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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한국신문, 일본에 길을 묻다
ISBN : 9788984998292
지은이 : 김승일·이호진
옮긴이 :
쪽수 : 262 Pages
판형 : 153*224mm
발행일 : 2007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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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신문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다. 정파성의 덧칠과 뉴미디어의 부상 속에 종이신문들의 신뢰도와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가구당 구독률이 몇 년 사이 50% 미만으로 급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맞물려 종이 신문산업은 퇴조, 사양화 조짐이 역력하다. 무료신문, DMB 등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광고매체로서 신문의 매력은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고,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서의 신문도 점점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여기에 지역신문은 이중삼중의 고충을 겪고 있다.

반면 일본은 성인인구 1천 명당 신문발행부수 644.2부로 세계 5위 안에 드는 ‘신문왕국’이다. 또한 일본의 지자체인 47개 도도부현 중 전국지가 시장우위를 점하는 곳이 11곳뿐일 정도로, 지역신문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바로 한국사회에서 사망선고를 받고 있는 신문들이 본연의 공공성을 강화함으로써 신뢰의 위기와 경영의 위기, 뉴미디어의 도전을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다. 또한 한국 신문들이 겪고 있는 각종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문왕국’ 일본의 사례를 검토해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2년간 직접 일본 전역을 돌며 인터뷰 및 데이터를 수집하여 자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직접 방문한 곳은 니시니혼신문, 일본매스컴문화정보노조회의(MIC), 일본신문협회와 교도통신, 지방신문사연합회, 블록지 3사연합, 홋카이도신문, 주고쿠신문, 오키나와타임스, 류큐신보 등이다. 또한 국내 기자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한국신문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았다.

외국 신문에 대한 연구 자료가 구미 쪽에 치중된 현실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한국의 현실과 상당한 유사점을 갖고 있는 일본의 사례 연구는 위기에 빠진 한국 신문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200자평
'저널리즘의 위기'와 함께 사양화라는 '산업의 위기'에 봉착한 한국의 종이신문이 겪고 있는 각종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문의 왕국’ 일본의 사례를 조사·분석하고 있는 책.이 책은 한국신문의 위기를 신문 본연의 공공성을 강화함으로써 극복해보고자 하는 논의를 전개시켜나가고 있다.

그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안정적인 판매로 광고시장을 유지하며 뉴미디어와 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일본 언론이 지닌 공공성이다. 지은이는 2년간 직접 일본 전역을 돌며 인터뷰 및 데이터를 수집하여 일본신문의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는데, 법제적 지원보다는 상부상조하는 미디어의 체제와 지방신문의 활성화, 경쟁 보다는 연대를 통한 비용절감과 기회창출 속에서 일본 신문의 강점을 발견하고 있다.

지은이 소개
김승일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부산일보 생활과학부, 편집부, 사회부, 경제부, 국제부 근무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 위원장,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 부산울산경남 언론노조협의회 의장 등 역임
지역신문협회 설립 준비위원장 역임
현재 부산일보 사회부 기자
저서 : 『바그다드를 흐르다』(2004, 바다출판사)

이호진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석사
부산일보 편집부, 사회부 기자
현재 부산일보 경제부 기자

차례
저자 서문

1 ‘신문의 시력’ 2.0 vs. 0.1
신문이 사라진 날
일본 미디어업계의 공생
한·일 신문협회 이렇게 다를 수가
신문의 공공성, 일본에서는
지독한 근시 한국 신문

2 ‘지역신문’ 튼튼 vs. 허약
인구당 신문부수 세계 최고
안정적 호별 배달체제
튼튼한 지역신문
지역을 대변하는 지역신문
불신과 사양화의 늪에 빠진 한국 신문
한국 신문시장은 지역성의 위기

3 일본 신문은 왜 강한가 : 편집부문
개화의 도구로 태동
정론(政論)신문에서 소(小)신문으로
재해와 전쟁을 통해 급성장
전쟁책임의 반성으로 새 출발
언론사 총파업 결행
편집권 쟁취 투쟁
환경, 반전보도에서 발군의 노력
진보-보수 논조의 양극화
정보카르텔 ‘기자클럽’

4 일본 신문은 왜 강한가 : 광고·판매부문
신문특수 - 신문은 공산품이 아니다
신문왕국의 위기 - 신문특수 폐지 움직임
신문의 공공성을 지켜라 - 각계의 신문특수 지키기
신문왕국의 위협요인
자전거일보, 비데일보 판치는 한국

5 판주광종(販主廣從) vs. 광주판종(廣主販從)
제값 받는 신문
광고시장은 감소세
광고시장의 거물, 덴츠(電通)
신문광고 공동판매의 필요성

6 균형발전 vs. 무한경쟁
신문을 중심으로 미디어 발전
신문 소유의 법제
미디어균형 구조
니시니혼(西日本)신문의 미디어 교차소유 사례

7 겹겹 연대 vs. 모래알
블록지 3사 연합 “우리가 모이면 전국”
규슈 7사 협력 “지역발전 위해 의기투합”
전국지방신문사연합회
신문사들의 뉴미디어 사업 공동 진출
한국 신문, 미약한 연대의식

8 신문 공공성을 생각한다
“글 읽기에 과세하지 말라!
자유경쟁이 불가능한 시장진입 장벽
신문의 위기, 공론장의 위기
예고된 한국 신문의 위기
공공성 강화 없이 한국 신문 미래 없다

부록 1. 신문특수와 관련한 일본신문협회 성명과 견해
부록 2. 일본신문협회 윤리·판매·광고강령
부록 3. 신문특수와 관련한 신문노련 자료
부록 4. 일본 신문노련 신문인의 양심선언
부록 5. 지역신문협회 창립선언문
부록 6. 전국 주요신문 판매부수 및 세대 보급률(조간)
부록 7. 일본신문협회 회원사 홈페이지 및 연락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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