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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ISBN : 9791128808746
지은이 : 김소원
옮긴이 :
쪽수 : 110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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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기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고 학문적 체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만화·웹툰이론총서>, <만화·웹툰작가평론선>

만화·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만화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 드리는 기초 이론서입니다. 장르론, 장르사, 기술론, 산업론, 작가론 등 만화·웹툰 전 분야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학계와 현장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엮어 만화·웹툰의 학문적 기초를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ASKO)가 함께하는 <만화·웹툰이론총서>와 <만화·웹툰작가평론선>은 각각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8년 10종, 2019년 10종, 2020년 10종씩 출간됩니다.

만화·웹툰학의 기본 개념을 키워드 열 개로 정리
대학 교수와 연구소 연구자들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100여 쪽으로 정리했습니다. 각 이론과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해 해설했습니다. 주제와 필요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아이템 유닛 기준으로 분해하고 재조합할 수 있습니다. 만화·웹툰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됩니다.

200자평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던 순정만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러면서도 한국 순정만화계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애틋한 사랑 이야기보다는 암울하고 복잡한 스토리와 난해한 연출은 그녀의 작품에 대한 평가를 엇갈리게 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는 바닥을 알 수 없는 절망까지도 모두 감싸 안는 깊이가 있다.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이야기를 느리지만 분명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김진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순정만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 세계는 ‘순정만화’라는 프레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순정만화 잡지에 연재된 작품임에도 남녀의 로맨스가 생략되거나 남자 주인공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았다. <레모네이드처럼>(1986), <모카커피 마시기>(1991), 그리고 <바람의 나라>(1992), <황혼에 지다>(1993), <숲의 이름>(1997) 등 차분한 어조로 자신의 이야기를 느리지만 분명히 전달한다.

지은이 소개
김소원
만화연구가다. 한국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일본의 교토 세이카(精華)대학교에서 스토리만화를 전공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日韓少女マンガの比較ー純情漫画の成立と展開を中心にー(한일 소녀만화의 비교ᐨ순정만화의 성립과 전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일본 만화의 역사와 표현 미학을 중심으로, 특히 순정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만화 이론을 연구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논문 “김용환의 일본에서의 작품 활동 연구: 1930∼40년대 삽화를 중심으로”로 제17회 부천만화대상 학술·평론상을 수상했다. 2016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소녀, 순정을 그리다’를 기획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포럼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학교에서 만화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일본 만화의 ‘영화적 스타일’이란 무엇인가”(2017), “근대 일본에서 ‘소녀’라는 문제”(2015), “초기 순정만화와 소녀만화의 스토리 형식에 대한 비교연구”(2015),“純情漫畵の原点としてのオ厶・ヒジャ-少女漫画特有の表現との関係から(순정만화의 원점으로서의 엄희자-소녀만화 특유의 표현과의 관계로부터)”(2013) 등이 있다.

차례
01 다채롭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
02 가족이란 이름으로, <레모네이드처럼>
03 <레모네이드처럼>, 그 후 이야기들
04 미완의 걸작 <푸른 포에닉스>, <1815>
05 역사 그리고 판타지, <바람의 나라>
06 소년의 잔혹 동화, <황혼에 지다>
07 일그러진 가족의 초상, <숲의 이름>
08 달콤 상큼 발랄, <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이야기>
09 인간, 그리고 결국은 가족
10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책 속으로
김진이 보여 주는 무거운 작품들은 때로 독자를 당황스럽게 한다. 등장인물들의 죽음이나 살인, 가족의 붕괴, 자비라고는 찾을 수 없는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그리는 이야기는 그 자체로 독자를 고통스럽게 한다. 현대사의 모순과 비극을 바탕으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그린 <숲의 이름>이 대표적이다. 스토리뿐 아니라 과도한 생략과 잦은 시점 변화, 긴 내레이션, 문어체의 대화와 같은 난해한 연출, 그리고 방대한 세계관을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독자들도 있다.
‘다채롭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 중에서

<바람의 나라>가 걸어온 길도 순탄치는 않았다. 한때는 순정만화 잡지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린 ≪댕기≫에 연재됐지만 ≪댕기≫가 폐간된 후 월간 애니메이션 잡지 ≪모션≫에서 연재됐다. 그러나 ≪모션≫역시 폐간되었고 2000년부터 2002년 1월까지는 인터넷 만화 사이트 ‘코믹스 투데이’에서, 2003년에는 김진과 함께 만화가 김광성, 김기혜, 김혜린, 장태산 등이 창간한 만화 웹진 ‘we6’에서 연재하기도 했다. 이후 시공사의 만화 레이블 센스 코믹스에서 22권까지 단행본이 나왔다.
‘역사 그리고 판타지, <바람의 나라>’ 중에서

<숲의 이름>은 주인공 권영희를 중심으로 무표정한 마네킹 같은 일본인 어머니 나나미 미야모토와 서양인과의 혼혈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영희의 형 윤, 시골의 오래된 일본식 저택에서 형과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영희의 아버지, 권노식과 친밀한 관계를 가진 어머니 때문에 권노식의 도움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윤을 사랑했던 나희, 매춘부의 혼혈아라는 이유로 윤을 증오하지만 권노식의 돈에는 관대했던 나희의 모친 등 매우 복잡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일그러진 가족의 초상, <숲의 이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