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북스 아티클
탬벌레인 대왕 1부
ISBN : 9791128832321
지은이 : 크리스토퍼 말로
옮긴이 : 김성환
쪽수 : 232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8월 31일


책 구매
아티클 보기

 

책 소개
영국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는 이십대에 의문에 싸인 죽음을 맞았다.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에 활약하며 역작을 남겼지만 그만 한 명성을 얻지 못한 데는 단명한 이유가 컸다. 말로의 죽음을 두고는 정치 살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탬벌레인 대왕>은 말로의 대표작이다. 초연 성공으로 곧바로 속편이 제작되었을 정도로 작품의 인기는 대단했다. 편의상 전편을 1부로, 속편을 2부로 칭하지만 1부 결말은 속편의 등장을 예고하지 않는다. 2부의 탄생은 순전히 1부의 흥행에 힘입은 바였다.
몽골 제국의 번영을 이끈 탁월한 전략가이자 제왕인 티무르가 소재가 되었다. 비천한 양치기로 살다가 제왕의 지위에 오르게 되는 과정을 극화했다. 극 중 탬벌레인은 뛰어난 협상가였다가 전투에 임함에 망설임과 두려움이 없는 장수였다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순정을 보여 주는 연인으로 그려진다. 한편 제왕적 야망을 이루기 위해 한때의 동지마저 냉정하게 저버리는 악한의 모습도 가졌다. 비범하면서도 영웅적인 탬벌레인은 그러나 고대 비극의 전형에 따라 몰락하지 않고 대제국의 황제에 등극한다.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고도의 형식미를 갖춘 말로의 수작이다.

200자평
몽골 제국의 번영을 이끈 탁월한 전략가이자 제왕인 티무르가 모델이 되었다. 셰익스피어와 동시대를 살았지만 단명함으로써 셰익스피어만큼의 명성은 얻지 못한 영국 극작가 크리스토퍼 말로의 작품이다. 양치기였던 탬벌레인이 특유의 리더십으로 대제국을 이룩해 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지은이 소개
크리스토퍼 말로(Christopher Marlowe, 1564∼1593)는 셰익스피어(1564∼1616)와 동갑이면서도 후자가 갖는 명성으로 인해 종종 그늘에 가리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셰익스피어는 생전에도 성공적인 작가로서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가 여유로운 여생을 보냈던 반면 말로는 혈기 왕성하고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안타깝게도 29세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 그러나 불과 6∼7년에 불과한 작품 활동 기간에 <디도, 카르타고의 여왕>(1586), <탬벌레인 대왕(Tamburlain the Great)>(1587), <파우스투스 박사(Doctor Faustus)>(1588), <몰타의 유대인(The Jew of Malta)>(1589), <에드워드 2세(Edward II)>(1592) 등 르네상스적 인간의 위반과 욕망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엘리자베스 시대 연극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분방한 감정과 풍부한 감각으로 열정적으로 노래한 미완성 서사시 <히어로와 리앤더(Hero and Leander)>(공저, 1598)가 있다.

옮긴이 소개
김성환은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셰익스피어의 희극에 나타난 가부장제의 역할과 그 극복의 전망>). 현재 광양보건대학교 영어과에 재직 중이다. 셰익스피어 당대의 정치적·역사적 맥락에서 셰익스피어 극작품의 의미를 살펴보는 일련의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그와 동시대 작가인 크리스토퍼 말로의 작품 세계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고전르네상스영문학회 부회장, 한국셰익스피어학회 편집이사, 현국현대영어영문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셰익스피어/현대 영미극의 지평≫(공저), ≪영국 고전 르세상스 드라마 마스터플롯≫(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자에는 자로: 작품 해설 및 주석≫, ≪에드워드 2세≫, ≪자에는 자로≫, ≪줄리어스 시저≫ 등이 있다.

차례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 속으로
탬벌레인
내가 이렇게 승리를 거둔 곳에서
바자제스의 아내여, 너는 하인들이 내 식탁에서
갖다 주는 찌꺼기나 네 남편에게 먹이도록 하라.
그자에게 이 찌꺼기 외에 다른 음식을 주는 자는
그자 곁에 앉아, 굶어 죽게 할 것이다.
90

이것이 내 생각이고, 그리할 것이다.
세상 모든 왕들과 황제들이 내 발 앞에
자신들의 왕관을 바친다 한들,
그것으로 그자의 몸값을 치르거나, 그자를 철장에서 꺼낼 수 없을 것이다.
1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