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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굿 아구/공장의 불빛
ISBN : 9791130411187
지은이 : 김민기
옮긴이 :
쪽수 : 106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4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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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리굿 아구>는
기생 관광을 풍자한 작품이다. 이종구, 김지하, 김민기가 공동 창작했으며, 1974년 3월 이종구 작곡 발표회에서 가무극 형식으로 처음 소개했다. 이후 1980년대 대학 마당이나 소극장에서 마당놀이 양식으로 변모해 연행(演行)되었다. 남사당 덧뵈기(탈놀이) 가운데 넷째 마당인 ‘먹중 마당’을 기본 골격으로 했다. ‘먹중’은 여기서 ‘마라데쓰 사장’으로, ‘피조리’는 ‘여공’과 ‘여대생’으로, ‘취발이’는 ‘아구’로 대체했다. 7차에 걸친 한일회담으로 1965년 한일 기본 조약이 조인되고 양국 국교가 재개되자 한국에 대한일본 자본의 정치·경제적 침투가 본격화하고 그에 따른 사회·문화적 예속도 심화되었다. <소리굿 아구>는 이런 배경에서 특히 기생 관광에 초점을 맞춰 부조리한 현실을 폭로한다. 극장에서 공연한 최초 마당극으로서 의의가 크다.

<공장의 불빛>은
1970년대 한국 노동운동 초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의 후원으로 제작했다. 노래굿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도입해 카세트테이프로 녹음, 배포한 것도 특징이다.
작가가 1977년 제대 후 공장 노동과 야학 활동을 병행한 체험을 바탕으로 노조 설립을 독려하는 내용의 노래극 대본과 음악을 쓴 것이다. 제도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형태로 공연하기가 불가능하다는 당시 판단에 따라 노래극 음원을 녹음해 대중에 배포했다. 특히 당시 녹음 테이프에는 노래를 입히지 않은 반주만 따로 실은 부분이 있어 노동자, 대중이 이를 창조적으로 활용, 공연할 수 있게 했다. 1970년대 후반 공연물들이 대개 역사적인 사건이나 알레고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현실 문제를 다룬 데 비해 동일방직 사건이라는 당대 사례에 입각해 본격적으로 노동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200자평
이종구, 김지하, 김민기가 공동 창작한 극장 공연 최초 마당극 <소리굿 아구>와 1970년대 한국 노동 운동 현실을 노래한 <공장의 불빛>을 엮었다.

지은이 소개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이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회화과 재학 시절 ‘도비두(도깨비 두 마리)’라는 그룹을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김지하가 쓴 희곡 <금관의 예수> 전국 순회공연 당시 노동자들과 함께 공연에 참여했다. 이후 노래 <금관의 예수>를 작곡했고, 이 작업은 <소리굿 아구> 창작의 밑거름이 되었다. 1978년에는 <공장의 불빛>을 작사, 작곡해 노래굿이라는 새로운 양식 실험을 시도했다. 1991년 학전 소극장을 개관했다. 1971년 1집을 발표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도 활동했으나 1993년에 고별 음반을 발표한 뒤 가수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는 뮤지컬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빠 얼굴 예쁘네요>(1987), <엄마, 우리 엄마>(1988), <지하철 1호선>(1994), <개똥이>(1997) 등이 있으며, 1996년 서울연극제 극본상과 특별상(<지하철 1호선>), 1999년 동아연극상 작품상(<의형제>),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대상과 연출상(<의형제>) 등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독일 바이마르 괴테 메달을 받았다. 현재 소극장 학전과 극단 학전 대표로 있다.

차례
[소리굿 아구]
나오는 사람들
소리굿 아구

[공장의 불빛]
나오는 사람들
소개말
1. 교대
2. 야근
3. 공장의 불빛
4. 음모
5. 돈만 벌어라
6. 노조 설립
7. 난입
8. 두어라 가자
9. 재기
10. 해고
11. 이 세상 어딘가에

<소리굿 아구>는
<공장의 불빛>은
김민기는

책 속으로
순이
1. 예쁘게 빛나던 불빛
공장의 불빛
온 데 간 데도 없고
희뿌연 작업등만

모두
이대론 못 돌아가지 (우- )
그리운 고향 마을 (우- )
춥고 지친 밤 (우- )
여기는 또 다른 고향 (우- )

2.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울먹이는 ‘순이’를 언니와 다른 동료들이 위로한다.)

이대론 못 돌아가지
그리운 고향 마을
춥고 지친 밤
여기는 또 다른 고향
여기는 또 다른 고향

(노조 설립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는 남녀 공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