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 아티클
정완영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338
지은이 : 정완영
옮긴이 :
쪽수 : 118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책 구매
아티클 보기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에 시조 <해바라기>가,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해바라기처럼>이 당선하고, 김천시 문학상, 한국문학상, 육당문학상, 만해시문학상, 육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받은 시인 정완영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우리 할아버지는>, <꽃가지를 흔들듯이> 등 시인이 가려 뽑은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정완영은 1919년 경북 금릉에서 태어났다.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에 시조 <해바라기>가,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해바라기처럼>이 당선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조집 ≪꽃가지를 흔들듯이≫, ≪엄마 목소리≫, 동시화집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시집 ≪채춘보(採春譜)≫, ≪묵로도(墨鷺圖)≫, ≪실일(失日)의 명(銘)≫, 시조집 ≪연(蓮)과 바람≫, ≪난(蘭)보다 푸른 돌≫, 산문집 ≪백수산고(白水散稿)≫ 외 다수가 있다. 김천시 문학상, 한국문학상, 중앙일보 시조대상, 육당문학상, 만해시문학상, 육사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받았다.

차례
1부 엄마 목소리

엄마 목소리
한강의 봄
봄비
봄 오는 소리 1
울 엄마 봄
관악산 봄
강나루 풍경
초봄

꽃장수 아줌마
봄날
나무가 그리는 하늘
감나무 속잎 피는 날
외갓집이 없었다면
외갓집 봄
엄마 생각
개구리 우는 마을
우물물
참새길
눈 내리는 밤 1
은행잎 철새
버들붕어 두 마리는
참외
은행나무와 새

다보탑
석굴암 대불
갈매기
과꽃
귀뚜리 울음소리 1
귀뚜리 울음소리 2
추위도 달아요
시 쓰는 밤
눈 내리는 밤 2
배밭머리
우리 할아버지는
할배구름 손주구름

2부 꽃가지를 흔들듯이

앵두꽃
종달이가 울어 싸면
청포꽃 있는 못물
비 온 뒤 맑은 바람은
외딴집
아빠가 취한 달밤
가을 꽃밭
고추잠자리
겨울 갯마을
꽃가지를 흔들듯이
분이네 살구나무
이렇게 환한 세상에
감자
복사꽃
감꽃
동백꽃
호박꽃

대추
탱자
젖 냄새 살 냄새
아버지
팔베개
스님
빈집
큰 나무 밑에 서면
새와 하늘
까치집
봄편지
새들이 물고 온
눈 아침
새 자전거
산골 학교
바다 앞에서
옛날 옛날 옛적부터

3부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

풀잎과 바람
첫눈
할머니 집 가는 길

정완영은
지은이 연보

책 속으로
우리 할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는
눈을 뜨고 계시다가도
진지를 드실 때에는
눈을 반은 감으신다
그래야
밥맛도 입맛도
입에 꼭꼭 씹힌단다.

우리 할아버지는
눈을 뜨고 계시다가도
말씀을 하실 적에는
눈을 지그시 감으신다
그래야
할 말 못할 말
절로 가려지신단다.

우리 할아버지는
눈을 뜨고 계시다가도
고향 얘기 하실 적에는
눈을 깊숙이 감으신다
그래야
어린 시절이
눈에 삼삼 잡힌단다.

 
꽃가지를 흔들듯이

까치가
깍 깍 울어야
아침 햇살이 몰려들고

꽃가지를
흔들어야
하늘빛이 살아나듯이

엄마가
빨래를 헹궈야
개울물이 환히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