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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주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284
지은이 : 이화주
옮긴이 :
쪽수 : 17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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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8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여름밤>이 당선하고, 강원아동문학상, 강원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이화주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여름밤>, <나뭇잎> 등 시인이 가려 뽑은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이화주는 1948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났다. 198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여름밤>이 당선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아기새가 불던 꽈리≫, ≪내게 한 바람 털실이 있다면≫, ≪뛰어다니는 꽃나무≫, ≪손바닥 편지≫, ≪내 별 잘 있나요≫, 그림동화 ≪엄마! 저 좀 재워 주세요≫ 등이 있다. 강원아동문학상, 강원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받았다.

차례
시인의 말

고건 모르지요
옥수수
아가 웃음

달빛
아카시아 꽃
꽃향기
등꽃
감자
눈 온 아침
여름밤
싸리 꽃
나뭇잎
달밤
눈 오는 날
안개
산토끼 손
베개
내게 한 바람 털실이 있다면
아기가 잠들면
뒤꿈치 드나 봐
나뭇잎
외나무다리
가을비
자갈돌
산새도 들새도
오늘 알았네
선생님
참 예쁘다
쌍동밤
노랑비 분홍비
마음속의 나
네 가슴엔
혼자 있어 봐
저녁
이불 그네
웃음
만나고 싶지 않니?
미정이의 기도
꼭꼭 잠그지 마
네가 한 말 한마디
살짝 엿보고 싶어
떠버리 규호의 걱정
아이와 풀꽃
나무의 웃음 속으로 걸어 들어가 봐
꽃 한 송이
뛰어다니는 꽃나무
꿈속에도 따라갈 수 있다면
나무네 집
칭찬 들은 날
너와 나
네가 부러운걸
너라면 어떡하겠니?
네 가슴속 항아리에 담겨졌을까
거울을 보여 줄까
이상한 나무
웃기만 하고
내 가슴에 분홍 글씨를 쓰네
호수 거울
올챙이 적 생각
말싸움
마술에 걸린 푸름이
나뭇잎 편지
내가 만난 흥부
달님에게 소원 빌다가

나이를 거꾸로 먹으면 안 되나요?
손바닥 편지
종이쪽지 하나 가지고도 잘 놀아요
같이 놀자
내가 결석한 날
누가 훔쳐 갔음 좋겠다
봄볕과 춤추고 싶지 않니?
웃음꽃 지우개
그림자 극장
나 거꾸로 들고 톡톡 털면
가을에는
맞혀 봐
고 여린 새싹이 움트는 건
봄에는 산한테서 젖내가 나지
개나리
봄날 책 읽기
은행잎 편지
네 창밖에서 놀다 간 바람처럼
누가 안고 갔을까?
소나기
백 개의 손을 가진 바람
가을 씨앗
눈으로 듣는 말과 소리로 보는 춤
겨울밤 발 찾기 놀이
얼마나 예뻤는지 모를 거다
흙한테는
좀 천천히 나오지
풀밭을 걸을 땐
산 너머 어딘가에
그냥 있었다
꽃나무 아래서
혜진이는 왜 돌배나무에서 떨어졌을까
혓바닥 연필
욕 버리기

이화주는
지은이 연보

책 속으로
여름밤
여름밤을 향해
엄마는
그물을 던진다.

방 안 가득
파아랗게
차오르는 강물

잉어가 되어
여름밤을
헤엄치는 아가

아가의
무게만큼
맞당기는
그물의 무게

은모래 속
쌀알만 한
이빨 하나
건져 올리면

방 안 가득
풀어놓는
초록빛 도리도리

찰랑이는 물살에
생선 비늘로 부서지는
웃음의 반짝임

엄마의
하루를 씻는
아가의
웃음이 자면

여름밤 별로 뜨는
아가와 엄마의
꿈.
나뭇잎

귀여운 아기를
키우기에
잎새들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이슬을 일어 내어
햇살을 걸러 내어
한 숟가락씩
초록빛 생각 떠먹이고

온종일 쉬지 않고
새소리 감아 놓고
바람 소리 감아 놓고
여름내
아기 열매들 노을빛 꿈
뜨개질하는 잎새들

하루도
편한 날 없어도
힘 드는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