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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뉴스, 지혜의 저널리즘
ISBN : 9791130440835
지은이 : 미첼 스티븐스
옮긴이 : 김익현
쪽수 : 364 Pages
판형 : 153*224mm
발행일 : 2015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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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모바일의 시대, 저널리스트의 사명뉴스의 기본 플랫폼은 웹과 모바일로 넘어갔다. 온갖 매체에서 쉴 새 없이 ‘사실(fact)’이 쏟아진다. 저널리스트의 역할도 달라졌다. 사실만 따라다녀서는 경쟁력이 없다.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현명한 인식을 제공해야 한다. 사실, 뉴스는 출발부터 원래 그랬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활약하던 18세기, 초기 뉴스 전달자들은 사건의 맥락과 현명한 인식을 제공해 주는 것을 최대 경쟁 포인트로 삼았다. 대중 저널리즘이 본격화되기 전인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단순한 사실 보도는 기자들에게는 너무 저급한 일이란 인식이 팽배했을 정도였다.“저널리즘의 실패는 관점의 실패다”스티븐스는 사실 보도에 집착하는 전통 저널리즘에 대해 가차 없는 비판의 칼날을 휘두른다. 이 지점에서 『뉴스의 역사』를 쓴 저자의 내공이 발휘된다. 1950년대 미국을 강타한 매카시 선풍을 비롯한 수많은 부조리의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바로 그 아래에 관점과 맥락이 실종된 저널리즘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관행을 ‘맹목적 인용 저널리즘’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는 아예,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 저널리즘이 실패한 건 ‘관점의 실패’였다고 꼬집는다. 사실을 쫓아다니기에 바쁜 기자들이 분석과 전망을 보여 주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뉴스의 미래 ‘지혜의 저널리즘’인터넷 덕분에 또 다시, 사실 전달자 대신 뉴스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중요해졌다. 저자는 이렇게 달라진 지형도를 ‘지혜의 저널리즘(wisdom journalism)’이라 부르고 있다. 지혜의 저널리즘이란 세계를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을 한층 강화해 줄 수 있는 저널리즘을 의미한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같은 전통적인 육하원칙의 중요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대신 ‘왜’란 질문이 더 중요해졌다. 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문이 배달되거나 저녁 뉴스를 할 때쯤이면 이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다. 이때 기자들은 어떤 뉴스를 전해 줘야 할까? 어떻게 해야 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지혜의 저널리스트’를 육성할 수 있을까? 이 책 『비욘드 뉴스, 지혜의 저널리즘』이 바로 이 질문들에 답한다.

200자평
저널리즘은 왜 실패했나? 관점의 실패다. 대책안은 무엇인가? 해석과 분석이다. 무엇이 달라지나? 맥락을 뚫어라.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라. 사건의 영역이 달라진다. 이제 뉴스가 세계를 읽어 낸다. 뉴스의 역사를 통찰하는 미첼 스티븐스의 메시지, ‘지혜의 저널리즘’을 목격하라.

지은이 소개
미첼 스티븐스(Mitchell Stephens)뉴욕대학교 아서카터연구소의 저널리즘 담당 교수다. 전작인 『뉴스의 역사』는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에 선정됐다. 『이미지의 부상, 글의 몰락: 방송 뉴스(The Rise of the Image, the Fall of the Word: Broadcast News)』, 『뉴스 쓰기와 보도하기(Writing and Reporting the News)』 등을 쓰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에 글을 기고했다. 이 책에 포함된 연구는 대부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의 쇼렌스타인센터 펠로로 재직할 때 완성한 것이다.

옮긴이 소개
김익현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이다. 전자신문, 디지틀조선일보, 아이뉴스24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2008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터넷신문과 온라인 스토리텔링』(2000), 『웹 2.0과 저널리즘 혁명』(2007) 등의 저서가 있다. 또한 『하이퍼텍스트 3.0』(2009), 『글쓰기 공간』(2010), 『데이터저널리즘-스토리텔링의 과학』(2015) 등을 번역했다. 『글쓰기 공간』으로 2010년 한국방송학회 번역상을 수상했다.

차례
서론 퀄리티 저널리즘 재론01 원칙, 의견, 감정 그리고 애정- 미국 탄생의 바탕이 된 저널리즘02 모든 대륙에서 어제 일어난 일- 뉴스 판매 사업03 단순한 지성의 유통자들- 뉴스 가치의 하락04 케케묵은 ‘누가-무엇을-언제-어디서’여 안녕- 해석의 귀환05 보도 과정에 존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노력할 테지만- 객관성에 맞선 주장06 측정하기 힘든 세계의 시끄러운 소음- 저널리즘을 지혜롭게 만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07 희미하게 비치는 지적인 특종- 지혜의 저널리스트, 저널리즘 조직, 독자 그리고 우리들의 정치학감사의 글역자 후기미주찾아보기

책 속으로
프랭클린 시대에 지혜로운 저널리스트들이 제공하는 ‘지식’은 교양 있고, 부지런하며, 탐구적이면서, 심지어는 논쟁적인 이해와 주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다. 죄수들을 식민지 미국으로 실어 나르는 영국의 정책에 대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풍자 섞인 공격은 보도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책상 밖 어떤 곳에도 가보지 않고 그 글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글은 가르침을 준다._01 원칙, 의견, 감정 그리고 애정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미국 도시들엔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이 도시들에선 이 일상용품의 고객인 뉴스 수용자들이 거의 무한대로 있는 것 같았다. 화이틀로 리드는 이렇게 거침없이 말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어떤 인쇄기로도 정해진 시간 내에 열정적인 구매자들에게 전달할 만큼 많은 신문을 인쇄할 수가 없다.” 19세기 말까지는, 부분적으로 신문들이 만들어 낸 스페인과 미국 간 전쟁 덕분에 뉴욕의 신문 발행 부수는 100만 부에 도달했다._02 모든 대륙에서 어제 일어난 일신문들의 폐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21세기 저널리스트들은 여전히 20세기 마지막 30년을 애정을 갖고 회고한다. 실제로 그때는 정부가 편리하게 방송국의 수를 제한해 줬기 때문에 라디오와 텔레비전 저널리즘에는 정말로 좋은 시기였다. 각 도시에서 살아남은 한두 개 신문들에게도 역시 좋은 시기였다. 대부분의 신문 소유주들(갈수록 대기업 소유주가 늘어났다)은 마침내 꿈꾸던 것을 가질 수 있었다. 그 도시의 슈퍼마켓, 백화점, 자동차, 영화 광고뿐 아니라 분류광고를 독점하게 된 것이다._03 단순한 지성의 유통자들하지만 스튜어트와 콜베어 같은 풍자자들(그들과 작가들이 유용하고 재능 있긴 하지만)은 때론 같은 영역을 파고들기도 한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행하는 것의 차이 혹은 지금 말하는 것과 예전에 말한 것 사이의 차이. 풍부한 영역인 건 분명하지만 단조롭다. 그리고 “잡았어!” 게임에서 탐구된 것과 비슷한 지점에 있다. 특히 권력 있는 사람들이 가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드러내는 세계에 대한 이해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혜로 가는 다른 그리고 좀 더 흥미로운 경로가 있다._06 측정하기 힘든 세계의 시끄러운 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