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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해 동시선집
ISBN : 9791130460451
지은이 : 최춘해
옮긴이 :
쪽수 : 244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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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200자평
196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입선하고,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문학 부문 경상북도 문화상 등을 받은 시인 최춘해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겨울 땅속>, 연작시 <흙> 등 시인이 가려 뽑은 대표 동시가 100여 편 수록되어 있다.

지은이 소개
최춘해는 193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196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겨울 땅속>으로 입선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시계가 셈을 세면≫, ≪생각이 열리는 나무≫, ≪젖줄을 물린 흙≫, ≪흙처럼 나무처럼≫, ≪나도 한 그루의 나무≫ 외 다수가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문학 부문 경상북도 문화상 등을 받았다.

차례
시인의 말

겨울 땅속
시계가 셈을 세면
산 위에서
플라타너스
선이가 가꾼 꽃
이른 봄
천년 뒤의 아이들이
봄 아침
봄 오는 길
봄비
아가의 마음
설 마중
새해 아침
아시아 경기 대회
개구리 소리 속에
돌아오는 길
겨울 강물
빈 새 둥지
아침 숲 속
고향 흙
강 마을
밤에
새잎이 눈뜰 때

내 강산
아빠 돌아올 시간
꼭지 달린 감
달 가는 소리, 해 가는 소리
겨울나무
생각이 열리는 나무
새소리
산비탈의 참나무
3학년 교실
햇살의 키와 나이
바람 자국
우리 집
편지
기도하는 나무
나무가 되고 싶은 아이들
인사
둥근 것
나는 진다
목숨 2
양보
태풍
까치와 족제비
유모차를 탄 호랑이
나무가 어찌 생각이 없나
은행나무
정직한 느티나무
나도 한 그루의 나무
산꼭대기에 올라와서
학교 갈 때
새잎이 눈을 뜨며
아기 곰을 기르는 들개
얼룩말
내 탓이다
흙 1
흙 2
흙 3
흙 4
흙 5
흙 6
흙 7
흙 8
흙 9
흙 13
흙 15
흙 16
흙 21
흙 22
흙 42
흙 57
흙 60
일이 하고 싶은 할머니
새해 아침
5월의 향기
은방울꽃
산나물 그리고 약초
강물이 흐르며
건널목에서
우리 아버지 키는 작지만
거룩한 할머니
천사가 된 수연 양
봄 풀
울타리로 서 있는 옥수수나무
달성공원 코끼리
내 그림자 2
동틀 무렵
그리운 할아버지
실수한 어린이
손잡이가 되어 주는 공이
애기똥풀
소나무
덩굴손
말 잘 듣는 아이
작은 꽃
풀꽃
홀소리로 부르는 벌레 노래
달성공원 연못에는
코끼리
문 여는 재미

최춘해는
지은이 연보

책 속으로
흙 1
−쭉정이에 가슴 아파

돌아간 해 늦가을
흙은 지쳐서 쓰러졌었다.

한 송이 꽃, 한 포기 풀
곡식 낟알 하나라도
품속에서 태어난 건
다 아끼고 싶었다.
모양이야 일그러져도
허물을 묻어 주고 싶었다.
기름기가 다 마를지라도
더 넉넉하게
젖꼭지를 물려 주고 싶었다.

지친 채 누웠어도
가물에 못 견뎌
쭉정이로 돌아온 풀씨가
가슴 아팠다.

 
겨울 땅속

겨울 땅속은
엄마 같은 마음
찬 바람에
감기 들까 봐
개구릴 불러들이고
뱀도 씨앗도
모두 불러들였지.

겨울 땅속은
선생님 같은 마음
그 많은 나무와 풀들이
때를 가려
잎 피고 꽃 필 줄 알고
알맞게 자랄 줄
알게 해 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