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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훈 동시선집
ISBN : 9791130459585
지은이 : 권오훈
옮긴이 :
쪽수 : 216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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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75년 ≪월간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하고 한정동아동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김영일아동문학상 등을 받은 권오훈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고드랫돌 넘기는 할아버지>, <미움> 등 시인이 고른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권오훈은 193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75년 ≪월간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로 동시집 ≪해뜨는 집≫, ≪해야, 해야≫, ≪아기가 만든 해≫, ≪꽃편지 새 친구≫, ≪해와 함께 달과 함께≫, ≪청개구리의 달≫, 시집 ≪달무리로 들어간 새≫ 등이 있다. 한정동아동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 김영일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차례
시인의 말

1부 꽃 꽃 꽃
첫머리 동시
진달래꽃
꽃, 꽃, 꽃
집오리
아침 갈매기
제비꽃
가로수
꽃과 벌 나비
나비야,
나비
목련꽃

종달새
종달새 2
까치
까치집
웃음이란 그 꽃은
민들레꽃
봄 오는 들판에서
호박꽃과 벌
쬐그만 봄바람
햇살과 민들레
하얀 목련꽃
어미 민들레

2부 종이배를 접는 아이
종이배를 접는 아이
아침 해
아침 해 2
한글이라는 꽃
유리창
1
11
빗방울
강 메아리
분수
이슬방울
병아리
바람과 해오라기
미움
무지개
망원경
등온선
둥지
둥근달
달무리

시험 시간
반가상의 웃음
말이 없어도

3부 아기 물새
아기 물새
풀벌레 우는 밤
잠 안 오는 밤
어머니
아빠의 자전거
아기 염소
아기 새
아기 배꼽
시계의 초침 소리
수정궁을 그리는 아이
섬 아침
서울의 달
서로 어울려야
새 연잎들
산골짜기에서

빈 교실에는
바람 부는 저녁
물방앗간
물놀이하는 아이들
노을
노을 길
노을이 든 강
나사돌리개
개펄에서

4부 조롱박 교실
조롱박 교실
풀씨와 소라 껍데기
톱니바퀴
토끼
타조
종이 새
참새 한 마리
쪽지 편지
옹달샘 속에
여름밤
석류
삽사리
산골 풍경
사랑이 초록빛처럼
사랑이라는 것
사랑으로 메워 봐
붓 씻기

노래 귀로 걸러내면
민들레와 꾀꼬리
물새가 여는 아침
달빛은 고양이
늙은 삽사리
겨울 참새들

5부 아버지의 바다
아버지의 바다
고드랫돌 넘기는 할아버지
바다에서 온 아이
눈 오는 저녁
기도하면
괄호는 사랑의 자리
꼬빡연
홍시
함박눈
팽이
피뢰침
프리즘
풍향계
풍선
타향에서
체온계의 이야기
엄마의 꿈나무
엄마의 가지치기
불꽃놀이
무궁화
밤하늘
밤바다
바위
댕이네
산타 아이

권오훈은
지은이 연보

책 속으로
미움

웃음도 감춰!

울음도 감춰!

다 큰 게
그리 눈치코치도 없냐, 넌?

의붓어미
그 미움 앞에서는 제발

그러는 형은
왜 눈물을 그렁거려?

 
고드랫돌 넘기는 할아버지

−쪼옥
칼등에 훑인 왕골 줄기
짚 한 오라기 업고
잘록잘록 자릿날에 엮여 간다.
틀 위에서

저녁상을 물리시고
고드랫돌 넘기는
우리 할아버지
등잔불도 조는 새벽녘까지
−달그락 달 달그락 달

할아버지 나이만큼
무딘 손끝에서
고드랫돌 날끈이 홀쭉해지면
그만큼
매듭으로 크는 꽃자리

가난을 잘라내듯
끝섶을 다듬으면
또 한 잎 쌓이는 정성에
우리 집이 엮여 간다.

−달그락 달 달그락 달
한 겨우내
왕골자리 매시는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의 사랑방은
짚자리가 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