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 아티클
윤석중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116
지은이 : 윤석중
옮긴이 :
쪽수 : 166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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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내고 동시라는 개념을 정착시켰으며, 한평생 동요, 동시를 쓰며 아동문학의 기틀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선구적인 아동문학가 윤석중의 대표작 선집이다. 그는 평생을 어린이를 위한 노래를 쓴 공을 인정받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이 책에는 <퐁당퐁당>, <넉 점 반> 등 그의 대표 동시가 100여 편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윤석중은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24년 열네 살에 동요 <봄>이 ≪신소년≫ 지에 입선이 되어 등단했다. 1925년에 ≪어린이≫ 지에 동요 <오똑이>가 입선되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극 <올빼미 눈>이 가작 입선했다. 방정환 타계 후 1933년에는 ≪어린이≫ 지 편집을 맡아 보았다. ≪어린이≫ 지 폐간 후 조선중앙일보로 옮겨 ≪소년 중앙≫을 창간했다. 일제강점기 1932년에 첫 동요집 ≪윤석중 동요집≫을 냈고 이듬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펴냈다. 지은 책으로 동요집 ≪초생달≫, ≪굴렁쇠≫, ≪아침 까치≫, ≪노래 동산≫, ≪엄마 손≫, ≪어린이를 위한 윤석중 시집≫, ≪윤석중 아동문학독본≫, ≪바람과 연≫, 동화집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등이 있다. 2003년 타계했다.

차례
1부 잃어버린 댕기

퐁당퐁당
밤 한 톨이 떽떼굴
방패연
우리 집 콩나물죽
휘파람
단풍닢
담 모통이
구멍가가 영감님
기러기
구−구구구
엄마 목소리
잃어버린 댕기
눈섭 세는 밤
도깨비 열두 형제
키 대 보기
여름

잠 깰 때
머리 감은 새양쥐
봄나들이
눈 굴리기
눈 받아먹기

2부 넉 점 반

넉 점 반
어깨동무 1
체신부와 나뭇잎
집 보는 아기와 눈
흙손
이슬
숨박곡질
차장 누나
아기와 바람
흰떡 치기
이웃집
기차ㅅ길 옆
걸음마
연꽃
연ㅅ잎
꽃밭
옷고름
운 일
아기와 도토리
우리 집
먼 길
해방의 날
독립

3부 아침 까치

집 보는 날
아침 까치
봄비

꽈리
삐뚤빼뚤
우리 아기
밥풀 나무
눈도 채 뜨기 전에
무엇일까요
자장가
줄넘기 노래
손님
비 그친 뒤
싸리비
꽃 울타리
제비
낮닭
반딧불
소나기와 암탉
포플라나무
아기
아기 많은 집
숨바꼭질
비와 걸레
겨울아
고맙다

4부 부지런한 지각생

아기와 새해
겨울 엄마
문구멍

꺾지 마라
종달새의 하루
목쉰 차장
어제 신문
부지런한 지각생
우리 선생님
전쟁을 겪은 우리들의 졸업장

5부 소

엄마 손
엄마 같은 사람
봄눈
날씨
가을입니다
가을밤

달이 환히
하나 가득
모자라요
새로 이사 온 집
시골 사는 아이
삼월 삼질
겨울 발소리
개구리

동그라미

윤석중은
지은이 연보
엮은이 이준관은

책 속으로
퐁당퐁당

1.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널리멀리 퍼져라.
건너편에 앉어서 물작란하는
우리 누나 댕기 좀 적셔 주어라.

2.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퍼질 대로 퍼져라.
엄마한테 매맞는 구경 좀 하게
우리 누나 댕기 좀 적셔 주어라.

 
넉 점 반

아기가 아기가
가갯집에 가서,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넉 점 반이다.”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물 먹는 닭,
한참 서서 구경하고.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개미 거둥,
한참 앉아 구경하고.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잠자리 따라
한참 돌아다니고.

“넉 점 반
넉 점 반”
아기는 오다가,
분꽃 따 물고 니나니 나니나,
해가 꼴딱 져 돌아왔다.

“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