 정보자본주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