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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와 교육
ISBN : 9791130421131
지은이 : 김재춘, 배지현
옮긴이 :
쪽수 : 336 Pages
판형 : 신국판(153*224)
발행일 : 2016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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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육은 무엇인가?‘가르쳐서 기르는’ 활동이다. 교육에 대한 전통적 해석을 대표하는 것이 학교교육이다. 학교교육은 ‘동일성의 논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기른다. 교사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내고, 학생은 문제를 풀면서 정답을 찾는 활동을 한다. 배움의 소재를 다양하게 실험하고 사유하면서 해결책을 찾을 기회는 없다. 동일한 것을 무한히 반복하는 배움이고 삶이다. 미래 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맥락에 부합하는 교육인가?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으로 답한다“진정한 삶과 배움은 동일한 것의 반복을 통해서가 아니라 ‘차이생성의 반복’을 통해 가능하다”는 들뢰즈의 철학으로 교육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배움은 사유와 삶에 끊임없이 차이를 생성하는 활동이다. 이 책은 들뢰즈의 철학에 함의된 배움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고찰해 배움이라는 활동을 새롭게 이해하고 차이생성적 사유에 입각한 교육과 교육과정의 가능성을 탐색한다.책의 내용1부에서는 동일성의 교육과 차이생성의 교육을 바다에서의 교육놀이와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 견주어 설명하여 교육에서 들뢰즈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짚어 본다. 들뢰즈의 차이생성의 철학을 이루는 대표적인 개념축인 ‘차이’와 ‘반복’의 의미를 탐색하고, 생성을 통해 존재론적 평등을 추구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차이생성의 원리인 ‘강도’와 ‘이념’에 대해 탐색한다. 또한 이 두 가지 원리에 근거하고 있는 들뢰즈의 차이생성의 존재론은 어떤 구도를 이루고 있는지 논한다. 3부에서는 이러한 물음을 바탕으로 들뢰즈의 배움론을 탐색한다. 4부에서는 이러한 들뢰즈 배움론의 교육(학)적 함의를 탐색한다. 들뢰즈의 배움론이 교육에 어떤 시사점을 제공하며, 교육에 대해 어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지 논의한다.

200자평
배움은 어떤 활동인가? 가르쳐서 기르는 활동인가? 교수자 중심의 전통적 해석을 뒤집어 보면 어떻게 될까? 배움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면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질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에서 답을 찾는다. 교육을 새롭게 사유하기 위한 탐험을 시도한다. 진정한 삶과 배움은 동일한 것의 반복을 통해서가 아니라 ‘차이생성의 반복’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은이 소개
김재춘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대학원에서 교육과정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CLA 대학원에서 “미국 교육과정 개혁 담론에 대한 이데올로기 비판”(1996)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근무했다. 2000년 3월부터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학회가 발간하는 ≪교육과정연구≫ 편집위원장, 세계교과서학회(IARTEM) 아시아 대표 이사, 스톡홀름대학교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Design for Learning≫의 자문 이사 등을 역임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학술 연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들뢰즈의 글을 읽는 것을 즐기고 있다.배지현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의 대학원에서 초등음악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대학원에서 교육과정을 전공했으며 “들뢰즈 철학에서 배움의 의미 탐색”(2012)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더불어 지냈다. 지금은 영남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양학부 교육중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들뢰즈의 철학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연구를 주로 하면서, “들뢰즈 철학에서 배움과 가르침의 의미와 관계 탐색”, “들뢰즈 감성론의 교육학적 의미 탐색”, “들뢰즈의 시간론의 교육적 함의” 등의 논문을 썼다. 현재는 탈근대 담론을 통해 교육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학교가 근대적 역할로부터 탈주하여 재탄생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차례
책을 열며: 교육을 새롭게 사유하기 위한 탐험서론: 들뢰즈 철학으로 ‘배움’을 새롭게 이해하기1부 교육에서 들뢰즈가 필요한 이유01 교육에서 왜 들뢰즈를?바다에서의 교육놀이 비유플라톤의 동굴의 비유02 반복의 차이, 차이의 반복반복의 차이차이의 반복차이와 반복으로 쓰인 존재의 일의성03 들뢰즈 철학으로 그려보는 차이생성의 교육세 종류의 교육존재의 평등을 추구하는 차이생성의 교육2부 차이생성의 원리: 강도와 이념04 차이생성의 감성적 원리로서의 강도존재의 감성적·물질적 깊이칸트의 강도와 들뢰즈의 강도강도의 특징05 차이생성의 관념적 원리로서의 이념강도와 이념의 관계다양체로서의 이념이념의 작동 방식06 차이생성의 존재론이념, 강도, 현실로 이루어진 실재존재의 발생과 변화3부 들뢰즈의 배움론07 배움 1: 기호와 마주치기기호와 마주치는 활동으로서의 배움배움의 내용으로서의 기호기호의 역량08 배움 2: 이념에 침투하기이념을 탐험하는 활동으로서의 배움이념 안에서 탐험이 일어나는 과정이념에서 인식능력이 생성되는 방식09 배움 3: 기호와 이념의 연합을 통해 차이생성하기기호와 이념의 연합으로 이루어지는 배움의 구조마주침의 대상에 의해 촉발되는 사유로서의 배움4부 들뢰즈의 교육: 차이생성의 배움을 위하여10 들뢰즈의 관점으로 본 교육적 신체와 주체들뢰즈의 관점으로 본 교육적 신체들뢰즈의 관점으로 본 교육적 주체11 차이생성의 배움론의 교육적 활용차이생성의 배움을 위한 교육차이생성의 배움론과 교육과정교육과정의 재개념화: ‘새길 내기’와 ‘흔적 찾기’12 차이생성의 교육에서 가르침의 의미차이생성의 교육에서 가르침의 특징차이생성의 교육에서 배움과 가르침의 관계책을 닫으며부록1 들뢰즈 사상의 진화2 들뢰즈의 철학, 과학, 예술3 <차이와 반복>의 개관참고 문헌찾아보기

책 속으로
들뢰즈는 ‘일상의 반복’이 아닌 ‘예술에서의 반복’이라는 관점에서 반복을 바라본다. 즉, 일반성 안에서 반복을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성 바깥에서 반복을 새롭게 개념화한다. 교환 불가능하고 대체 불가능한 독특성 또는 특이성(singularity)과의 관계 속에서 반복을 사유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들뢰즈는 반복에 대한 상식을 전복시키는 ‘반복의 역설’을 강조한다. 반복이란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_ <02 반복의 차이, 차이의 반복> 중에서우리는 교육이라는 화폭 위에서 우리 존재를 적극적으로 성장시키고 우리의 존재 역량을 최대한으로 확장해 나간다. 우월한 학생이든 열등한 학생이든 각자의 ‘차이화’를 실험하고 전개할 수 있을 때 교육이라는 캔버스는 가장 평등한 곳이 될 수 있다. 배우는 학생이든 가르치는 교사든 ‘차이생성’ 또는 ‘다르게-됨’을 충만하게 실현할 수 있을 때 교육이라는 붓은 유쾌한 울림을 그려갈 수 있다. 들뢰즈의 다음의 이야기는 이러한 교육을 상상하는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다._ <03 들뢰즈 철학으로 그려보는 차이생성의 교육> 중에서‘기호와 마주치는 활동으로서의 배움’이라는 들뢰즈의 아이디어는 배움이란 결코 미리 존재하는 어떤 것을 동일하게 재인식하는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또한 감성적인 작용 없이 의식과 지성만으로 추상적 지식을 이해하는 것 역시 배움이 아님을 알려준다. 들뢰즈의 이러한 배움론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울림은 배움이란 기존의 지식체계에 따라 현상을 동일하게 보는 ‘동일성의 재생산’ 활동이 아니라, 오히려 특이적으로 감각되는 기호의 이끌림에 따라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차이의 창조’ 활동이라는 사실에 있다._ <07 배움 1: 기호와 마주치기> 중에서들뢰즈는 배움을 행하는 학습자의 신체가 엄청난 생성의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신체는 타자적 대상이 빚어내는 감성적 자기장 속에서 차이적인 감각을 끊임없이 발생시키는, 차이생성의 토양이다. 또 신체는 이것에서 움틔운 새로운 감각들이 새로운 관점, 스타일들로 전이되도록 하는 차이생성의 도화선이다. 이러한 들뢰즈적 관점에 따르면, 교육은 일차적으로 학습자의 ‘신체’가 더욱 비옥한 차이생성의 토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차이생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_ <10 들뢰즈의 관점으로 본 교육적 신체와 주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