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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숑 씨의 여행
ISBN : 9788966804733
지은이 : 외젠 라비슈
옮긴이 : 장인숙
쪽수 : 164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2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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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1막
페리숑은 아내와 딸을 동반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역에 도착한다. 서로 친구인 아르망과 다니엘도 한곳에서 우연히 만난다. 두 사람 모두 페리숑의 딸인 앙리에트에게 구혼할 생각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약속하며 페리숑 일가의 여행에 동행한다.
제2막
페리숑이 여행지에서 말을 타고 산에 오르다 부상을 당한다. 아르망이 그를 구해 주면서 구혼자로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다니엘은 페리숑의 오만하고 허영에 찬 인간성을 꿰뚫어보고 꾀를 내어 오히려 위험에 처한 자신을 페리숑으로 하여금 구하게 한다.
제3막
상황이 역전되어 페리숑은 이제 아르망이 아니라 다니엘을 사위로 낙점한다. 그러나 앙리에트의 마음은 아르망에게 가 있다. 애정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가는 중에 페리숑은 진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여행지 숙소에서 썼던 방명록이 화근이 되었다. 페리숑은 허영 때문에 결국 노련하고 성미 급한 사령관과 결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제4막
결투가 걱정된 앙리에트는 페리숑과 다니엘이 은밀히 경찰에 손써 놓은 줄도 모르고 아르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르망은 결투가 벌어지기 전에 사령관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고 사령관이 혐의를 벗으면서 의도치 않게 결투 시간과 장소가 바뀌게 된다. 아르망에 대한 페리숑의 불만이 극에 달한다. 그러다가 아르망과 다니엘의 이야기를 엿듣고 다니엘이 자신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짓을 알게 된다. 페리숑은 자신의 허물을 깨끗이 인정하고 딸과 아르망을 결혼시키기로 한다.

200자평
≪이탈리아 밀짚모자≫, ≪표적≫이 각각 전기와 후기를 대표한 작품이라면 ≪페리숑 씨의 여행≫은 중기 대표작으로 보드빌의 모든 요소가 결집되어 있는 라비슈의 풍습희극, 성격희극의 걸작이다. 허영과 이기심 가득한 페리숑을 비꼬며 ‘배은망덕’ 풍습을 풍자하고 있다. 계층을 뛰어넘어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미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지은이 소개
라비슈는 1815년 파리에서 부유한 식료 잡화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파리에서 학업을 마칠 무렵 작고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아파트에 정착해 1888년 작고할 때까지 파리와 솔로뉴 지방 저택을 오가며 집필 생활을 했다.
그의 희곡들은 수량 면에서 무척 방대하지만 대략 두 가지 영역으로 분류되는데 첫 번째는 환상과 부조리가 지배하는 작품들로 보드빌과 소극(farce)이 여기에 속하고 두 번째는 사실성에 근접한 희극(comédie)이다. 그의 초기 대표작 <이탈리아 밀짚모자>(1851)를 비롯해 <까마귀 사냥>(1853)은 협업자 마르크 미셸(Marc-Michel)과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1860년 에두아르 마르탱(Eduard Martin)과 협업한 작품, <페리숑 씨의 여행>(1860)을 발표한 이후 4년은 그의 화려한 작품 경력이 펼쳐진 시기다. 라비슈 작품의 정점에 해당되던 이 시기에 발표된 주요 작품들로 <눈에 낀 먼지>(1861), <샹보데 정거장>(1862), <사랑하는 셀리마르>(1863), <판돈 상자>(1864), <나>(1864), <표적>(1864) 등을 손꼽을 수 있다. 1830년대를 풍미한 스크리브의 ‘잘 짜인 극’의 창작 기법을 계승한 라비슈는 1850년대 이후 소극의 활기찬 연극 장치들을 동원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치밀한 극 구조를 포함시켜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극도의 사실성으로 투영해 희극의 새로운 경지를 발전시켰다.

옮긴이 소개
장인숙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수학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 연극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수원과학대학 공연연기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기와 연극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프랑스, 이탈리아 근현대 희곡을 중점적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유럽 연극의 실기(연기, 연출)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연출가들≫(공저), ≪아리안느 므누슈킨과 태양극단의 공동창작 연극≫이 있으며 역서로 ≪바르바와 오딘극단의 연극 여정≫, 라비슈의 희곡, ≪이탈리아 밀짚모자≫, ≪표적≫, ≪페리숑 씨의 여행≫, ≪눈속임/루르신 거리의 사건≫이 있다. <코메디아 델라르테에 나타난 인물의 변형적 특성>, <보드빌의 극작술 연구>, <작크 코포의 연극 교육: 실천적 의의와 방법>, <골도니의 연극 개혁: 쟁점과 양상>, <조르지오 스트렐러의 연출 미학>, <자크 르콕의 중립 가면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차례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다니엘: 내 말을 믿어…. 자네보다 나이도 많고 사회 경험도 많잖아…. 누군가를 도와주기 전에 우선 그 사람이 멍청이가 아닌지 확인을 해야지. (중략) 멍청이는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부담을 견디지 못하거든. 체질이 아주 까다로우면서 영리한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