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 아티클
이준섭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246
지은이 : 이준섭
옮긴이 :
쪽수 : 22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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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80년 <강강수월래>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하고, 청구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이준섭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강강수월래>, <깨꽃> 등 시인이 가려 뽑은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이준섭은 1946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1980년 <강강수월래>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대장간 할아버지≫,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 ≪아이들이 우르르 쏟아내는 아침 햇살≫, ≪황금빛 은행나무 할아버지≫, ≪운동장 들어올리는 공≫, 시조집 ≪새 아침을 위해≫, ≪설레임이 녹아 흐르는 뜨락≫, ≪곧추서는 깊은 골짝≫, 수필집 ≪국화꽃 궁전≫, 장편동화 ≪잇꽃으로 핀 삼총사≫, ≪반짝이는 물비늘≫ 등이 있다. 청구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전라시조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차례
시인의 말

1부 대장간 할아버지

대장간 할아버지
엿장수 할아버지
바느질
갈대밭에 가면
장독대
할머니와 호미
깨꽃
골무
강강수월래
또아리
족두리
부채춤
반딧불
두레박 속엔
가야금
아카시아꽃
도배
염전에서
보리밭
부채
그네
엿단지
굴렁쇠

민들레
생선
해바라기
별밤에

2부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닭싸움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참외서리
뻐꾸기 울음
풀벌레 울음
종소리
참새
우산
수실 이야기

원두막
멍석
뻥튀기 아저씨
추석을 기다리는 대추나무
물레방아
수박밭
찔레꽃
골동품 가게
서커스단의 소녀
줄다리기
다듬이 소리

씨름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콩나물시루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보리밥
내 짝꿍 개똥참외 녀석−윷놀이
동그라미 1
동그라미 2
한 바퀴 한길
계단

3부 아이들이 우르르 쏟아 내는 아침 햇살

삽살개야
기린아
사슴
맴생아
다람쥐야
아침 햇살이 1
아침 햇살이 2
아침 햇살이 3
아침 햇살이 4
동그라미 3
동그라미 4
곶감
바지랑대
사물놀이
시루떡
김칫독
지게
바람개비
백자 항아리
징검다리
자리끼
조리질
함지박
나뭇등걸
라일락 향기로 뜨는 학교
육교의 할아버지
꽃잎으로 흐르는 도갑사
아기 단풍

4부 팔랑팔랑 펄렁펄렁

팔랑팔랑 펄렁펄렁 1
팔랑팔랑 펄렁펄렁 2
팔랑팔랑 펄렁펄렁 3
팔랑팔랑 펄렁펄렁 4
팔랑팔랑 펄렁펄렁 5
팔랑팔랑 펄렁펄렁 6
팔랑팔랑 펄렁펄렁 7
팔랑팔랑 펄렁펄렁 8
조마조마 1
조마조마 2
댈롱댈롱
아슬아슬 1
아슬아슬 2
아슬아슬 3
반짝반짝
시골길
지휘자
북소리
공 1
공 2
한겨울 복면강도 떼
살금살금 산언덕배기
햇가루 밟으며 오르는 하늘나라
조심조심 걷는 눈꽃 나라
겨울산에 오르면
핑글핑글
동골동골
울렁출렁 물뼉꽃
툼벙툼벙 어린이들
거인들이 사는 나라
천둥 칠 때
숭얼숭얼 아카시아꽃
햇살가루로 감탄사 쏟아내는 폭포

이준섭은
지은이 연보

책 속으로
나뭇등걸

산신령님 손 같은 나뭇등걸 하나
몇백 년 살아 계신 가장 힘센 손

헉헉거리며 오르는 사람들
손잡아 살짝 올려 주고
쓰러질 듯 내려오는 사람들
손잡아 살짝 내려 주고

오르내리는 사람들 손때 다 씻어 주고
고마움에 뭉클해지는 꺼먼 나무 손 하나.
강강수월래

누나들이 모여
달무리를 돌리고 있다.

저 달 속
가장 깊은 골짜기에 여울지고 있는
메아리를 모아
외론 별빛을 걸러 내며
달무리를 빙빙 돌리고 있다

목멘 울음을 참고 사는 누나들이
서러운 어둠을 밝히려는 누나들이
꿈빛깔 노랗게 익어 가는 이 한밤에
목련꽃 환한 모습으로 손에 손을 마주 잡고
동그랗게 동글동글 돌리고 있는 달무리여

눈물 나는 밤을 살라 버리자고
가파른 언덕길을 홀로는 떠나지 말자고
가장 세었던 할아버지 힘이 살아 있는
삼천리 길을 빙글빙글 돌고 있다

손에 손을 마주 잡고
서로서로 어우러져
굳게 굳게 다짐하며
눈부신 새 아침을 맞이하려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쓰러지질 않고
달무리를 핑글핑글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