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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이야기 천줄읽기
ISBN : 9791130427720
지은이 : 가와카미 하지메
옮긴이 : 전수미
쪽수 : 18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6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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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와카미 하지메의 ‘가난 이야기’
이 책이 출간된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하며, 그 수 또한 줄어들지 않는다. 사회는 ‘발전’한다는데, 도대체 왜 가난은 없어지지 않는가. 근대 일본의 가장 뛰어난 마르크스 경제학자로 불리는 가와카미 하지메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 체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발생되는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 양극화, 그로 인해 불거지는 가난 문제를 짚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경제학자로서의 지식과 평소 가슴에 품고 있었던 정신을 독자적이면서도 냉철하게, 경쾌한 논리로 집필했다. 초판이 출간된 지 100년이 지났지만 그의 논리는 시대를 초월해 독자를 사로잡는다.

어떻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나?
저자는 “(부자들이) 사치를 삼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신 생필품 생산을 늘인다면 빈곤선 아래로 떨어진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상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통찰로 가난의 본질에 근접해 가며 도출한 결론치고는 다소 맥이 빠진다. 훗날 저자는 스스로 이 결론을 철회, 수정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몫으로 남은 셈이다.

200자평
가와카미 하지메는 이 책에서 세 가지 질문에 답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가?’, ‘왜 가난한가?’, ‘어떻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나?’ ≪가난 이야기≫가 출간된 지 딱 100년이 지났다. 가난의 본질에 접근해 가는 예리한 분석과 통찰, 가난한 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지은이 소개
가와카미 하지메는 일본의 언론인·교수·시인이자 경제학자로서, 가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다루어 많은 독자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야마구치(山口)현에서 태어나 도쿄(東京)대학을 졸업했고,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에드윈 셀리그먼(Edwin Robert Anderson Seligman)의 ≪역사의 경제적 해석(Economic Interpretation of History)≫을 번역해 변증법적 유물론을 일본에 처음 소개했다. 가난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주의 사상과 결부한 그는 1913년에는 유럽에서 유학하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을 계기로 귀국한다. 1915년에 교토대학 교수직을 맡아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1917년 ≪가난 이야기≫를 집필하기에 이른다.
1928년에 정치 활동이 문제가 되어 결국 정부의 탄압으로 교토대학을 떠났고, 1932년에는 사회주의 정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교토에 있는 동안 개인잡지인 <샤카이몬다이겐큐(社會問題硏究)>를 창간해, 학생과 노동자들에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전파했다. 이 시기에 발표된 그의 ≪경제학 대강≫과 ≪자본론 입문≫은 1920∼1930년대 일본의 이론경제학을 발전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서로는 ≪사회주의 평론≫(1905), ≪가난 이야기≫(1917), ≪자본주의 경제학의 사적 발전≫(1924), ≪경제학 대강≫(1928), ≪제2 가난 이야기≫(1930), ≪자본론 입문≫(1932)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소개
전수미는 서울 출생으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했으며, 1982년 도일해 대한항공 후쿠오카(福岡)와 오사카(大阪)에서 근무했다.
1987년 동경외국어대학 일본어학과를 입학하고 졸업해, 귀국 후 NHK방송 서울지국에서 통역·번역·리포터 등의 직무에 종사했다.
한국외국어대학 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의 문학을 연구해 석사과정을 거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역서로는 기무라 사요(木村小夜)의 ≪다자이 오사무(太宰治)와 편지≫(일본근대문학: 연구와 비평 4, 한국일본근대문학회, 월인, 2005)가 있다.

차례
해설
지은이에 대해
들어가는 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가? (상편)
왜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가? (중편)
어떻게 하면 가난을 퇴치할 수 있는가? (하편)
부록 / 하야시 나오미치(林直道)의 해설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사회조직의 개혁보다 인심의 개혁이 훨씬 근본적인 작업이라는 것을, 나는 이미 여러 번 말했다. 생각건대 우리들이 지금 문제 삼고 있는 가난 퇴치라는 것도, 만약 사회의 모든 사람이 그 마음가짐만 바꾼다면, 사회조직을 지금 이 상태로 두어도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