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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성 외눈박이 시대의 외눈박이 기자
ISBN : 9788984999565
지은이 : 이영성
옮긴이 :
쪽수 : 168 Pages
판형 : 148*224mm
발행일 : 2008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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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의 저널리스트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말한다. 일찍부터 정치부 기자로 당대 거물 정객들을 취재해온 한국일보 이영성 부국장. 그가 털어놓은 나의 저널리즘, 나의 기사, 후회, 보람 그리고 꼭 밝히고 싶었던 이야기… 저널리스트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는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 중 하나로, 현대사를 몸으로 체험한 저널리스트의 삶과 고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한국의 저널리스트는 누구인가? 그의 역할은 무엇인가? 지난 100년간 한국의 저널리스트는 누구보다 먼저 역사의 현장을 지켜왔고, 대중에게 그 현장의 의미를 전달했다. 우리 언론사상 최초로 저널리스트 스스로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평가한 ‘한국의 저널리스트’. 한국의 역사와 삶 속에 함께 있었던 우리 저널리스트들의 삶과 고민이 생생하게 밝혀진다. 우리의 현대사가 새롭게 드러난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사라져온 저널리스트들의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하고 새로운 텍스트를 제공하고자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를 기획했다.

한국의 저널리스트를 펴내며
저널리즘은 기록이고 증언이며 평가이고 태도이다. 지난 백년 동안 한국은 저널리스트의 나라였다. 망국의 현실을 통탄하고 식민의 모욕을 적시했으며 해방의 미래를 희망하고 조국의 건설을 추동했다. 함께, 조선의 멸망을 앞당기고 제국의 영화를 찬미했으며 민족을 분단을 촉발하고 독재의 명분을 제공했다. 때로는 애국의 길에서, 때로는 매국의 길에서, 때로는 민족의 편에서, 때로는 외세의 편에서 한국의 저널리스트는 민중을 계몽했으며 또, 국민을 배신했다.
권력을 견제하고 문화를 창달하고 경제를 북돋우고 사회를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은 크고 무겁다. 언론을 만드는 언론인의 역할과 책임 또한 작다 할 수 없다. 이제 케뮤니케이션북스는 우리 언론과 언론인을 주목한다. '한국의 저널리스트'는 우리 언론인들이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스스로 평하는 자리이다. 인간의 이성과 양심이라는 거울에 저널리스트의 행적을 비추는 시간이다. 우리가 만일, 스스로의 반성에 성공한다면 우리의 앞날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를 통해 우리 언론의 과거와 미래를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가장 솔직하게 들여다보려 한다.

책의 특징
- 유머와 위트가 담긴 '나의 사망기사'로 머리글을 시작해 독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 저널리스트 스스로 자신의 글을 선별했다. 언론에 발표한 사설이나 칼럼, 기사 등을 직접 선택하고 해설을 붙여 저널리스트 개인의 특성이 충분히 살아있도록 했다.
- 시대와 인간에 대한 고민과 향수, 증언과 고백 등 저널리스트들의 풍부한 인간적 경험을 담았다.
- 한국의 독자가 그 시대를 이해하는 풍부하고 새로운 텍스트를 얻도록 역사의 현장 증언을 담았다.
- 앞으로 매달 2~3권씩 100종까지 계속 출간된다.

200자평
한국의 저널리스트가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말한다. 정치부 기자로 당대 거물 정객들을 취재해온 한국일보 이영성 부국장이 털어놓은 나의 저널리즘, 기사, 후회, 보람, 꼭 밝히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저널리스트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는 '한국의 저널리스트' 시리즈 중 하나이다.

저널리즘은 기록이고 증언이며 평가이고 태도이다. 지난 백년 동안 한국은 저널리스트의 나라였다. 망국의 현실을 통탄하고 식민의 모욕을 적시했으며 해방의 미래를 희망하고 조국의 건설을 추동했다. 함께, 조선의 멸망을 앞당기고 제국의 영화를 찬미했으며 민족을 분단을 촉발하고 독재의 명분을 제공했다.

때로는 애국의 길에서, 때로는 매국의 길에서, 때로는 민족의 편에서, 때로는 외세의 편에서 한국의 저널리스트는 민중을 계몽했으며 또, 국민을 배신했다. 권력을 견제하고 문화를 창달하고 경제를 북돋우고 사회를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은 크고 무겁다. 언론을 만드는 언론인의 역할과 책임 또한 작다 할 수 없다.

지은이 소개
이영성

서울대 정치학과(79학번), 행정대학원(정책학)을 졸업했다. 대학생 논문공모에서 4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1986년 KBS에 기자로 입사했다가 뉴스 첫머리가 전두환 당시 대통령 기사로 장식되던 '땡전 뉴스'가 싫어 석 달 만에 그만두었다. 다음해 한국일보에 들어가 마음껏 취재하고 글을 썼다. 기자 생활 대부분을 정치부에서 보냈으며 초년 시절 사회부, 국제부 경험도 했다. 정당, 국회, 중앙청(총리실 총무처 공보처), 청와대 출입을 했으며 정치부장, 부국장을 거쳐 2008년 현재 언론사에서는 드물게 다시 정치부장(부국장 겸직)을 맡아 재수 중이다.

차례
나의 사망기사 한 사람이 사망하자 세상은 네 사람이 죽었다고 말한다.
나의 저널리즘 양보해서는 안될 마지막 가치는 있다

데드라인
남북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후기-정치쇼라면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우리 몫/ 2차 남북정상회담에 부쳐-쇼는 접고 내용으로 감동을!
선거와 돈
당선만 된다면…있는 것이 한도/ 어느 여당의원의 고백- "14대 법정비용 20배 23억 썼다.
국민의 정부 비화
도청의 공포/ 실세 김중권의 부상/ 박주선의 낙마/ 특정고 파문/ 최규선의 분탕질
이영성의 정치 읽기
슬픔을 장복했던 시절, 그리고 오늘/ 의원님 기자회견 좀 하겠습니다/ 김정일의 앙금과 정동영의 아픔/ 화무십일홍…옛2인자의 초췌함/ 알 수 없는 정당 팔자/ 심판자들이 너무 많다/ 고이즈미는 콜에게 배우라/ 외교부부터 설득하라/ 즐거운 정치를 볼 권리/ 강금실 관전법/ 잃어버린 10년의 허구성
노무현
노무현 이해하기/ 모든 게 노무현 탓? / 묘수의 정치/ 유시민이 대통령이 된다는데/ 박정희를 존경하는 국민/ 양치기 소년과 박근혜/ 머틀비치, 푸동 그리고 새만금
이명박
배제의 정치는 실패한다/ 오만의 추억/ 개헌을 논하자

그때 그 순간
특종 : 당직자는 정보를 주지 않았는데 기자는 정보를 받다
오보 : 정말 믿을 사람 없네
후회 : 아! 일생 일대의 특종을 놓치다!
보람 : 규장각 사료의 도절을 알리다
징크스 : 망년회 날 의 낙종 징크스

사실과 진실
그 사람을 기억한다 : 자기 방문을 찬 기자에게 웃었던 허주
이것만은 밝히고 싶다 : 국익론에 넘어간 순진한 기자여!
그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 : 볼펜 던지고 뛰어나간 초년기자

사람과 사람
나의 선배 : 위로조차 못하고 떠나보낸 나의 1진 병규형
나의 후배 : 이해할 수 있었던 앵물기자 김민배
역사앞에서 역사를 뒤돌아보고 그 앞에서 겸손해지자

이영성의 저널리스트 연보

책 속으로
고인은 정치부 기자로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공화당 총재 등 당대의 거물 정객들을 지근거리에서 취재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라고 말해왔다. 그는 하드보일드한 취재 스타일로 때론 정치인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뒤끝없는 성품이어서 논쟁을 벌인 정치인들과 더 친해졌다고 한다.
_ "나의 사망기사" 중에서

기자가 최소한 고발자, 감시자의 기능을 해야 하는데도 그 역할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그 저변에는 신문사나 방송사도 기업이라는 이윤의 논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갈수록 척박해지는 언론의 경쟁 환경에서 저널리즘은 광고나 협찬에 제어되고 있다.
_ "나의 저널리즘" 중에서

누가 만든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자들 사이에 ‘앵물기자’는 지금도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어사전에 ‘앵물’이라는 단어는 없다. 아마 ‘몹시 속을 태우는 물건이나 사람’을 의미하는 ‘애물’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애물기자는 사전적 의미로 보면 썩 좋은 말은 아니다. 그러나 치열한 기자사회에서 애물기자는 역설적으로 능력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_ "사람고 사람" 중에서

역사가 진보한다는 명제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의 역사는 전진했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에 정치부 기자로 현장을 누볐던 것은 개인적으로는 큰 행운이었다. 이렇게 역사가 진보하는 동안 내가 기여한 게 무엇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국 정치사를 관통하는 역할은 떠오르지 않는다. 민주화의 진전, 구 정치체제의 쇄신과 개혁을 지원하는 글로써 역사의 진보에 동참했다고 자위할 수도 있지만, 시대 흐름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는 없었다.
_ "역사앞에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