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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생산
ISBN : 9788964061152
지은이 : 제이슨 토인비 · 존 다우니 · 데이비드 헤즈먼댈치 · 길리언 어셀 엮음
옮긴이 : 김영한
쪽수 : 218 Pages
판형 : 153*224mm
발행일 : 201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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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디어는 권력의 이해를 대변하는가? 미디어 생산자는 사회의 지식, 가치, 신념과 어떤 관계인가? 미디어 생산에서 변화와 지속은 어떻게 맞물려 있나? 이 책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한다. 미디어 연구의 핵심 영역이지만 그동안 좀체 다루지 않았던 ‘미디어 생산’의 현안과 쟁점을 종합 정리했다. 주요 논문의 발췌 글, 학습 과제는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유익하다.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것들을 추적하다
미디어 생산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 텍스트들의 의미와 효과는 무엇일까? 미디어 종사자들의 노동에 대해선 어떤 시각이 있을까? 이 책은 미디어 생산 현장 뒤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추적한다. 미디어 산업의 세계화, 미디어 조직의 권력과 통제, 수용자 조사와 시장 연구, 미디어 노동에서의 경험 등 핵심 현안과 쟁점을 다룬다. 저자들은 주요 논문의 발췌문, 생각해 볼 연구 주제, 풍부한 사례 연구를 제시하면서 학생들을 세심하게 안내한다. 저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심슨 가족>,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CNN, BBC, 알자지라, 시청률 조사, 전쟁과 범죄 보도, 랩 음악 등이다.

‘미디어 생산’에 관한 탁월한 입문서
이 책은 미디어 생산(Media Production)에 관한 개론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훌륭한 입문서 역할을 한다. 특히 미디어 산업, 미디어 조직과 텍스트, 미디어의 수용자관, 미디어 노동 등 네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알기 쉽고 간결하게 해당 분야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상충하는 다양한 이론에 근거해 오늘날의 미디어 현상을 비교, 분석하여 미디어의 지형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한다. 관련 논문이나 저서의 핵심 내용을 발췌했기 때문에 학부생은 물론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0자평
우리 주변에서 문화상품을 생성, 유포시키는 사람은 소수다. 이를 매일 소비하는 사람은 수백만 명에 달한다. 이 거대한 비대칭을 이해하기 위해 적어도 미디어를 어떤 사람들이 생산하고 있는지, 그들의 노동 환경과 조건은 어떠한지, 커뮤니케이션 지형을 변화시키는 미디어 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권력, 변화와 지속, 가치/신념/지식 세 가지 주제에 따라 미디어 생산의 이면을 '조망'한다. 미디어 생산에 관한 입장을 명료하게 정리하기 위해, 서로 다른 많은 이론을 비교,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다. 영국 개방대학(Open University)에서 미디어 교재로 개발된 것을 번역했다. 중간 중간 생각해볼 과제와 읽을거리가 있어,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특히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함께 토론하기에 적절하다.

『미디어 생산』에서 다루어지는 수많은 사례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다양하지만, 시간의 간극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생생하다. 권력, 변화와 지속, 가치/신념/지식이라는 주제는 쉽게 바뀔 수 없기 때문이다. SNS다 태블릿이다 하루 단위로 빠르게 변하는 기술에 주목하느라 정작 중요한 걸 놓치고 있던 건 아닐까. 기술로 포장된 겉모습이 아닌, 미디어 생산의 실체와 본질에 주목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미덕이다.

지은이 소개
제이슨 토인비
영국 코벤트리대학교에서 공부했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개방대학교 미디어연구학과 교수로 일하면서 대중음악과 미디어에 대한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Making Popular Music』은 미디어·문화 생산과 그것이 상징적 형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그는 이 책에서 음악 제작자는 창조자인 동시에 협력, 경쟁, 경제적 착취의 사회적 네트워크 속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저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토인비는 문화, 인종, 종족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비판적 리얼리즘이 미디어와 문화의 이해에 어떤 통찰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The Popular Music Studies Reader』(공저, 2005), 『Analyzing Media Texts』(공저, 2006), 『Bob Marley: Herald of a Postcolonial World?』(2007), “Media-making and Social Reality”(2008), “Creativity and Intellectual Property Rights”(2009) 등이 있다.

존 다우니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사회정치학을 공부하고, 1993년 같은 대학에서 비판이론과 영화에 대해 쓴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벤트리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문화·미디어학과에서 강의를 시작했으며 1998년에 학과장이 되었다. 2000년 러프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로 옮겼다. 이때부터 교수, 연구 활동과 더불어 영국,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의 지방정부들의 자문에 응하기 시작했다. 자문의 내용은 주로 급속한 정보·커뮤니케이션 발전에 따른 사회적, 정치적 함의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었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Technocities: The Culture and Political Economy of the Digital Revolution』(공편, 1998), “Inequality in the Information Age”(2000), “New Media, Counter-Publicity and the Public Sphere”(공저, 2003), “The Internet and the 2005 UK General Election”(공저, 2006), “UK Broadcasting in Transition: From Analogue to Digital, from Public Service to Media Markets”(2006) 등이 있다.

데이비드 헤즈먼댈치
옥스퍼드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런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개방대학교(The Open University) 사회학과에서 일한 후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로 옮겨 미디어·음악산업학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미디어산업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관심 연구 분야로 미디어산업, 문화산업, 창조산업, 미디어·문화 생산, 대중음악을 포함한 음악, 사회이론과 미디어 이론, 미디어 노동과 고용, 미디어·문화 정책 등이 있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The Cultural Industries』(2002), 『Popular Music Studies』(공편, 2002), 『The Media and Social Theory』(공편, 2008), “Audiences and Everyday Aesthetics: Talking About Good and Bad Music”(2007) 등이 있다. 음악과 관련된 글을 많이 써 온 그는 현재 『The Politics of Music』을 저술 중이다

길리언 어셀
영국 리즈대학교의 자매 학교 트리니티 & 올 세인트 칼리지(Trinity and All Saints) 미디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퇴직했다. 이 대학의 저널리즘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영국방송저널리즘연수위원회(The UK Broadcasting Journalism Training Council)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텔레비전 제작 현장 등 미디어 생산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나타나는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미디어 노동의 성격과 미디어 노동자의 정체성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State, Capital and Labour: Changing Patterns of Power and Dependence』(공저, 2007), “Labour Flexibility in the UK Commercial Television Sector”(1998), “Television Production: Issues of Exploitation, Commodification and Subjectivity in UK Television Labour Markets”(2000), “Dumbing down or Shaping up?: New technologies, New Media, New Journalism”(2001)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김영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한국 방송노동시장의 유연화 연구-1990년대 이후 방송노동자의 유연화 경험과 인식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KBS에 입사하여 라디오본부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현재 라디오 1국 프로듀서로 재직 중이다. KBS PD협회 운영위원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사무처장을 지냈다. 미디어 생산과 노동, 문화연구에 관심이 있다. 논문으로는 “The broadcasting audience movement in Korea”, “1970년대 대중문화와 여성의 재현-대중가요 음반의 영상기호분석”(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숀 무어스의 『미디어와 일상』(공역)이 있다.

차례
서문 | 미디어, 상징의 제조자 데이비드 헤즈먼댈치

1 미디어 산업: 소유, 규모, 세계화 존 다우니
1 서론
2 커뮤니케이션의 정치경제학, 시장자유주의, 사회시장주의
2.1 커뮤니케이션의 정치경제학
2.2 시장자유주의
2.3 사회시장주의
3 소유는 중요한가?
3.1 미디어와 권력: 감시견 혹은 애완견?
3.2 대중에게 시장의 권력을 행사한다?
4 규모와 시장 점유는 중요한가?
4.1 할리우드, 포드주의에서 탈포드주의로
4.2 미디어 복합기업은 유익한 존재인가?
5 세계화는 중요한가?
5.1 문화제국주의와 문화적 세계화: 알자지라 방송의 사례
6 결론
추천 문헌
참고 문헌

2 미디어 조직과 미디어 텍스트: 생산, 자율성, 권력 데이비드 헤즈먼댈치
1 서론
2 미디어 생산자의 관점
3 미디어 생산의 선전 기능
4 범죄 보도를 둘러싼 논쟁
4.1 뉴스 정보원의 일차적 규정자 역할
4.2 뉴스 정보원 간의 경쟁
5 문화적 과정으로 인식되는 미디어 생산: 랩 음악의 사례 연구
6 성찰적이며 양가적인 미디어 생산자: BBC의 사례 연구
7 결론
추천 문헌
참고 문헌

3 미디어의 수용자관 제이슨 토인비
1 서론
2 수용자 조사에 대한 미디어의 관점
2.1 미디어 상품의 사전 테스트
2.2 시청률과 수용자 반응
3 조사라기보다 착취에 가까운 수용자 조사: 비판적 정치경제학의 관점
3.1 광고는 어떻게 신문과 독자를 만드는가?
3.2 수용자 추적: 미디어 산업 내의 증거
4 수용자 조사는 극단적 허구?
4.1 신기술의 등장: 측정과 통제의 새로운 문제들
5 수용자에 대한 이해: 지속성, 변화, 권력의 문제
6 결론
학습 과제의 답
추천 문헌
참고 문헌

4 미디어 노동 길리언 어셀
1 서론
2 미디어 노동자를 경제적 자원으로 보는 관점: 유연화
3 자본주의에서 착취당하는 미디어 노동자
3.1 방송과 영화
3.2 신문 산업
3.3 탈숙련
4 미디어 노동자를 전문가로 보는 관점: 전문직주의
4.1 전문직주의에 대한 논쟁
5 미디어 노동자, 정체성, 그리고 담론
5.1 푸코, 로즈, 그리고 자아실현
5.2 미디어 노동의 유혹
6 결론
학습 과제의 답
추천 문헌
참고 문헌

결론 | 생산과 미디어에 관한 분석 데이비드 헤즈먼댈치
미주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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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미디어 체제가 자유로워야 시민들이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생산·수용하고, 개인이든 사회든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계발하며, 예술적 창의성과 참여민주주의 문화를 육성할 기회가 많아진다. 미디어 산업을 연구할 때마다 우리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미디어 산업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누가 미디어 산업을 통제하는가? 누구의 이해를 위해 봉사하는가? 이것들은 자유와 평등의 윤리가 만들어 낸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서는 총체적 접근법을 취하고, 다양한 형태의 권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거기에는 미디어 권력뿐만 아니라 (기업이 행사하는) 경제력과 (국가가 행사하는) 물리적인 정치력도 포함된다. 미디어 권력은 경제력, 정치력과 함께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둘과 모순된 방식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_ "1장 미디어 산업: 소유·규모·세계화" 중에서

허먼과 촘스키, 그리고 홀과 그의 공저자들처럼 슐레진저와 텀버도 주로 뉴스에 주목하여 뉴스가 현존하는 권력에 유리하게 보도하는 방식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렇다면 오락 프로그램은 어떠한가? 뉴스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취사선택해서 보도한다. 뉴스 보도에 비해 오락 프로그램에서 권력과 미디어의 관계성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한 사회의 가치와 신념을 형성하는 데 오락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오락을 빼놓고 사회적 권력과 미디어 권력 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없다.
_ "2장 미디어 조직과 미디어 텍스트: 생산·자율성·권력" 중에서

미디어는 이른바 꿈의 제조자인 동시에 판매자다. 게다가 미디어는 오늘날 정치적 삶의 본질이 재현되는 공적 공간이다. 미디어는 시민들이 사회의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해 지적,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일차적 공간이다. 보통 사람들과 질적으로 다른 사회적 관계를 가진 사람 혹은 타인으로부터 사랑, 존경, 찬양, 부러움을 받는 사람만이 느끼는 자아실현의 즐거움이 있다면,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미디어가 중요한 공적 행위의 공간이자 꿈의 제조자, 판매자라면, 미디어 노동에서 자아실현을 추구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로써 개인의 정체성과 지위는 미디어라는 중요한 기관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꿈의 제조와 공적 커뮤니케이션의 테크닉과 성과에 직접적으로 몰두하게 된다.
_ "4장 미디어 노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