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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전
ISBN : 9788964067819
지은이 : 유향
옮긴이 : 김장환
쪽수 : 205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1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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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열선전≫은 현존하는 최초의 신선 설화집이자 신선 전기집으로서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철학사상·문학예술·민간신앙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연과학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창작 배경
신선에 대한 탐색은 진(秦)나라에 이르러 심화되었다. 진 시황(秦始皇)은 천하를 통일한 뒤 신선방술에 심취하여 ‘진인’이라 자칭하고 천하의 방사를 불러 모아 삼신산과 신선·불사약·불로초를 찾게 하고 박사들에게 <선진인시(仙眞人詩)>를 짓게 하는 등 구선(求仙)의 기풍을 크게 일으켰다. 따라서 선화의 창작도 이러한 기풍에 자극받아 날로 발전되었는데, 진나라 대부 완창(阮倉)은 수백 명에 달하는 선인의 사적을 기록한 ≪열선도(列仙圖)≫를 창작했으며 이것은 후대 ≪열선전≫의 창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漢)나라에 이르러서는 강력한 통일국가의 경제적인 번영을 기초로 황실에서 도가를 존숭하여 신선방사들이 우대받았는데, 특히 무제와 같은 황제는 신선방사 집단과 결합하여 구선 행위에 심취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구선’의 열풍에 휩싸이다시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화의 창작은 날로 흥성하여 수많은 문인방사들이 당시 세상에 유전되어 있던 선화를 대량으로 수집·정리하게 되었다. 그 후 서한 말에서 동한 초에는 진일보하여 의식적인 선화 창작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비교적 계통적이고 전형적인 선화 작품이 출현하게 되었다.

≪열선전≫의 작자설
종래로 제설(諸說)이 분분한데, 크게 서한(西漢)의 유향(劉向) 창작설과 후대인의 위작설로 대별할 수 있다. 이러한 제설을 종합해 보면, ≪열선전≫의 원작자는 유향이지만 금본(今本)은 후대인이 전사(傳寫)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탈자가 발생했을 것이고 그들에 의해 찬입(竄入)된 부분도 많을 것이므로 원서의 면모가 상당 부분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리라 짐작된다.

내용상 특성
선인 명칭은 대부분 본명이 아니고 그들의 출신 지역, 신체적인 특징, 특이한 행적, 직업상의 특징 등에 의해 붙여진 것이다.
등장하는 선인의 시대적인 범위는 신농(神農) 때부터 서한 성제(成帝) 때까지다. 인물은 대부분 역사적인 실재성에서 벗어나 민간에 유전되면서 형성된 비역사적인 허구성을 지니고 있다.
등장하는 선인의 출신지와 거처 및 활동 지역은 중국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신분은 왕공귀족으로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 성선 방법은 외부적인 영향으로 이루어지는 전수(傳受)·승영물(乘靈物), 구체적인 육체 수련[養形] 방법인 복약법(服藥法)·벽곡법(辟穀法)·행기법(行氣法)·도인법(導引法)·방중술(房中術), 정신 수련[養神] 방법인 행선적덕(行善積德)·거삼시(去三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등장하는 선인의 선술 또는 도술은 선인으로서 발휘하는 초월적인 능력을 말하는데, ‘불로장생’이나 ‘노이갱장(老而更壯)’과 같은 능력은 거의 모든 선인에게 나타나고 있다

200자평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현존하는 중국 최초의 신선 설화집이자 신선 전기집. 총 70명의 선인 전기가 실려 있으며, 각 전기마다 4언 8구로 된 '찬(贊)'이 붙어 있고 전편의 말미에는 '총찬(總讚)'이 있다. 도교의 주요 경전 가운데 하나로, 이로써 우리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지은이 소개
유향(劉向, BC 77∼BC 6)은 한(漢) 왕조의 종실로서 본명은 갱생(更生), 자는 자정(子政)이며, 간대부(諫大夫)·광록대부(光祿大夫) 등을 지냈으며, 명유(名儒)로 선발되어 석거각(石渠閣)에서 오경을 강론하기도 했다. 그는 경학·문학·천문학 등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역대 전적을 교감·정리하는 데 힘을 기울여 중국 최초의 목록서인 ≪별록(別錄)≫을 완성했으며 그의 아들 유흠(劉歆)이 이것을 이어받아 ≪칠략(七略)≫을 완성했다. ≪별록≫과 ≪칠략≫은 모두 망실되었지만 ≪한서≫<예문지>의 바탕이 되었다. 저작에는 ≪열선전≫ 외에 ≪열녀전(列女傳)≫·≪신서(新序)≫·≪설원(說苑)≫·≪홍범오행전론(洪範五行傳論)≫·≪오경통의(五經通義)≫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김장환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지인소설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와 미국 하버드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Visiting Scholar)를 지냈다. 전공 분야는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이다.
그동안 쓰고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문학입문≫, ≪중국문언단편소설선≫, ≪중국연극사≫, ≪중국유서개설(中國類書槪說)≫, ≪봉신연의(封神演義)≫(전5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세설신어(世說新語)≫(전3권), ≪고사전(高士傳)≫, ≪태평광기(太平廣記)≫(전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8권), ≪중국역대필기(中國歷代筆記)≫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에 관한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차례
열선전 서
1. 적송자(赤松子)
2. 영봉자(寗封子)
3. 마사황(馬師皇)
4. 적장자여(赤將子輿)
5. 황제(黃帝)
6. 악전(偓佺)
7. 용성공(容成公)
8. 방회(放回)
9. 노자(老子)
10. 관령윤(關令尹)
11. 연자(涓子)
12. 여상(呂尙)
13. 소부(嘯父)
14. 사문(師門)
15. 무광(務光)
16. 구생(仇生)
17. 팽조(彭祖)
18. 공소(邛䟽)
19. 개자추(介子推)
20. 마단(馬丹)
21. 평상생(平常生)
22. 육통(陸通)
23. 갈유(葛由)
24. 강비이녀(江妃二女)
25. 범려(范蠡)
26. 금고(琴高)
27. 구선(寇先)
28. 왕자교(王子喬)
29. 유백자(幼伯子)
30. 안기선생(安期先生)
31. 계부(桂父)
32. 하구중(瑕丘中)
33. 주객(酒客)
34. 임광(任光)
35. 소사(蕭史)
36. 축계옹(畜雞翁)
37. 주중(朱仲)
38. 수양공(脩羊公)
39. 직구군(稷丘君)
40. 최문자(崔文子)
41. 적수자(赤須子)
42. 동방삭(東方朔)
43. 구익부인(鉤翼夫人)
44. 독자(犢子)
45. 기룡명(騎龍鳴)
46. 주주(主柱)
47. 원객(園客)
48. 녹피공(鹿皮公)
49. 창용(昌容)
50. 계부(谿父)
51. 산도(山圖)
52. 곡춘(谷春)
53. 음생(陰生)
54. 모녀(毛女)
55. 자영(子英)
56. 복려(服閭)
57. 문빈(文賓)
58. 상구자서(商丘子胥)
59. 자주(子主)
60. 도안공(陶安公)
61. 적부(赤斧)
62. 호자선(呼子先)
63. 부국선생(負局先生)
64. 주황(朱璜)
65. 황완구(黃阮丘)
66. 여환(女丸)
67. 능양자명(陵陽子明)
68. 한자(邗子)
69. 목우(木羽)
70. 현속(玄俗)
총찬(總讚)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소사는 신묘하게 퉁소 불어,
봉황과 공작이 뜰에서 춤추었네.
농옥이 그를 좋아하여,
퉁소로 봉황 소리 배웠네.
마침내 봉황 날개 잡고,
나란히 높은 하늘로 날아갔네.
봉녀사에 마음 부치니,
맑은 여음 감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