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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나리오 나쁜 시나리오
ISBN : 9788984997332
지은이 : 토머스 포프
옮긴이 : 박지훈·윤용아
쪽수 : 300 Pages
판형 : 152*223
발행일 :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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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영화 역사에서 고른 최고의 영화와 최악의 영화 25편을 통해 시나리오 기술을 배우는 책이다. 중견 시나리오 작가 토머스 포프는 시나리오 작업의 짜릿함과 괴로움을 솔직담백하게 펼쳐내며 과연 이 요상한 직업 ‘시나리오 작가’란 무엇인가를 파헤친다.

각 장은 캐릭터 설정부터 이야기의 복선(Sub-plot)을 비롯해 대사 작업의 기초까지, 실제 영화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시나리오 작법의 중요 기술을 설명한다. 또한 각 영화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할리우드는 과연 어떤 곳인지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 가장 중요하게는 그 영화가 왜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지은이 소개
토머스 포프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영화전공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으며 주로 시나리오를 연구했다. 대표작으로는 <남학생 사교 클럽(Fraternity Row)>, <그레이트 라이드(A Great Ride)>, <마니토(The Manitou)>, <해머트(Hammett)>, <정의의 사관(The Lords of Discipline)>, <콜드 독 수프(Cold Dog Soup)>, <에프엑스(F/X)>, <위험한 연인(Someone to Watch over Me)>, <나쁜 녀석들(Bad Boys)> 등이 있다. 컬럼비아(Columbia), 디즈니(Disney), 미라맥스(Miramax) 같은 영화사에서 시나리오를 썼고, 페니 마셜(Penny Marshall), 프랭크 오즈(Frank Oz), 프란시스 코폴라(Francis Coppola), 배리 레빈슨(Barry Levinson) 등 쟁쟁한 영화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시인이며 소설가인 프레야 맨프레드(Freya Manfred)와 결혼했고 쌍둥이 아들과 함께 미네소타주에 살고 있다. 그는 25년간 활동한 시나리오 전문작가이다.

옮긴이 소개
박지훈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교수이다.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Pasadena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영화전공 예술학사(B.F.A)와 동 대학원에서 영화제작실기 석사(M.F.A)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영화의 몽타주』, 『영화제작 매스터북』,『한국 영화는 이렇게 만든다 1, 2』가 있고, 역서로 『영화제작 가이드북』이 있다. “현대 영화에 적용된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수직적 몽타주와 그에 따른 사운드 몽타주로의 이행에 관한 연구”(2008, 한국영화학회) 등의 논문이 있다. 이두용 감독의 영화 <흑설(黑雪)>(1990) 제작에 참여했고, 16mm 단편 <고백>, 와 35mm 단편 <경례>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윤용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교수이다. 미국 뉴욕 대학에서 영화전공 예술학사(B.F.A)를, 미국 UCLA 대학원에서 영화제작실기 석사(M.F.A) 학위를 받았다. 『디지털 영상 조명』을 번역했으며, “한국 영화의 조명 분석, 영화를 중심으로”(2004, 영상기술학회) 등 여러 논문을 집필했다. 2006년 부산 국제 영화제 초청작 HD 단편 <도구>를 연출했다.

차례
감사의 말
머리말
서론: 방법론

1부 구성

1장 <심연> 이야기의 척추도 교정이 필요하다
2장 <컷스로트 아일랜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화!
3장 <침묵의 소리> 시나리오보다 연극 대본이 선행된 영화
4장 <사랑은 비를 타고> 이 시나리오로 그런 성공을 거둘 줄이야
5장 <펄프 픽션> 시나리오 구성을 재창조하다
6장 <유주얼 서스펙트> 훌륭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시나리오였는데
7장 <하이 눈> 아리스토텔레스의 작법이 서부영화에 적용되다
8장 <시민 케인> 회상으로 이야기를 꾸미다
9장 <허영의 불꽃> 3막이 자살한 시나리오
10장 <마지막 액션 히어로> 해체적 시도에 의한 자폭
11장 <파고> 그들의 풍자엔 휴일이 없다
12장 <나일의 대모험> 뻔한 의도: 2막이 문제다
13장 <사랑의 블랙홀> 예측이 쉬운 시나리오와 그렇지 않은 시나리오
14장 <수색자> 3막이 딸꾹질을 하다
15장 <심판> 대사를 지루한 기도 같이
16장 <텐더 머시스> 간략한 것이 역시 좋은 것이다
17장 <뜨거운 것이 좋아> 신 수는 적어도 더 크게 웃는다

2부 등장인물

18장 <프리치가의 명예> 수동적인 2막의 주인공
19장 <자칼의 날> 악역이 주역으로
20장 <네트워크> 촉매제 역할의 괴물
21장 <차이나타운> 미지의 주인공
22장 <카사블랑카 반영웅적 주인공 23장 <하바나> <카사블랑카>의 가벼운 버전
24장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역대 최고의 활극
25장 <폴링 인 러브> 선량한 인물이 항상 선량한 건 아니다

출처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상투적인 남성 액션 히어로 같은 모건이 캐릭터 변화라든가 갈등 요소가 전혀 없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그저 마초적인 액션 히어로로 등장해서 액션 히어로로 끝난다. 뭐,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캐릭터 내면의 갈등이 배제되면서 이야기는 액션이 주를 이루는 외면적 갈등에만 의존하게 된 것이다. 조리 없는 플롯이 액션도 엉망으로 만들고 그것은 결국 영화의 실패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_ ‘2장 컷스로트 아일랜드-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화!’ 중에서

<사랑은 비를 타고>가 뮤지컬 영화 중에 영화사에 기록될 만한 최고의 수작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쾌활함, 명랑함, 유머, 독특한 캐릭터들, 노래를 겸비한 완벽한 이야기의 구성은 다른 뮤지컬 영화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이다. 구성은 매력적으로 복잡하며 장면 전환과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기존의 틀을 산산조각으로 파괴시킨다.
_ ‘4장 사랑은 비를 타고-이 시나리오로 그런 성공을 거둘 줄이야’ 중에서

그런데도 대담한 플롯과 탄탄하게 정립된 캐릭터들, 날카로운 긴박감, 예리한 대사들이 이와 같은 대부분의 문제를 커버해 준다. 섬뜩한 여운과 함께, 진실이란 것은 좀처럼 만져지지 않고 희미한 것이며, 삶이란 것 자체가 도달할 수 없는 곳을 향해 끊임없이 다가가는 것이라는 테마가 <유주얼 서스펙트>를 특별한 영화로 기억되게 만든다. 카이저 소제는 바람처럼 사라질 수 있겠지만 <유주얼 서스펙트>의 훌륭한 시나리오와 그것이 얼마나 더 훌륭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아쉬움은 영원히 우리의 머릿속을 떠나기 힘들 것이다.
_ ‘6장 유주얼 서스펙트-훌륭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시나리오였는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