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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 2 인물
ISBN : 9791128845826
지은이 : 데이비드 본스타인
옮긴이 : 박금자, 나경수, 박연진
쪽수 : 310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9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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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08년 ≪달라지는 세계: 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How to change the world)≫으로 첫 출간되어, 2013년 ≪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으로 제목을 바꾸고 각주와 부록을 보완해 출간되었던 책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했다. 2019년 개정판은 첫 출간 이후 책에 등장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의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고, ‘이론’편과 ‘인물’편으로 나누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인물편에서는 열 명의 사회적 기업가들이 어떤 문제를 발견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자세히 다룬다. 도전과 좌절, 성공을 오가며 세상을 조금씩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 있는 이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게 해 주는 것이다.

이 책은 2012년 출간된 데이비드 본스타인의 ≪사회적 기업가 정신(Social Entrepreneurship)≫과 함께 사회적 기업에 관한 바이블로 평가받는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발생과 역사, 철학, 시대적 당위성과 비전을 깊이 있게 다룬다면, ≪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은 데이비드 본스타인이 사회적 기업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취재한 세계의 여러 현장 사례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준다. 정부와 은행, 공교육, 의료, 언론 분야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사회적 기업가들이 어떻게 풀어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사회적 기업가와 그 정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의식 구조를 희망적이고 낙관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알게 하며 사회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워 준다.

소수의 위대한 지도자가 세상을 이끌어 가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모든 사람이 적극적인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이미 여기저기에서 그 징후가 읽히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을 통해 이 세상의 어떠한 난제도 모두 함께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이 그렇게 바뀌고 있다는 것을, 당신도 당신이 살아가는 곳에서 작은 것으로나마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0자평
우리 사회의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 나감으로써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려는 사회적 기업가, 그들은 누구인가? 이 책은 ‘체인지메이커’로 불리는 사회적 기업가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패턴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무엇이 그들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지 알게 해 준다.

지은이 소개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에서 통상무역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애틀랜틱 먼슬리≫, ≪뉴욕 타임스≫, ≪뉴욕 뉴스데이≫와 이탈리아의 ≪일 몬도≫ 등 세계의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그가 지은 첫 번째 책은 빈곤 퇴치를 위해 유누스가 만든 그라민은행과 ‘소액금융대출제도’를 처음으로 소개한 『그라민은행 이야기(The Price of Dream: The story of the Grameen Bank)』(1996)다. 그 책으로 해리 채핀 미디어상(Harry Chapin Media Awards), 헬렌 번스타인 뉴욕 공공도서상(Helen Bernstein New York Public Library Book Award)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을 세우고, 기업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는 사회적 기업가 이야기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파헤친 저널리스트이며 작가다.

옮긴이 소개
박금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일보≫ 편집위원, ≪뉴시스≫ 편집위원실장으로 일했다. 서울대학교·한신대학교·수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Political Correctness, 정의롭게 말하기』(2012), 『인터넷 미디어 읽기-인터넷 미디어와 신문의 미래』(2001), 공저로는 『텍스트언어학의 이해』(2004), 『언어예절』(2003)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 책 『사회적 기업가와 새로운 생각의 힘』(공역, 2008)과 『사회적 기업가 정신』(공역, 2012), 『미디에이티드』(공역, 2012)가 있다. 언어·미디어·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과 번역을 하고 있다. 언어학·국어학을 공부했고, 20여 년간 언론사에서 일했고, 미래 사회의 변화를 위한 최대 동력은 사회적 기업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경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센테너리칼리지(Centenary College)에서 공부했다. 문화방송(MBC) 시사제작국 작가, ≪뉴시스≫ 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박연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리서치 회사와 출판사 편집부 등을 거쳐 현재는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순례자들』(2013), 『타이거』(2012), 『미디에이티드』(공역, 2012), 『스턴맨』(2011), 『제인 구달: 인간을 다시 정의한 여자』(공역, 2010), 『새』(2008) 등 사회과학서와 소설을 주로 번역했다.

차례
01. 내 머릿속 전구는 끊임없이 반짝인다
브라질의 호사_농촌에 전기를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호사와 아쇼카의 만남
공무원이여 안녕!
알맹이 빠진 토지 보급 정책
영리 사업과 비영리 사업의 경계선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본 희망
호사, 그 후 이야기

02. 불굴의 의지와 확고한 결단
영국의 나이팅게일_간호 혁명
간호사가 된 부잣집 딸
죽음보다 참담한 야전병원
통계가 무기
나이팅게일, 사회적 기업가의 원조

03. 그에게는 강력한 ‘포스’가 있다
미국의 드레이튼_‘거품’제도의 도입
꿈을 좇는 유전자
빌 드레이튼의 정신적 영웅들
아픈 이별
거품을 일으키다
최악은 없다
드레이튼, 그 후 이야기

04. 긴급전화 1098 차일드라인!
인도의 제루_아이들을 구하라
맨발의 여인
장난전화도 중요하다
‘디디’ 제루!
제각각 아동 복지 시설, 네트워크 구축하기
실제 상황 ‘10-9-8-차일드라인!’
1098, 전국으로 뻗어 가다
전화 추척 시스템, 차일드넷 덕분
인도를 넘어 흘러가는 대로
제루, 그 후 이야기

05. 엄마가 왜 그 모양이에요?
헝가리의 세케레시_장애인을 위한 네트워크
내 아들이 ‘기형아’라니
장애인인데 아무려면 어때?
일하는 공동체의 힘
본질적으로 공감하기
티보르, 내적 성장을 경험하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자유
사랑으로 치유받는 사람들
비장애인과 하나 되는 공동체
세케레시, 그 후 이야기

06. 부딪치고 또 부딪쳐서 얻고 말지요
브라질의 코르데이루_의료 서비스 개혁
로시나의 아이들
소피의 선택
출발! 헤나세르! 어린이건강협회!
“헤나세르는 제게 맡기세요”
당신의 적은 누굽니까?
브라질, 그 너머로의 조용한 혁명
“엄마는 헤나세르밖에 몰라”
비상(飛上)! 헤나세르
매킨지가 헤나세르에게 배운 것
앞으로 10년
코르데이루, 그 후 이야기
07. 재주꾼들이 참 많아요
미국의 슈람_저소득층 대학 보내기
대학의 ‘시장 격차’
첫 번째 일류대 합격
슈람 이야기
본스타인, 칼리지서밋에 가다
대학 진학의 경제적 효과
전략 짜기
한 걸음 더!
슈람, 그 후 이야기

08. 뭔가 해야만 했어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사_에이즈와의 싸움
아파르트헤이트, 그리고 에이즈
자물쇠 너머의 사람들
여장부, 베로니카 코사
가가호호(家家戶戶)
시련, 그리고 도전과 도약
코사, 그 후 이야기

09. 이 나라는 바뀌어야만 한다
인도의 아비디_장애인을 위한 싸움
1995년 인도, 장애인 정책의 불모지
휠체어를 ‘부는’ 여자
기자에서 장애인 인권운동가로
미국의 장애인 인권운동가들
인도 장애인 인권운동의 서막
시련의 벽을 넘다
장애인 인구통계조사
경계 근무 이상 무!
아비디, 그 후 이야기

10. 왜 그 많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가?
미국의 그랜트_아동생존혁명
소외된 사람들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80퍼센트, 실현 가능한 기적

맺는말
역사적 개혁의 열매, 비즈니스 섹터
시민 섹터의 문제, 느슨함
비즈니스 섹터의 기업 공개와 시민 섹터의 기업 공개
사회적 기업가가 멋진 직업이 되는 그날
에필로그
참고·추천 문헌
관련 정보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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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이팅게일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내 머릿속에 처음 떠오른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오른 것, 모두 간호 일이었다.”
나는 어린 시절 나이팅게일이 상냥하고 온화한 여성일 거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나이팅게일을 행정관이나 통계학자, 로비스트로 그려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사실 지금도 그녀를 ‘기업가’로 생각하는 것에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이 행한 일을 중요도에 따라 정리해 보면 건강 관리 자원의 생산성, 또는 수익성을 증대시켰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가에 정확히 들어맞는 인물이다. 간호사들에게 미래를 열어 준 것 외에도, 나이팅게일은 위생 관리 및 병원 운영에 관한 기준을 처음 정비했으며 이것이 세계적 표준으로 정착되었다.
지난 150년 동안 이뤄진 의학의 발전이 나이팅게일 없이도 가능했을까?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식이 그냥 존재하는 것과 지식을 널리 적용하는 것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 ‘불굴의 의지와 확고한 결단, 영국의 나이팅게일_간호 혁명’ 중, 75~76쪽

 

차일드라인은 자선 서비스도 아니고 복지 서비스도 아니에요. 권리 보호 서비스지요. 우리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 게 아니에요. ‘가난’이란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자선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5만 년이 지나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을 거예요. 우리는 아동 권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 ‘긴급전화 1098 차일드라인! 인도의 제루_아이들을 구하라’ 중, 127쪽

 

“우리가 할 일은 그저 돕는 것뿐입니다. 이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도움을 주고,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도와주지 않아요. 저희는 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 주어 이들을 낮추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든 성적인 문제든 관계없이 도와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여부입니다. 도우미로서 이것을 받아들이고 즐기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의 필요를 잘 감지해야 하지요”라고 말했다.
“지름길은 없어요. 그냥 여기 머물면서 모두와 친해져야 하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기복이 없는 관계를 쌓는 것이죠.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자극이 전혀 없고 필요와 욕구가 완전히 묵살되는 시설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어요. 신뢰를 쌓는 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인내심이 있어야 해요.”
- ‘엄마가 왜 그 모양이에요? 헝가리의 세케레시_장애인을 위한 네트워크’ 중, 207~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