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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니파타 천줄읽기
ISBN : 9788964063446
지은이 : 미상
옮긴이 : 지안
쪽수 : 16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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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타니파타(Sutta-nipāta)≫의 수타(sutta)는 팔리어로 경(經)이란 말이고 니파타(nipāta)는 모음[集]이란 뜻으로 부처님 말씀을 모아 놓은 것이란 뜻이다.
무엇보다도 석가모니 부처님을 역사적 인물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경이다. 물론 ≪아함경≫ 등에도 부처님의 역사적 행적을 찾아볼 수 있는 점이 많이 있으나 이 경이 먼저 이루어진 것이므로 부처님의 육성이 제일 먼저, 그리고 더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은 불교의 종교적 신앙 색채를 거의 띠고 있지 않으면서 단순하고 소박한 말씀으로 수행의 길을 간명하게 밝히고 있다. 한 말씀 한 말씀에 부처님의 자상한 인간미가 배어 있으며, 지혜롭고 자비로운 부처님의 이미지가 경문을 통하여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수타니파타≫의 경문은 운문인 시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제자들이 부처님 말씀을 읊으면서 기억하도록 했던 것이다. 마치 우리가 시를 외우고 읊으면서 시를 감상하는 것처럼 부처님 말씀을 읊으면서 음미하도록 했다는 말이다. 물론 중간 중간에 산문체의 긴 글귀가 나오기도 한다. 또 같은 말이 반복해서 설해지고 있는 곳도 꽤 많다.

200자평
불경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경으로 초기 경전을 대표한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른다. 사랑과 그리움에서 괴로움이 생기는 줄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구절처럼 이 책은 불교의 종교적 신앙 색채를 거의 띠고 있지 않으면서 단순하고 소박한 말씀으로 수행의 길을 간명하게 밝히고 있다.

옮긴이 소개
1947년생으로 1970년 통도사로 출가한 후 승가 교육기관인 전통 강원에서 내전(內典)을 공부했으며, 교학(敎學)을 연구하여 오랫동안 강원(講院)의 강주(講主)로 지냈다.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강사 양성 교육기관인 종립승가대학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조계종 교육원의 역경위원장과 고시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금강경 이야기≫, ≪대승기신론강해≫, ≪신심명강의≫, ≪근본교리와 기초경전 해설≫, ≪선시산책≫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우리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나≫, ≪학의 다리는 길고 오리 다리는 짧다≫, ≪인연은 그렇게 무심히 오더이다≫, ≪물 흐르고 꽃이 핀다≫가 있다.

차례
해설

제1장 사품(蛇品)
1. 뱀이 허물을 벗듯이
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 밭을 가는 사람
4. 수행자의 종류
5. 파멸에 대하여
6. 천한 사람
7. 자비(慈悲)
9. 최상의 생활
10. 거룩한 사람

제2장 소품(小品)
1. 행복하여라
2. 비린 것
3. 친구
4. 최상의 행복
5. 그릇된 출가 생활
6. 배[舟]를 저을 줄 아는 사람
7. 진리에 도달하기 위하여
8. 정진(精進)
9. 라훌라에게
10. 세상을 바르게 편력하는 법

제3장 대품(大品)
1. 출가(出家)
2. 훌륭한 말
5. 번뇌의 화살
6. 바라문
7. 지옥
8. 두 가지 관찰

제4장 의품(義品)
1. 욕망
2. 동굴
3. 분노
6. 늙음
7. 성교
8. 물이 말라가는 곳에 있는 물고기

제5장 피안도품(彼岸道品)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대장장이 아들 춘다가 말했다.
“위대하고 지혜로운 성인이자 눈을 뜬 어른이시고, 진리의 주인이며, 모든 애착을 떠나신 분, 인류 가운데 가장 높으시고, 훌륭한 마부와 같으신 분께 여쭤보겠습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되는 수행자가 있습니까? 일러주십시오.”

스승(부처님)은 대답했다.
“춘다여, 네 가지 수행자가 있고, 그 이상은 없느니라. 지금 그대의 물음에 답하리라. ‘도로써 승리한 사람’, ‘도를 말하는 사람’, ‘도에 사는 사람’, 그리고 ‘도를 더럽히는 사람’이니라.”
-29쪽

아, 짧도다. 인간의 생명이여.
백 살도 못 되어 죽고 마는가?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결국은 늙어서 죽는 것을.

사람들은 내 것이라고 집착한 물건 때문에 근심한다. 자기가 소유한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이 세상 것은 모두 변하고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어떤 집착에도 머물지 말라.
-1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