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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천재 간키 하루오
ISBN : 9788964061671
지은이 : 간키 하루오
옮긴이 : 문연주
쪽수 : 256 Pages
판형 : 153*224mm
발행일 : 2011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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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간키 하루오 프로필
국내엔 생소한 인물. 일본에선 ‘출판의 신’, ‘대중문화의 선구자’로 칭해짐.
일본 대형 출판사 고단샤 입사, 고분샤 창립 참여, 신서판 ‘카파북스’ 창간.
23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베스트셀러를 펴냄. 판매한 책은 1억 권.
겁 많고 소심. 70% 이상의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절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함.
호기심 왕성. 신문, 영화, 음반, 라디오 등 욕망을 자극하는 일에 남다른 관심.
선언하고, 저지르고, 해내는 스타일. 야만스러움, 기이함이 매력이라는 평.
새로움, 쉬움, 재미있음에 몰두. 새롭게 느끼고, 쉽고 재밌게 읽을 때 쾌감.
책상물림을 기피. ‘기획거리는 길거리마다 굴러다닌다’고 봄. 잘 주워 먹음.

All Hits All Kappa’s.
카파북스를 창간하면서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간키 하루오는 이 캐치프레이즈가 자기 규약 내지는 자기 고양을 위한 선전포고라 말했지만, 그것은 결단코 허황된 꿈도 허풍도 아니었다. 그것은 현실이었다.
「머리가 좋아지는 책」(1960)은 65만 부를 기록했으며, 「영어에 강해지는 책」(1961)은 출간 10일 만에 8만 부가 팔리고 2개월 반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 1분에 1권꼴로, 마치 빵처럼 팔려 나가 세상을 흥분시켰다.
고분샤가 카파북스라는 신서를 창간하자 출판계에는 신서판 붐이 불었다. 고분샤가 「경영학입문」을 내면 경영학 붐이, 「역 입문」을 내면 점성술 붐이 일었다. 고분샤가 발굴한 추리작가의 소설은 일본 추리소설 장르의 막을 열었고, 「마이 카」는 ‘마이카족(族)’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고분샤의 히트 도서 제목을 수많은 출판사들이 흉내 냈다. 고분샤는 말 그대로 ‘베스트셀러의 고분샤’였고 대중문화의 산실이었다. 출판을 하는 모든 이들이 그들의 베스트셀러의 비밀을 알고 싶어 했고, 출판계뿐만 아니라 일본 사회 전체가 고분샤에 주목했다.
그 정점에 있던 이가 바로 ‘베스트셀러의 신’ 간키 하루오다.

세상에 없던 책
역사, 추리소설, 대뇌생리학, 영어, 법률, 건강, 교육, 자동차공학, 마작, 경영, 물리학, 최면술, 화술…. 그야말로 분야 막론. 관심사가 끝이 없었다. 사람들이 원한다면,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면 과감히 만들어 냈다. 단, 반드시 ‘실용’을 추구했다. 삶에 활용하든, 공감을 하든 제 역할을 하도록 제작하고 포장하고 광고하고 유통시켰다. 다음은 간키 하루오가 펴낸 ‘세상에 없던 책들’ 중 일부. 이것들은 모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영단어 기억술: 어원으로 보는 필수 6000단어 정복」
「위험한 회사: 당신의 회사도 예외가 아니다」
「여자아이의 가정교육법」
「스태미너가 붙는 책」
「머리가 좋아지는 책」
「영어에 강해지는 책」
「초보 자동차 공학」
「고미 마작 교실」
「이성 노이로제」
「관혼상제 입문」
「노동법 입문」
「마늘 건강법」
「최면술 입문」
「일본의 회사」
「3분 스피치」
「두뇌 체조」
「성명 판단」
「기억술」
「역입문」
「손금술」
「마이카」

200자평
출판천재 간키 하루오. 23년간 한 해도 놓치지 않고 베스트셀러를 냈다. 그 힘은? ‘창작출판’에 대한 확고한 이념과 저돌적 행동이었다. 독자의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저자와 함께 책을 완성시켰다. 독자들은 공명했고, 급기야 책으로 일본 대중문화를 이끌었다.

이 책은 프로듀서로서의 직업 정신으로 새 길을 개척한 간키 하루오의 생생한 도전기다. 출판 이외에도 문화 콘텐츠 기획·제작자 역시 일과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역자가 수록한 간키 하루오의 베스트셀러 발췌본과 일본의 베스트셀러 목록은 출판인에게 유익하다.

지은이 소개
간키 하루오
도쿄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1927년 고단샤(講談社)에 입사, 1945년 고분샤(光文社) 창립 때 출판부장으로 참여했으며 1961년 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23년간 끊임없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냈으며 특히 신서판 ‘카파북스’ 창간으로 출판계 화제의 인물이 됐다. ‘창작출판’이라는 출판 이념을 표방, 출판 프로듀서로서 편집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자의 요구를 파악해 저자와 함께 책을 만들고, 독자에게 다가서기 쉬운 표현과 문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저서로 「현장에 불만의 불을 지펴라-비즈니스맨 입문(現場に不?の火を燃やせ?ビジネスマン入門)」, 「카파병법(カッパ兵法)」, 「나는 현역이다(俺は現役だ)」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문연주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죠치(上智)대학교 신문학과에서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 “일본 서적출판편집자의 전문적 직업화 과정에 관한 연구”는 저널리스트의 직업 전문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일본 편집자의 직업 형성 역사와 직업의식을 다뤘다. 저서로 박사 논문의 일부를 정리한 「일본 편집자의 탄생」(2010), 한국의 출판 역사와 산업을 일본에 소개한 「韓?の出版事情(한국의 출판 사정)」(공저, 2006)이 있다. 역서로 「옛책」(안춘근, 1995)을 일역한 「?z?韓?の古書-本の?史(도설 한국의 고서-책의 역사)」(2006)와 「만화산업론(マンガ産業論)」(공역, 2011)이 있다.

차례
간키 하루오는 누구인가?
머리말

1. 시작은 800권
고분샤의 출발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기획의 씨앗 거리는 거리에 널려 있다
저자와의 사투 글은 쉽게 쓰여야 한다
· 전설의 역작 1 「인간의 역사」, 일본 민족의 위치를 재정립하다
나를 울린 원고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할까?
· 전설의 역작 2 「소년기」, 메모가 원고, 원고가 베스트셀러로
미디어와 베스트셀러 악평보다 무관심이 더 무서웠다
이것이 추리소설이란 말인가? 인생이 있었다
저널리스트의 후각 신인 작가에게 사활을 걸다

2. 베스트셀러 작법에 눈뜨다
카파북스의 탄생 나만의 오리지널을 만들라
목표는 베스트셀러 창작출판을 시작하며
· 전설의 역작 3 「욕망」, 대중을 위한 심리학
파란을 일으키는 편집자 일본을 뒤흔든 프레스 캠페인
공감, 공명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편집자 훈련 픽션을 원한다면 논픽션을 맡겨라
방송과 출판 욕망을 완성하는 방법
열등감으로부터의 해방 머리를 좋게 하는 책 vs 머리가 좋아지는 책
· 전설의 역작 4 「머리가 좋아지는 책」, 청소년을 위한 대뇌생리학
100만 부 돌파 빵처럼 팔렸다
· 전설의 역작 5 「영어에 강해지는 책」, 영어 콤플렉스를 공략하다
베스트셀러의 공식 기획·광고·판매의 삼위일체
식욕을 돋우는 광고 미국 잡지를 사랑한 이유
출판 광고의 노하우 잠자는 고객은 이렇게 깨어났다
반품촉진부장이라는 불명예 절체절명, 분석에 답이 있었다
행진하는 베스트셀러 모두 히트했다
· 전설의 역작 6 「민법입문」, 추리소설 작가의 법률 입문서
미래의 편집자 출판을 프로듀스하라

3. 1억 권, 대중의 발견
기획자의 조건 나는 어디에 있는가?
책이란 무엇인가? 대중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
「일본침몰」 400만 부의 타이밍
베스트셀러란 무엇인가? 나의 개성이 돌파구가 되었다
괴물의 정체 인재를 만드는 인재
파격적 인사 20대도 편집장이 될 수 있다
섞어야 강해진다 인재 등용을 위한 무대 연출
고객의 신용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그들의 눈은 항상 빛나고 있다
인터뷰 간키 하루오를 만나다

옮긴이 후기 간키 하루오, 출판을 프로듀스하다
본문에 소개된 도서와 잡지 목록
부록 일본 베스트셀러 목록(1946~1975년)

책 속으로
‘그래, 무명인 나는 무명의 학자를 키워 유명하게 만드는 거야. 자,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내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도무지 알 수 없었다.
_ “고분샤의 출발: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중에서

우리 머릿속에는 항상 기획의 씨앗이 잠재되어 있다. 그것이 어떤 외부 자극과 만날 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_ “기획의 씨앗: 거리는 거리에 널려 있다” 중에서

이 책을 읽어 줄 만한 유명인, 그의 말이 세상 사람들의 독서욕을 북돋워 줄 만한 사람 300명을 선별했다.
_ “나를 울린 원고: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할까?” 중에서

지금처럼 여기저기 손을 대고, 닥치는 대로 기획을 확장하다 보면 언젠가 분명 힘에 부쳐 쓰러질 날이 올 것이었다.
_ “목표는 베스트셀러: 창작출판을 시작하며” 중에서

예술보다도 도덕을 중시할 것. 베스트셀러 독자는 소설을 읽을 때조차도 문장을 감상하기보다는 그로부터 실생활의 지침을 얻고 싶어 한다.
_ “공감, 공명: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중에서

‘선생님’의 원고를 삼가 받들어 오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편집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원고는 이해될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수정되어야 한다.
_ “공감, 공명: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중에서

선배 출판인이 먹다 남긴 밥을 주워 먹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새로운 독자층을 개척하고 싶다.
_ “출판 광고의 노하우: 잠자는 고객은 이렇게 깨어났다” 중에서

동시에 전국 400개의 모니터 소매 서점을 조직하여, 진행 중인 기획을 보여 주고 그 반향을 살펴, 부수 결정의 데이터로 삼는 작업을 시작했다.
_ “반품촉진부장이라는 불명예: 절체절명, 분석에 답이 있었다” 중에서

나는 매년 편집자, 기획자를 육성했다. 그들을 육성하여 일정한 연수를 채우면 새 둥지를 마련하여 카파북스 시리즈 안에 새로운 독립 섹션을 담당하게 했다.
_ “반품촉진부장이라는 불명예: 절체절명, 분석에 답이 있었다” 중에서

남의 흉내를 내는 것은 그야말로 시시한 일이 아닌가. 새로운 노선을 발굴하는 것이야말로 출판기획자로서의 보람이라고 할 수 있다.
_ “행진하는 베스트셀러: 모두 히트했다” 중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죽도록 고민하자. 그러나 완성된 상품에는 그러한 고민의 흔적이 터럭만큼도 드러
나 있어서는 안 된다. 도리어 경쾌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_ “미래의 편집자: 출판을 프로듀스하라” 중에서

지금까지 이른바 일류 출판사가 저속하다 여겨 출판기획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던 주제, 예를 들어 ‘최면술’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아예 저속한 것이라 치부하고 가벼이 여긴다면, 그것은 그로서 좋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일체의 선입견을 버리고자 했다.
_ “책이란 무엇인가?: 대중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첫 번째로 편집장 자신이 원고를 통독하지 않았다는 점. 두 번째로 입사 초기의, 훈련이 미흡한 신참에게 편집을 전적으로 맡겼다는 점.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제목을 안이하게 결정했다는 점. 나라는 인간은 어쩜 이다지도 멍청한 짓을 해 버린 것일까.
_ “「일본침몰」: 400만 부의 타이밍” 중에서

모든 것은 미지의, 앞으로의 문제이므로 그 인물이 장차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가가 책임자 선정의 가장 큰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_ “괴물의 정체: 인재를 만드는 인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