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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편집: 기술, 역사, 이론, 미학
ISBN : 9788964061169
지은이 : 켄 댄시거
옮긴이 : 오명훈
쪽수 : 716 Pages
판형 : 153*224mm
발행일 : 201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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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탁월하게 편집된 영화는 무엇인가? 디지털 기술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고전·현대 영화를 분석해 편집의 역사를 종합한다. 기술혁신이 편집, 영상, 음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점검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등극한 다큐멘터리의 편집도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편집자는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어떠한 실용적, 미학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책의 특징]

이 책은 ‘영화 편집의 역사’로 인정받아 왔다. 199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4판까지 이어졌으며 이번에 드디어 국내에 4판 개정판이 소개되었다. 4판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룬 것은 ‘디지털 환경의 변화’다. 디지털 기술로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편집 호흡, 영상, 음향, 스토리텔링까지 일대 영화 혁신으로 이어진 것이다.
『영화 편집』은 영화제작자와 영화 학도들에게 필독서로 꼽힌다. 수많은 편집의 거장,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성영화 시대부터 디지털 영화 시대까지 풍부한 사례를 다룬다. 편집 기법, 영화제작, 시나리오 작법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는 다양한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영화 스토리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분석, 편집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혀낸다. 영화만 다룬 것이 아니다. TV, 연극, 뮤직비디오가 영화 편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봄으로써 편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독자들은 이 책을 보고 다음과 같은 질문의 답을 찾게 될 것이다. “리얼리티를 만들어 내는 편집은 무엇인가?, “다른 장르의 영화 형식을 빌려 올 때 편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관객이 편집의 느낌을 받지 않고도, 편집자의 의도대로 공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감독인 역자는 충실한 번역으로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역자는 “편집자는 감독 이상으로 숏, 신, 시퀀스를 깊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감독 역시 편집자의 눈을 가져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편집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영화를 공부하고 있거나 영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많은 것이 바뀌었고,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다. 역사는 연속체이고, 편집은 그 연속의 가운데에서 정보를 얻어 낸다.” 영화 역사를 관통해야 편집의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원서의 부제처럼 ‘역사, 이론 그리고 실제(History, Theory, and Practice)’를 충실히 다뤘다. 편집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친절히 안내해 줄 것이다.

200자평
고전·현대 영화를 분석해 편집의 역사를 종합한 책이다. 수많은 편집의 거장,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무성영화 시대부터 디지털 영화 시대까지 풍부한 사례를 다룬다. 편집 기법, 영화제작, 시나리오 작법에 일가견이 있는 저자가 다양한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영화 스토리를 상세히 소개하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분석, 편집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혀낸다. 영화만 다루지 않고 TV, 연극, 뮤직비디오가 영화 편집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봄으로써 편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지은이 소개
켄 덴시거
미국 뉴욕대학교 예술대학의 영화과 교수로 영화제작과 시나리오 작법, 편집 기법 등과 관련한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Writing the Short Film』, 『Alternative Scriptwriting: Successfully Breaking the Rules』, 『The Director’s Idea: The Path to Great Directing』 등이 있다. 시나리오 작법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국제적인 포럼과 워크숍을 주관하고 있다.

옮긴이 소개
오명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영화연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이장호 감독과 김종학 감독의 조감독을 거쳐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단편영화로 <벽>과 <처용가>가 있고 장편영화는 <썬데이@서울>이 있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 교과서와 교학사의 2010년도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영화읽기 단원을 집필했다. 역서로 『영화 편집: 기술, 역사, 이론, 미학』(2011), 『디지털 시네마를 위한 컬러와 마스터링』(2010)이 있다.

차례
개정판 서문
서문

1부 편집의 역사

1장 무성영화 시대
에드윈 포터: 콘티뉴이티의 시작
D. W. 그리피스: 극적 구조
세계적인 관점
프세볼로트 푸도프킨: 구조적 편집 기술과 리얼리즘의 강화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몽타주 이론
지가 베르토프: 리얼리즘 실험
알렉산드르 도브젠코: 시각적 연상에 의한 편집
루이스 부뉴엘: 시각적 불연속성
결론

2장 초기 유성영화 시대
기술적 한계들
기술의 발전
음향과 관계된 이론적 논쟁들
사운드의 초기 실험: 히치콕의 '협박'
음향·시간·장소: 프리츠 랑의 '엠'
사운드의 원동력: 루벤 마물리언의 '갈채'
결론

3장 다큐멘터리의 영향
사회에 대한 생각들
예술과 문화에 대한 생각들
전쟁과 사회에 대한 생각들
결론

4장 대중 예술의 영향력
촌극
뮤지컬
연극
라디오

5장 감독이 된 편집자들
로버트 와이즈
데이비드 린

6장 앨프리드 히치콕과 실험적 편집
단순한 도입: 평행 편집
극적 강조: 사운드 편집
극적 발견: 동작 편집
긴장감: 익스트림 롱숏
의미의 정도: 컷어웨이
집약성: 클로즈업
영원의 순간: 익스트림 클로즈업
극적 시간과 페이스
사운드의 조화
시각전달의 정통성: 추격 장면
몽환적 상태: 주관적 시점과 움직임
결론

7장새로운 기술의 등장
와이드스크린
시네마 베리테

8장 국제적 진보
관계의 역동성
점프 컷과 비연속성
객관적 무질서: 장 뤼크 고다르
과거와 현재의 융합: 알랭 레네
외적 풍경으로서의 내면세계

9장 텔레비전과 연극의 영향
텔레비전
연극

10장 영화적 내러티브 관습에 대한 새로운 도전
페킨파: 소외와 무정부
올트먼: 무질서라는 이름의 자유
큐브릭: 신세계와 구세계
헤어초크: 다른 세상들
스코세이지: 드라마적인 기록영화
벤더스: 대중 예술과 순수예술의 혼합
스파이크 리: 편집의 호흡과 사회적 행동
폰 트로타: 페미니즘과 정치학
페미니즘과 반서사적 편집
혼합된 장르

11장 편집에 미친 MTV의 영향 Ⅰ
뮤직비디오의 기원
단편영화
현재 우리는 어디쯤 있는가-MTV 스타일의 상황
감정 상태의 중요성
플롯 격하하기
분절된 편집-시간과 공간 없애기
자기 반영적인 꿈 같은 상태
스스로를 관조하는 매체
올리버 스톤의 경력
'올리버 스톤의 킬러'

12장 편집에 미친 MTV의 영향 Ⅱ
'라이언 일병 구하기'
'와호장룡'
'화양연화'
'인생은 아름다워'
'탐포포'
결론

13장 페이스의 변화
페이스의 진화
결론

14장 스타일의 전유 Ⅰ: 모방과 혁신
서사와 양식
스타일을 위한 스타일
기대를 배반하기
모방 대 혁신
모방과 혁신

15장 스타일의 전유 Ⅱ: 한계와 혁신
시네마 베리테의 진화
미장센으로의 회귀
클로즈업과 롱숏
카메라 위치 설정과 페이스: 주관적 시점의 간섭

16장 스타일의 전유 Ⅲ: 디지털 리얼리티
만들어진 현실
리얼리즘

2부 장르별 편집

17장 액션
당대의 문맥
'제너럴’: 초기 액션 시퀀스
'레이더스’: 현대의 액션 시퀀스

18장 다이얼로그 편집
다이얼로그와 플롯
다이얼로그와 캐릭터
다양한 목적의 대화
'낙원에서의 곤경’: 초기 영화의 대화 장면
'차이나타운’: 현대의 다이얼로그 시퀀스

19장 코미디
캐릭터 코미디
시추에이션 코미디
풍자
익살극
편집 고려 사항
코미디 감독
과거: '레이디 이브'-역할 전도를 다룬 초기 코미디
현재: '빅터 빅토리아'-역할 전도를 다룬 최근 코미디
결론

20장 다큐멘터리 편집
윤리, 정치학, 그리고 미학적 질문
다큐멘터리 장면 분석: '메모랜덤'

21장 창조적인 다큐멘터리
의미를 변화시키기
전시의 다큐멘터리: 상상력과 선전 도구
'리슨 투 브리튼'
결론

22장 다큐멘터리의 혁신 Ⅰ
퍼스널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사용의 변화
결론

23장 다큐멘터리의 혁신 Ⅱ

24장 아이디어와 사운드
음악
음향효과
대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사운드를 통한 실험

3부 편집의 원리

25장 영상 편집과 연속성
명쾌한 연속성 구축하기
적절한 적용 범위 제공하기
행동의 일치
스크린 디렉션 유지하기
장면 설정
톤의 일치
흐름의 일치
장소의 변화
장면의 변화

26장 영상 편집과 페이스
타이밍
리듬
임의적 페이스의 가능성

27장 사운드 편집과 명확성
일반적인 목적의 사운드 편집
특별한 목적의 사운드 편집
사실성을 위한 사운드 편집
음향으로서의 대사
사운드의 편집과 드라마의 핵심
사운드 편집과 영상 편집

28장 사운드 편집과 창조적 사운드
마침표 찍기
사운드의 확장
음악

29장 혁신적 사운드

30장 비선형 편집과 디지털 기술 Ⅰ
기술 혁명
기술의 한계
미학적 가능성
비선형적 내러티브
선형성에 대한 과거의 의존
비선형성의 철학
비선형 내러티브의 예술가

31장 비선형 편집과 디지털 기술 II
'아이스 스톰'
'해피니스'
'씬 레드 라인'
'매그놀리아'

32장 결론
필모그래피
용어 설명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책 속으로
편집자의 목표는 다음과 같은 확고한 것들이다. 즉, 영화의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이야기의 서술적 연결을 만들어 내고, 그 서술성의 효과적인 전달에 필요한 드라마의 역동성을 창조하는 영상과 음향을 순화시키는 것이다. 편집자는 어느 특정한 숏을 병치시킴으로써 서술적 은유와 내제subtext를 쌓아 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편집자는 숏의 병치를 변형시켜 원래 의도를 바꿀 수도 있다. 관객이 영화 속에서 숏의 병치를 느끼지 않고, 스토리를 이해하며, 즐길 수 있다면 편집자는 그 작품에서 자신의 성공을 확신해도 좋다. 반대로 만약 관객이 편집의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면 편집자는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이런 특성은 영화감독으로서의 성패를 가르는 판단의 기준을 보여 주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_ "서문" 중에서

그리피스는 자신의 영화가 관객의 정서와 좀 더 밀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했다. 그는 <이넉 아든(Enoch Arden)>(1908) 중 한 아내가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아내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보여 준다. 이 역사적인 클로즈업을 두고 당시 제작자가 혹시 관객이 그 아내가 목이 잘린 것으로 오해할까 봐 전전긍긍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피스는 관객을 점차적으로 몰입시키기 위해 롱숏에서 미디엄숏, 클로즈 숏으로 분할해 보여 줬다. 이러한 방식은 후에 편집의 기준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하나의 충격이었다. 그리피스의 모든 영화적 발견이 그랬듯이 그의 클로즈업도 즉시 다른 영화감독들과 관객에게 받아들여졌다.
_ "1장 무성 영화 시대" 중에서

맬릭은 <씬 레드 라인>에서 플롯과 인물 간의 균형을 변화시킴으로써 감독의 의도를 부각시킨다. 대부분의 전쟁 영화는 플롯에 의해 지배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라이언 일병을 찾기 위한 순찰, <영광의 길>에서의 앤트힐 공습과 그 여파, 그리고 <카날(Kanal)>(1957)에서 바르샤바의 하수구를 통해 시도된 탈출 등은 모두 플롯 중심의 영화다. 물론 인물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씬 레드 라인>은 예외라 할 수 있다. 맬릭은 모든 인물의 성격층을 만들었고, 그것에 의해 플롯의 중요도를 낮출 수 있었다.
_ "31장 비선형 편집과 디지털 기술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