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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현·오규원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093
지은이 : 윤부현·오규원
옮긴이 :
쪽수 : 254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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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지적 서정성과 진솔한 삶 인식 세계로 1960년대 한국 동시단의 새로운 시적 방향성을 모색한 윤부현, ‘감성과 지성을 갖춘 신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오규원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윤부현의 <달걀>, 오규원의 <참외야 우야꼬> 등 그들의 대표 동시가 각 50여 편씩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윤부현은 1927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1947년 이후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시 창작에 전념했다. 1957년 시 <제2의 휴식>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어 등단했다. 1965년 그동안 쓴 시 90여 편 중 33편을 가려 뽑아 첫 시집 ≪꽃과 여인과 과목(果木)≫을 출간했다. 시집 출간 2년 뒤인 1968년 동시 48편을 묶어 첫 동시집 ≪바닷가 게들≫을 상재했다. 이후 1980년 동시집 ≪장다리 꽃밭≫과 시집 ≪벚꽃 만개≫를 동시에 출간했다. 1986년 타계했다.

오규원은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1963년 옥미조, 하계덕과 함께 3인 동시집 ≪소꿉동무≫를 펴냈다. 1965~1968년 ≪현대문학≫에서 시 추천을 완료했다. 1987년에 펴낸 시집 ≪가끔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가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1991년 시집 ≪사랑의 감옥≫부터는 투명하고 맑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날 이미지’의 시를 써서 확고한 자기 시작법을 확립했다. 2007년 타계했다.

차례
윤부현 동시선집

1부 바닷가 게들


11월
사과나무
단풍
코스모스
꽃 1
흰 꽃
포도송이
달밤 1
눈 내린 달밤
달걀 1
달걀 2
병아리
금붕어 1
토끼
산새

비룡 폭포
돌배기
바닷가에서
바닷가 게들
제트기
비누방울
기다리는 점심시간
선풍기
토요일
개학 날
칠판
차창 앞에서
추석 전날
철로

2부 장다리 꽃밭

장다리 꽃밭
여름 방학
장마비
강추위
안개 1
안개 2
달팽이
도라지 꽃
청포도
사과
바다 1
바다 2
바다 3
연락선
소라
엄마 화장대
분수
시 짓기

윤부현은
지은이 연보
엮은이 김용희는

 
오규원 동시선집

1부 방


참새
책상과 화분과 꽃
밤 1
밤 2
내가 꽃으로 핀다면

조그만 돌멩이 하나
바닷가 마을
그늘
일요일 아침
그다음 오늘이 할 일은


2부 봄에서 겨울까지


나무 속의 자동차
봄날의 산
하나의 꿈을 위해
숲 속에서는
5월 31일과 6월 1일 사이
계획서를 보며
하늘에서
봄을 위하여
3월
이른 봄날
여름에는 저녁을
여름 한나절
가을
국화와 감나무와 탱자나무
새와 나무
수수빗자루 장수와 가랑잎

3부 산에 들에

한 그루 나무에서 들리는 소리
한 마리 새가 날아간 길
포근한 봄
한 마리 나비가 날 때
방아깨비의 코
꿈꾸는 대낮
빨강 아니 노랑
노루와 너구리
따스한 겨울


4부 달구지

과자 장수 할머니
달구지
기쁨
마을 아침
밤바람
발자욱
산골 아이
우리 이웃
아카시아 잎
창문과 노마와 햇님

오규원은
지은이 연보
엮은이 이준관은

책 속으로
달걀 2

윤부현

껄쭉껄쭉한
새 도화지

예쁘게
말아 논
그 안에는

푸른 바다가
하나 가득
출렁이고 있었다.

 


오규원

꽃 속에 있는
층층계를 딛고
뿌리들이 일하는
방에 가 보면

꽃나무가 가진
쬐그만
펌프
작아서
너무 작아서
얄미운 펌프

꽃 속에 있는
층층계를 딛고
꽃씨들이 잠들고 있는
방에 가 보면

꽃씨들의
쬐그만 밥그릇
작아서
작아서
간지러운 밥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