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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창·송명호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185
지은이 : 이응창·송명호
옮긴이 :
쪽수 : 208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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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20년대 우리나라 창작 동요의 개척기의 숨은 공신이자 대구 아동문학을 일군 ‘고추잠자리’의 시인 이응창,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에 대한 큰 기대와 희망을 잃지 않은 시인 송명호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이응창의 <고추잠자리>, 송명호의 <봄은 뺑뺑이말 할아버지> 등 그들의 대표 동시가 50여 편씩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이응창은 대구 출신의 시인, 동시인이다. 190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아호는 창주(滄洲)이며,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했다. 원화여자중학교를 설립하고, 경북문인협회 부회장, 원화여자중학교 교장, 유양한글문화사업회 회장, 대구아동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29년 프린트판 동요집 ≪고추잠자리≫를 펴냈다. 이후 지은 책으로 프린트판 동요집 ≪푸른 제비≫ ≪별의 왕자≫ ≪푸른 하늘≫, 시집 ≪물오리≫, ≪길≫, 수필집 ≪가꾸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등이 있다. 1974년 타계했다.

송명호는 1938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어났다. 경복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국도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시골 정거장>이 당선되면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년한국일보≫ 신인문학상, 5월 신인예술상을 받았다. 1953년 ≪소년태양신문≫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1976년 동화 <전쟁과 소년>으로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산에 사는 금붕어≫, ≪명견들의 행진≫ 등 동화집을 수십 권 펴냈다. 이외에도 동극집, 학술 서적, 시나리오, 방속극도 다수 썼다. 월간 ≪아동문학≫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냈으며 펜문학상을 받았고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한국동요동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타계했다.

차례
이응창 동시선집

1부 고추잠자리

새싹
나그네
봄은 오건만
보리밭 매기
병상에 누운 동생
어린 근심
추석
장에 가신 아버지
귀뚜라미 Ⅱ
장난꾼 동생
고추잠자리
가고픈 나라

2부 푸른 제비

오줌싸개
소꼽장난
강아지
소문내 볼까
어디까지 가노
꿈에 본 나라
산골의 달밤
약손
성내 가신 어머니

3부 별의 왕자

용심쟁이
가을밤
보리 이삭
언덕 위
비도 그쳤는데

4부 푸른 하늘

어제와 오늘
눈이 오걸랑
풀밭
초가을
봄바람
올랑촐랑 송애야
송편
아버님 기다리는 밤
가을과 화가
가을

5부 외갓집

어린이날 노래
외갓집
군인 아저씨
글 읽는 소리
산 산 백두산
봄소식
초가을 풍경
희망
산골 학교

6부 8월과 소년

씨름판
잘 있거라 가교사
직업 소년의 노래
성묘
소년


7부 산바람

제비
한 줌 쌀
꽃 피는 사월
송이 송이 꽃송이
밉생이
산바람

이응창은
지은이 연보
엮은이 장정희는

 
송명호 동시선집

1부 봄의 노래

봄바람
담벼락
햇살이여! 이 어린이들을
봄은 뺑뺑이말 할아버지

2부 여름의 노래

밤배
수유리 뻐꾸기
아침 인사
매미
여름밤
새벽바람

3부 가을의 노래

첫서리
가을 우체부
시골 정거장
새로운 추석날 이야기

4부 겨울의 노래

살얼음
겨울 산
다듬이 소리
메리 크리스마스

5부 통일의 노래

피난길 동무
아빠 생각
메아리
꽃과 병정
5월은 춤나라

송명호는
지은이 연보
엮은이 전병호는

책 속으로
고추잠자리

이응창

텅 빈 넓고 넓은
운동장에서
노오란 가을바람
날개에 싣고
모두 모두 모여 와서
같이 노는 게
그렇게도 즐거운가
고추잠자리

어느새 저녁노을
곱게 물들고
송아지도 돌아갔다.
고추잠자리
해님이 집에 간다.
고추잠자리
빨리빨리 돌아가자
밤은 무섭다

쫓아도 쫓아도 되돌아오는
스르륵 스르륵
고추잠자리.

 

살얼음

송명호

강 속의 고기들이
유리창을 끼웠다
겨울맞이 하느라고
유리창을 끼웠다.

고운 달빛 스며들게
호오 호오 입김 불어
성에 낀 살얼음 유리창을
맑게 거울같이 닦을까

쌩− 쌩−
강바람 차운 밤
별들이 살얼음에 얼어붙는다.
반짝반짝
고기들이 유리창에
수를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