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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ISBN : 9791128800504
지은이 : 서성은
옮긴이 :
쪽수 : 126 Pages
판형 : 128*188mm
발행일 : 2018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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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하나로 이해될 수 있는 이야기를 여러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고, 이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원작 각색 기반의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달리 매체별 스토리 반복을 피한다. 적극적인 매체 횡단으로 하나의 스토리 세계를 전달하고 향유한다. 이 책에서는 국내외 작품 사례를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특성을 살핀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생성 원리는 무엇인가? 어떻게 창작하고 전달하는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사용자는 누구인가? 그들은 왜 매체 횡단 놀이를 즐기는가? 사용자 참여를 유발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적 수사학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구조와 성공 전략을 알아본다.

지은이 소개
서성은
국립 한경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부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10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MBC <현장기록 형사>, <사과나무>, <우리시대>, <심야스페셜> 등의 TV 프로그램을 집필했다.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에서 디지털스토리텔링을 공부하고 “인터랙티브 드라마의 사용자 참여 구조 연구”(2007)로 석사학위, “매체 전환 스토리텔링 연구”(2015)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답교실 516』(공저, 2017),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이해』(공저, 2015), 『글쓰기와 말하기』(공저, 2012) 등의 저서를 집필했고,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팬덤의 히스테리적 특성 연구”(2017),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팬덤의 강박적 특성 연구”(2017),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서 <미생>의 가능성과 한계”(2015),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온라인 구전 양상 연구”(2011)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차례
01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개념
02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유형
03 전위와 환유
04 환유적 전위의 메커니즘
05 스토리 세계 구축
06 단편화와 서사 연속성
07 사용자 참여와 게이미피케이션
08 트랜스미디어 창작 현장의 난제들
09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팬덤
10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덤 사례 분석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창작 원리를 밝히기 위해 정신분석학의 환유 이론에 주목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환유 이론과의 상관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먼저 멀티플랫폼 스토리텔링의 창작 원리가 은유와 환유 두 가지 방식에 기초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모든 의미는 차이를 통해 생성된다. 멀티플랫폼 스토리텔링의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뚜렷하게 대비되는 양극을 설정하는 것이 유용하다. 하나의 극은 원작 각색을 통한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며, 다른 극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다. 이 방식은 다소 강제적이지만, 양극의 비교를 통해 각각의 존재 방식과 생성 원리를 규명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무게 변동의 역학” 중에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다수의 스토리들이 매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교차될 수 있도록 단일한 스토리 세계를 구축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특징은 ‘하나의 세계, 다수의 스토리(one world, many stories)’로 요약된다. 스토리 세계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문맥이다. 풍부한 세계에서 창조된 여러 갈래의 이야기들과 생명들은 종횡무진 연결되며 흘러간다. 트랜스미디어에서 세계 구축(world building) 작업은 그 어떤 것보다 선행하며 그래서 중요하다.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세계관으로서 스토리 세계는 다산성을 가져야 한다. 풍부한 스토리 세계를 창조해야만 비로소 많은 이야기들과 생명들이 앞으로 흘러나갈 수 있다.
“스토리 세계 구축” 중에서

르네 지라르(René Girard)의 모방 메커니즘에 따르면 외적 매개는 욕망의 매개자와 욕망 주체 사이의 거리가 뛰어넘을 수 없을 정도로 커서, 그 욕망이 모방 욕구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는 현상이다. 매개자는 훌륭한 전범이며 모방은 공개적으로 인정받고 추구된다. 주체와 매개자의 물리적 거리가 아무리 가까워도 주체는 결코 매개자와 경쟁 관계에 빠질 수 없다. 매개자는 경쟁 상대이기보다 숭배의 대상이며, 주체가 닮고 싶어 하는 모델 역할을 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창작 과정에서 외적 매개는 두 가지 층위에서 일어난다. 하나는 선행 매체의 스토리텔링을 외적 매개하는 것이다. 이것은 일차적 외적 매개라 할 수 있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스토리의 반복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후속 매체의 스토리와 선행 매체 스토리의 거리는 뛰어넘을 수 없을 정도로 멀며 그 거리는 유지되어야 한다.
“트랜스미디어 창작 현장의 난제들” 중에서